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대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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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은 결론: 6월 8일 코스피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솔 AI반도체 탑투플러스 ETF를 소액 매수했으며, 한국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믿음은 있으나 본인은 한국 주식에 미국 주식만큼 확신이 크지 않다고 밝힘. 시장 상황: 6월 8일 코스피가 장 중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하루 8.29% 하락, 역대 하락률 8위 수준이라고 설명. 원인은 금리 인상 우려와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 수익 실현으로 봄. 과거 통계상 급락 다음 날 반등 확률이 높았다고 언급하며 6월 9일 코스피가 8.18% 반등했다고 전함. 실제 매수: 비상금 약 160만 원으로 솔 AI반도체 탑투플러스 ETF 75주를 일반 계좌에서 매수. 코덱스 반도체 대비 주당 가격이 낮아 선택. 국내 주식형 ETF 실현 수익은 비과세라 일반 계좌가 유리하다고 설명. 실현 수익 가정: 총자산 4억 원을 모두 한국 반도체 ETF에 넣었다면 하루 만에 약 4천만 원 시세차익이 가능했을 것이라 가정하며, 미국 ETF 월 적립으로 1년 3개월간 얻은 수익(약 1억 원 미만)과 비교. 다만 결과론적 이야기일 뿐이며 확신이 있는 종목을 들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투자 심리: 급락장 매수는 평단가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으나 추가 매수는 주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음. 급락 시 관심 종목을 사지 않으면 이후에도 잘 못 사게 된다고 경고. 목표가마다 기계적으로 추가 매수하거나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투자할 것을 권고. 출연자 전망: 한국 주식 월 적립 매수 여부 및 비중 확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함. 단기 방향에 대한 명시적 예측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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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월요일 한국 주식이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장이 열리자마자 8% 이상 떨어지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죠. 이후 조금씩 회복하는 듯했지만 장 막판에 다시 떨어지면서 코스피는 이날 하루에만 8.29% 떨어졌습니다. 상승이 높을수록 하락 변동성도 크다는 교훈을 두 눈으로 직접 본 6월 8일 코스피였습니다. 코스피 일별 하락률 순위를 찾아보니 6월 8일은 역대 8위에 들 만큼 엄청난 하락이었습니다. 하락률 1위부터 7위까지는 다들 엄청난 사건 때문에 일어났는데, 이번 하락은 금리 인상 우려와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 수익 실현으로 발생한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근 1년간 S&P500과 나스닥을 다 씹어 먹으면서 미칠 듯이 오르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역대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말은 곧 그동안 한국 주식을 사고 싶었지만 고점 같아서 못 샀던 분들, 그리고 포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분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뜻이겠죠. 미국 주식처럼 코스피도 역대급 하락 다음 날 플러스가 될 확률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기회에 월요일 장 마감 무렵 비상금 일부로 한국 주식을 조금 사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은 한국 주식을 모아갈 때라고 댓글로 남겨 주셨고, 하락장 때문인지 회사에서도 동료들이 자주 자리를 비우기에 가볍게 사도 좋은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투자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영업이익입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7년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기업 1위, SK하이닉스가 5위라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죠. 이런 엄청난 실적 개선이 코스피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핵심 원인입니다. 주가는 기업 실적인 EPS와 기대감인 PER의 곱으로 나오는 숫자이기 때문이죠.
이 관점에서 제가 산 한국 주식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개별 종목이 아니라 둘을 담고 있는 ETF였습니다. 미국 주식도 개별 종목은 거의 안 하니 한국 주식도 개별 종목보다 ETF가 저와 더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월요일 급락장에 매수한 ETF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인데요. 한국 반도체 산업에서 잘 나가는 10개 기업을 모은 ETF이고, 실제로 들어 있는 종목들도 전부 괜찮습니다. 한국 주식 투자는 하지 않았지만 괜찮은 한국 ETF가 무엇일지 계속 찾아보고 있었는데, 덕분에 별 고민 없이 하락장 기념 매수를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KODEX 반도체'와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둘 다 비슷하게 움직여서 어떤 걸 사도 상관없어 보였는데, KODEX는 한 주에 15만 원이 넘고 SOL은 2만 원대라 SOL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주식을 월 정립으로 매수할지 아직 모르겠지만, ETF 가격이 낮아야 남는 돈으로 한 주씩 사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죠.
