저자: 이원타증권유동은본부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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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상 0.5%p 금리인상 가능성, 엔비디아 실적은 1분기 상회·2분기 가이던스 하회로 시간외 급락. 전문가는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을 근거로 반도체 업종 상승 여력을 높게 봄(퀄컴·램리서치·마이크론·SK하이닉스 등 3자릿수 상승여력 언급). 스페인 숙박비 36%↑ 등 보복 여행 수요를 근거로 항공·크루즈주(델타, 사우스웨스트, 카니발 등)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10% 편입 적절 언급. 매크로(인플레이션·FOMC 금리 경로)가 시장을 지배하며 향후 1~3개월 기회 활용 제시.
다듬은 글
밤사이 나온 뉴스를 확인하며 전략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이원타증권 유동은 본부장과 함께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나온 해외 뉴스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연준이 공개한 FOMC 의사록입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두어 차례, 즉 4회 정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회의록에서는 참석자들이 보다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신속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을 월가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했지만, 2분기 매출 전망을 81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월가 예상치인 84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러시아는 곡물을 실은 선박이 오데사 항구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적 통로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스페인 호텔 숙박비는 작년 대비 평균 36%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 뉴스부터 보겠습니다. 1분기 실적은 상회했고 2분기 가이던스는 하회했습니다. 최근 UBS도 엔비디아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는데, 반도체 업종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금 시장은 계속 악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적 자체는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가이던스가 낮아졌다는 점 때문에 시간외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여전히 좋은 실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지난 몇 달간 반도체 업종과 엔비디아 주가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 하락했고, 대부분의 종목이 25~30% 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 실적을 보면 클라우드와 게임 부문의 수요가 여전히 강합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저희는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매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때문에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어제 반도체 종목들이 올랐지만 시간외에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은 1.36달러, 매출은 82억 9천만 달러입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0억 9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숫자입니다. 어제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던 것도 이런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이던스가 81억 달러로 나오면서 원래 예상치 84억 4천만 달러보다 낮아졌고, 그만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스냅 실적 발표에서 광고 수입 감소 우려가 있었고, 여기에 서버 D램 수요가 지연될 수 있다는 걱정까지 겹쳤습니다. 결국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흔들고 있는 셈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코로나19 저점 대비 고점까지 230% 올랐지만, 올해 연초 이후에는 24%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미중 마찰로 중국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져 매크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 생산 능력은 타이트하고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은 높게 유지될 것이고,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가 보는 대표 반도체 종목들인 퀄컴, 램리서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은 대부분 두 자릿수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한국의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매크로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때가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매크로로 인해 조정이 나올 때마다 반도체 관련주는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다음은 여행 관련 뉴스입니다. 코로나로 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최근 유럽으로 향하는 관광객 수가 늘고 있습니다. 부킹, 우버 같은 여행주는 여전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가 탄력을 줄 만한 재료가 나오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맞습니다. 유럽의 여행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사그라지면서 해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호텔 숙박비가 작년 대비 평균 36% 급증했다는 내용이 로이터 통신을 통해 나왔습니다. 스페인 통계청에 따르면 부활절 17일 전후로 하루 평균 숙박비는 96.3유로, 원화로 약 13만 원 정도입니다. 전년 대비 36% 비싸졌고, 코로나 유행 이전 가격과 비교해도 15% 상승했습니다. 5성급 호텔은 작년보다 23%, 2성급은 40%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관광객 수도 스페인의 경우 3~4월을 기준으로 다섯 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주민만 해도 2020년 대비 86% 증가해 31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복 소비, 즉 보복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인 약 3,900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고, 이는 2017년 수준입니다. 코로나 이전 시대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자동차 여행은 3,490만 명, 항공편은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거리두기가 사라진 영향이 큽니다. 인력난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은 있지만, 그만큼 임금이 올라 보복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중 1회에서 5회 정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76%에 달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국민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관련 종목으로는 포바 홀딩스, 델타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카니발 등 실질적으로 여행과 연관된 기업들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승 여력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PBR도 저평가 상태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해외 리오프닝 관련 투자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10% 정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증시 전략을 여쭤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시간외에서 급락하고 있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 주가 흐름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매크로가 시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금리 인상 스케줄과 인플레이션 수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바닥을 찍고 살짝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고,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도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매크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실적과 직접 연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는지가 중요합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최고점 3.59%에서 현재 2.88%까지 떨어져 있고,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15일, 7월 27일, 9월 22일에 FOMC 회의가 있습니다. 이때 금리 인상 속도가 0.5%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떨어진다면 매크로의 시장 지배력도 약해지고 실적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1~2~3분기 정도를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목요일 글로벌 투자뉴스를 이원타증권 유동은 본부장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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