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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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후 미국 AI 인프라 사이클은 지속되나 증가율 둔화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구글의 인프라 투자는 유지될 전망이며, 플랫폼 기업들의 수혜가 가시화될 수 있다. 한국은 HBM 경쟁력의 하이닉스와 방산·조선 등 대체불가 기업이 유망하다. 금융 규제 완화 수혜 섹터에도 주목하며, 회의론이 강한 한국 시장이 내년 더 강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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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비롯해서 TSMC, 브로드컴, 마이크론 같은 기업들의 밸류체인이 탄탄하게 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하이닉스가 HBM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상관없이 국경을 뛰어넘어 경쟁력이 있는 기업은 결국 숫자로 증명되면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AI 밸류체인의 플랫폼이나 인프라 관련 기업들인 것처럼, 우리나라도 자체적인 경쟁력을 가진 방산, 피부미용, 조선 같은 기업들이 그들만의 핵심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고 실적의 가시성을 가진 기업들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외부 변수가 있을 때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프라 사이클이 계속 이어진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증가율에서는 둔화 조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온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은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 늘렸지 줄일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증가율의 미분값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인프라 사이클이 영원히 늘어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줄어들거나 멈출 수도 있으므로 그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인프라 사이클의 수혜를 받아 클라우드, 자체 생산성 증가, 비용 감소로 이끌어낼 수 있는 플랫폼 기업들의 수혜는 어느 시점에는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가 눌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프라 사이클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과 함께, 올해는 실제로 CAPEX 투자를 통해 성과를 이룰 수 있는 플랫폼에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 섹터는 더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본시장, 금융시장, 채권시장, 주식시장, M&A를 잘하는 기업, 금융 플랫폼을 가진 기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은 웬만해서는 추세가 변하지 않고 계속 선두에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상위 13개 종목도 순서만 바뀔 뿐 내년에도 그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집중과 선택을 하실 분들은 우선 대형 기업들을 먼저 살펴보고, 나머지는 가지치기를 하면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 나가시기를 권합니다. 그렇게 하면 미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군이 충분히 있으니, 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미국 국민들이 왜 트럼프를 압도적으로 선택했는지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부상과 중동의 혼란 속에서 미국 국민들은 더 강한 미국의 대통령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강한 대통령은 기술과 금융, 미국 기업들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었다고 봅니다.
템플턴 경이 말한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탄생해 회의 속에서 자란다"는 말처럼, 우리 시장에 대한 여전히 많은 회의론이 오가는 지금 상황은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우리 시장에 열광할 때가 오히려 위험합니다. 아직 회의적이고 비관적인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내년 시장은 오히려 더 강하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투자할 때는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미국의 가장 큰 수요를 보는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강한 미국이 이끄는 패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투자에 있어 하나의 해결책이 보입니다. 오늘 트럼프 2.0 대선 특집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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