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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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으로 0.9%대 하락 중이나 상승 종목이 더 많아 버티는 흐름. 반도체 거품 우려와 외국인 매수 부재로 수급이 불안하며, 다음 주도 조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봄. 단기 매매보다 중장기 관점이 필요하고, 하락 시 쌍바닥 구간에서 종목을 모으라는 조언. 하반기 코스닥 장세를 예상하나 장기 보유보단 상승 때 탈출하라는 입장. 셀트리온·카카오 등 강세 언급, 네이버는 추격 매수 경계. 강연 홍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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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 방송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도 지수와 시장, 그리고 전반적인 종목 이야기를 해보면서 시장의 전체 그림을 짚어 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이번 주 강연 일정부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내일 포항으로 갑니다. 포항은 토요일 오후 1시에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와 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에 대구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포항과 대구에서 많이들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장 전체의 움직임은 밀려 내려가는 그림입니다. 지수는 0.9%대에서 9%대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도 조금 밀리고 있지만 잘 버텨 주는 모습입니다. 1.18%대 하락에도 차트상으로는 위쪽에서 지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좋을지 묻는다면, 아마 조정 장세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큰 악재가 있어서 빠지는 것이라기보다는 보통 쌍바닥을 그리며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한 번에 끝나는 외바닥으로 나오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래서 쌍바닥을 그릴 것으로 보는데, 지난 저점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쪽에서 저점을 만들면서 오른쪽 엉덩이가 가벼운 쌍바닥을 그릴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엉덩이가 가벼운 쌍바닥을 그리며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니 지난 목요일에 매수했어야 했는데 놓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민할 필요 없이, 쌍바닥을 그리며 내려올 때 매수하는 관점으로 대응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타이밍을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고, 내려오면 그때 매수하시면 됩니다.
시장 전체 분위기는 조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즉 반도체 거품 이야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밀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상승하는 종목 개수가 더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1.18%대로 빠지고 있는 것에 비해 상승 종목 개수가 많아 버텨 주고 있습니다.
다만 수급이 찝찝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매수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은 외국인이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우리나라 시장이 투자에 부적합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강연회와 방송에서 시장이 이렇게 흔들리는 것이 정상적이냐, 해외에서 보면 부끄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역시 그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변동성 자체는 매매하는 입장에서 매력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변동성이 심한 것은 좋은 흐름이 아닙니다. 멀리 갈 때 요철이 많은 도로를 승차감이 나쁜 차로 달리면 피로가 쌓이는 것처럼, 출퇴근은 경차로도 되지만 장거리에는 고급 세단이 훨씬 유리한 것과 비슷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변동성 장세는 장기 투자를 권하기보다 단타를 해야 살아남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단타를 치면 지금은 본인만 고생하는 것입니다. 단타가 어울리는 시장이긴 하지만 단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시장에서는 빠져나오는 것이 맞고,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괜히 단타를 치려고 열심히 매매하기보다는 아예 안 하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지금 지수는 중장기적으로 보는 시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밑으로 빠졌다가 올라가는 과정에 있으니 하루하루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내려와 있는 종목들을 조금씩 모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난번에 못 사셨던 분들에게는 한 번 더 기회가 온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특히 제약·바이오 쪽은 차트 모양이 좋습니다.
네이버는 따라붙지 말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네이버를 따라붙을 바에는 카카오를 사라고 말씀드렸는데, 카카오는 우상향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올라갔다 빠졌다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도 크게 오를 종목으로 보이지만, 올랐다고 따라붙는 매매를 하느니 카카오를 사라고 했던 이유가 이런 모습 때문입니다.
셀트리온 같은 종목도 잘 올라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아무 생각 없이 셀트리온 같은 종목을 모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이 지금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모레퍼시픽 같은 화장품 관련주도 우상향하는 모습입니다. 저가 대비로는 소리 소문 없이 50%나 올라갔습니다. 지금 소외되어 있던 종목들이 바닥에서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게임 관련주도 넷마블은 많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저가 대비로는 벌써 20%대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사실상 별거 아닌 상승처럼 보이지만, 여기서 매매 포인트만 잘 잡으면 수익을 크게 낼 수 있습니다. 게임 관련주는 크래프톤 등도 여전히 나쁘지 않아서, 하반기를 생각한다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니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은 시가총액이 작고, 일반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련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상한가나 연속 상한가를 간다고 해서 괜히 따라붙는 매매를 하셨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저는 개별 호재가 있더라도 따라붙는 방식의 매매는 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런 종목을 들고 계신 분이라면 이 상승을 이용해 탈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이 상승을 이용해 빠져나온다고 생각하고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반기에 코스닥 장세가 온다고 보고 있고, 코스피 중에서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장세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다만 그것을 장기로 가져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들고 있는 종목들에서 탈출할 기회가 오는 것이고, 이미 탈출해 현금이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는 분들은 이 시장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지 않은 짧은 장세, 이른바 순남매 장세를 이용해 저는 이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오해 없이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오늘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긴 하지만, 큰 의미가 있다고 볼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에너지 관련주를 따라붙기보다는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순남매 장세에서는 내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차례를 침착하게 기다려 보자는 전략을 드립니다.
기다리면서 할 수 있는 것은 강연에 오시는 것입니다. 포항과 대구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들 와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오시는 발걸음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좋은 강의로 만나뵙겠습니다. 많이들 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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