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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 27% 낮아졌는데 골드바는 왜 평소 3.4배 팔렸을까

경Title공소 · 2026-10-17 · 유튜브 시청 5 · Board Views 9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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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현금#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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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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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1월 고점 대비 약 27% 하락했으나 골드바 판매는 급증(5대 은행 5월 평균 대비 3.4배). 이유로 금리 인상에 따른 무이자 자산 매력 저하, 달러 강세 및 환율 효과, 가격 출렁임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 중앙은행 및 ETF 순매수 지속, 매수·매도 스프레드 등 노후자산 관점의 점검을 제시. 금은 이자·배당이 없으니 비중을 따져볼 것을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네, 안녕하세요. 경제목공소입니다. 오늘은 금에 관한 궁금증을 준비해 봤습니다. 은행 창구에 퇴직을 앞둔 손님 한 분이 골드바를 문의하러 오셨습니다. 금값이 크게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오셨다고 해요. 금값 떨어졌을 때가 바로 기회다,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10월 8일 기준 국제 금값은 올해 1월 최고치보다 약 27%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골드바를 사러 오는 사람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는 평소 5월 평균의 3.4배였습니다. 금리와 달러를 엮어서 그 이유 다섯 가지를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02. 은행 창구에 손님 두 분이 나란히 서 있다고 해보죠. 한 분은 예금 이자를 받아가고, 다른 한 분은 금을 든 채 가만히 있어요. 여러분 눈에는 누가 더 유리해 보이시나요? 금은 아무리 오래 들고 있어도 이자가 한 푼도 붙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 중앙은행이 9월 17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이자를 주는 채권 같은 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죠. 실제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자 자금이 금보다 채권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자가 없는 금은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03. 그런데 이게 정말 전부일까요? 그 답은 달러에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 간 자녀에게 돈을 보낼 때 환율부터 확인해 보신 적 있으시죠? 그때 보던 환율이 사실 금 가격 안에도 들어 있습니다. 국제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 가격은 압박을 받습니다. 시소를 떠올려 보세요. 달러 쪽이 올라가면 금 쪽은 내려갑니다. 올해 중동 전쟁이 터졌을 때 안전한 곳을 찾던 돈은 금이 아니라 달러로 몰렸습니다. 올해 3월 전쟁 직후 달러 인덱스가 약 2% 반등했습니다.

04. 그런데 우리나라 금 가격에는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까지 함께 반영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오르면 국제 금값이 내린 만큼을 일부 막아주기도 하죠. 환율이 오를 때는 국내에서 보는 금 가격이 뉴스 속 하락만큼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05. 그렇다면 가격이 이렇게 출렁일 때 사람들 마음은 어땠을까요? 세 번째 이유는 가격이 출렁일수록 지금이 싸다 싶은 마음입니다. 작년 2월에는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공급을 멈추면서 은행 영업점에 골드바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올해 금 선물은 6월 말 3,95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8월 말에는 4,750달러까지 다시 회복했습니다. 그 뒤로 다시 뚝 떨어졌으니 가격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린 셈이죠. 이렇게 출렁이던 가격이 내려갔을 때 사두자는 분들이 늘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291억 원이었습니다. 평소 한 달 평균 판매의 3.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06. 물론 이런 마음에는 조심할 점도 있습니다. 은행은 올봄 금값이 오를 때 쫓아가 샀던 개인들이 현금을 마련하려고 이제 팔아치우기도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시장은 이렇게 사람 마음에 크게 흔들립니다.

07. 네 번째 이유는 큰손들이 이 가격에도 계속 금을 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가정에서는 금값이 오르면 집에 있던 금을 내놓는다고 해요. 그런데 각국 중앙은행은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한쪽은 값이 오르면 내놓고, 다른 한쪽은 값이 빠져도 금고를 채우는 거죠.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중앙은행은 한 달 평균 91톤씩 사들였고, 이는 2022년 이전 월평균의 다섯 배 이상입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실물 금 ETF에는 310억 달러가 순유입됐는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최고치보다 한참 낮은 가격에서도 큰돈은 오히려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08. 그래서 금 가격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12일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4,2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금 가격이 끝없이 내리막만 걸을 거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죠.

09. 다섯 번째 이유는 금이 노후 자산으로 얼마나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퇴직금 일부로 금 한 돈을 사본 분이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며칠 뒤 그 금을 다시 팔러 갔더니,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순금 한 돈을 살 때는 79만 4,000원이었는데, 같은 날 팔 때 받은 금액은 67만 9,000원이었습니다. 사자마자 매수가와 매도가가 11만 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겁니다. 게다가 살 때 가격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습니다. 큰손들이 계속 사모으는 자산이라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지만, 금은 이자도 배당도 주지 않는 자산입니다. 미국의 한 펀드 운용사 대표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01년까지는 금 가격이 최대 82%까지 가치를 잃은 정체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후의 전부를 금에 맡기기보다는 비중을 따져보자는 이야기입니다.

10.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이자 없는 금이 눌렸다는 분석이 있고, 안전한 돈은 달러로 옮겨갔습니다. 여기에 가격이 출렁이는 사이 골드바 판매가 크게 늘었고, 큰손들은 계속 샀습니다. 그러니 내 노후 자산 가운데 이자나 배당이 나오는 몫과 나오지 않는 금의 몫을 나눠 적어보세요. 참고로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1g 단위이고, 금거래소 시세는 한 돈 3.75g 단위라 거래 방식이 다릅니다. 살 때 가격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고, 살 때와 팔 때 가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10월 12일 금 한 돈은 살 때와 팔 때 약 11만 5,000원 차이였으니, 서두르지 말고 계산해 보세요.

11.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좋은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경제목공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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