비상금 160만 원 정도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75주를 일반 계좌에서 매수했습니다. 해외 상장 미국 ETF는 배당소득세와 실현 수익에 과세되는 것과 달리, 국내 상장 한국 주식형 ETF의 실현 수익은 애초에 비과세입니다. 한국 주식형 ETF에 투자할 거라면 절세 계좌보다 일반 계좌가 더 깔끔하고 좋으니 투자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운 좋게도 과거 데이터의 확률대로 6월 9일 코스피가 살아났습니다. 하루 만에 코스피는 8.18%, SOL 반도체 ETF는 13.2% 올랐습니다. 다만 서대리 금융자산 4억 기준으로 SOL ETF 평가금액 178만 원은 비중이 0.4%도 안 될 만큼 존재감이 매우 작습니다. 투자는 수익률보다 수익금이 중요하니, 이 관점에서 보면 제가 투자한 한국 주식은 사실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월요일에 한국 주식에 큰돈을 넣었다면 하루 만에 굉장히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극단적으로 총자산 4억을 전부 한국 반도체 ETF에 투자했다면 하루 만에 시세 차익으로 4천만 원을 찍었을 겁니다.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1년 3개월 동안 미국 ETF 월 정립 매수 수익이 1억 조금 안 되는데, 한국 반도체 ETF를 샀다면 같은 기간 훨씬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투자에는 끝이 없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 반도체 ETF 살 돈으로 코스피 3배 레버리지를 샀으면 돈을 더 벌었을 것이고,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종목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을 끝까지 들고 가서 역대급 수익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결국 내가 큰돈을 투자하면서 오르든 내리든 흔들리지 않고 가져갈 수 있는 종목인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하죠. 저에게 한국 주식은 미국 주식만큼 믿음이 크지 않으니,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겁니다. 수익률만 보면 제 선택이 지난 1년간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제 투자 방법으로 1년에 수익 1억이면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계획보다 잘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특별 매수를 계기로 한국 주식도 월 정립 매수를 할지, 아니면 비중을 확 올려서 투자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기억할 만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월요일처럼 갑자기 역대급 하락률을 찍으면, 그동안 관심 가지고 있던 주식을 한번 찍먹해 볼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겁니다. 부동산, 비트코인, 금처럼 주식 말고 모든 투자 자산에 적용되는 포인트입니다.
투자는 숫자 기반이라 차가운 이성과 논리가 중요해 보이지만, 투자자도 사람인 만큼 심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급락했을 때 사면 평단가가 확실히 낮기 때문에 변동성 앞에서 마음이 편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처음 투자하는 종목을 월요일 같은 급락장에서 샀다면, 이후에 마이너스보다 플러스 수익률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주가 변동성이 커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죠. 물론 낮은 평단가 때문에 이후 추가 매수할 때는 비싸게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매수 버튼에 손이 잘 안 나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살 타이밍을 잡고 있던 분들 중에, 월요일 같은 역대급 하락장에서도 관심 종목을 사지 않았다면, 혹은 못 했다면 앞으로도 사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후에 사더라도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팔고, 조금만 올라도 익절할 정도로 믿음이 크지 않을 테니 말이죠.
많이 오른 주식을 보면서 "이 정도 주가가 되면 풀매수할 텐데"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처럼 갑자기 시장이 크게 떨어지거나 하락장이 길어지면, 목표 가격에 왔더라도 추가 매수를 주저하게 됩니다. 더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죠. 물론 진짜로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며칠 더 기다렸다 매수하는 게 정답일 수도 있죠. 하지만 미래 주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내가 좋다고 생각했거나 관심 가지고 있던 주식이 외부 변수로 많이 떨어졌다면, 하락 폭에 상관없이 정말 좋은 매수 기회입니다. 매월 같은 날 정립씩 매수하듯이, 목표 주가마다 기계처럼 추가 매수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얼마나 더 떨어질지, 언제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오를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괜찮은 주식이라면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 좋은 수익률로 보답할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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