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트리마위장 · 한국인
요약 보기
9/25 미국장 마감 정리. 나스닥 방어, 다우·S&P 하락, 러셀2000 약세. 연준 11월 금리인하 기대(약 59%)와 고용 우려 언급. 10년물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유가 하락. 마이크론 실적 호조(매출 +93% YoY, 가이던스 상회)로 반도체 상승. 테슬라는 10/2 차량 인도 기대감으로 상승, 사이버트럭 멕시코 출시, 공매도 비중 높음 언급.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국 투자 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IMF 때부터 투자를 해왔고, 이코노믹스·파이낸스·어카운팅 등을 공부하고 있는 미트리마위장입니다. 제 채널은 예능 힐링 합앤투데이 방송입니다. 주식은 참고만 해 주시고, 교육 방송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자, 오늘은 9월 25일 수요일 장이 방금 전에 끝났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시 1분이고, 캘리포니아는 오후 1시 1분입니다. 한국은 9월 26일 목요일 새벽 5시 1분이네요. 뉴욕은 최고기온이 18도에 못 미쳤고, 날씨가 흐리고 조금 쌀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장도 조금 빠졌습니다.
나스닥은 그나마 양전을 했습니다. 다우는 빠졌는데요, 오늘 장중에도 말씀드렸지만 약간 과열된 상태까지 올라왔던 터라 오늘 4만 2,000선이 깨지면서 0.70% 정도 계속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조금 덜 과열됐지만 5,722.25로 0.19%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그나마 잘 버텼습니다. 오늘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함께 올라가 주면서 18,822로 0.04%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물론 빅테크 중에서도 떨어진 종목이 많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올라 주면서 버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러셀 2000은 2,985.3으로 어제 지지선이 깨졌고, 1.15%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가치주와 대부분의 주식이 많이 떨어졌고, 몇몇 빅테크 위주의 종목만 올랐습니다. 변동성 지수 VIX도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15.58로 1.23% 올라가면서 변동성을 조금 키웠습니다.
내일과 모레 나오는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시장이 쉬어 가는 흐름이고, 오늘 나오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를 보는 장이었다고 봅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금리와 달러는 조금 올라가면서 안정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미국 경기가 조금 더 좋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79%로 올랐고, 달러 인덱스도 100.6으로 0.54% 올랐습니다.
오늘 유럽은 중국의 부양책 기대가 나왔지만, 중국 부양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유럽 주식이 떨어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 금리를 계속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유로 등 유럽 통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채권 쪽도 금리가 올라갔습니다.
유럽과 중국 쪽 침체 우려 속에 브렌트유는 73.1달러로 1.97% 떨어졌고, WTI도 69.7달러로 2.53%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금은 달러 약세를 예상하는 흐름 속에 2,684달러로 0.16% 올랐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0.78% 떨어진 6만 2,670달러, 이더리움은 2.81% 떨어진 2,578달러입니다.
조금 안전한 주식 위주로 올라갔습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올랐고, 그동안 못 올랐던 반도체주인 AMD,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이 올랐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시장 지표를 지켜 준 하루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999개 종목은 올랐고, 4,299개 종목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적정 주가 아래에 있는 종목들만 올라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오늘 장기 국채 입찰도 잘 팔리지 못했습니다. 170억 달러어치 입찰에 응찰이 700억 달러 정도 들어왔고, 응찰률은 2.3배로 좋지 않았습니다. 발행 당시 금리는 3.51% 정도였고, 어제 2년물보다도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늘 발표된 지표 중 주택 관련 지표가 있습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줄었고, 전월 대비 4.7% 감소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6.25%에서 6.13%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 떨어질 것을 기대하며 부동산 시장이 활발해지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주택 지표는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리파이낸싱, 즉 기존 대출자들이 금리를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가장 많이 다뤘습니다.
신규 주택 판매까지 줄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조금 생겼습니다. 그래서 경기 민감주인 다우 쪽 가치주들이 오늘 떨어진 것 같습니다. 내일 나오는 GDP, 내구재 주문, 개인소득·소비·물가 지표를 기다리는 흐름이었습니다.
연준은 11월에 금리를 두 번 내릴 가능성이 59.3%로 반영돼 있습니다. 어제 소비자 신뢰지수가 떨어지고 오늘 신규 주택 판매도 줄면서 아직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11월에 금리를 빠르게 두 번 내리고, 12월까지 세 번 정도 내려 4% 초반까지 내려야 한다는 견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GDP, 내구재 주문, 그리고 요즘 특히 중요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는 눈치를 보며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다우는 조금 떨어졌고, 기름값도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 주들도 떨어졌습니다. 과열된 부분이 조정을 받은 셈입니다.
자동차 쪽을 보면 전기차가 좋지 못했습니다. 전기차 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졌고, 어제 많이 올랐던 포드와 GM도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는 GM, 리비안, 루시드 등의 목표가를 낮추면서 테슬라는 310달러로 좋게 봤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주들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테슬라는 1.08% 올랐습니다. 올라간 이유는 10월 2일에 나올 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 때문입니다. 발표가 며칠 안 남았고, 그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45만 9,00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월가 목표치인 46만 1,000대보다는 적지만, 그럼에도 잘 나온 편이라면서 목표 주가를 300달러에서 310달러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주가가 1% 가까이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베어드도 로보택시 이벤트에 집중하면서 목표 주가를 280달러로 올렸습니다. 베어드는 48만 대 정도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 중국 판매가 잘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바클레이스도 47만 대 가까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들 높게 잡고 있는데, 기대치를 너무 높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골드만삭스는 차량 인도가 잘 나올 것이고, 10월 2일 인도 발표와 10월 10일 공유 택시(로보택시) 호재가 있어 콜옵션을 사라고 추천했습니다. 이 추천을 믿고 따라가야 할지는 신중히 봐야 합니다.
또 하나, 웨이모가 주당 약 10만 회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오늘 드디어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업데이트 버전 12.5.4를 받았습니다. 지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고, 차를 한번 불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버전을 받았다는 건 거의 다 받았다는 뜻이라, 빨리 나가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테슬라는 오늘 멕시코에서 사이버트럭을 론칭했습니다. 캐나다 출시는 10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론칭으로 사이버트럭 판매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에도 말씀드렸지만 공매도 비율이 61.8%로 높습니다. 공매도 세력이 약하다 보니 오늘 주가가 1% 정도 더 오른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260달러까지 오르면 70달러 정도 아래 구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올라갈지는 오늘 마이크론 실적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도체 쪽은 마이크론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123.5달러로 2.18% 올랐고, AMD와 인텔도 3% 더 올랐습니다. 적정 주가 위로 15% 이상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9%, SMH는 0.88%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9.79% 올라 10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실적은 잘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치를 높게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당순이익(EPS)이 1.07달러로 예상보다 7센트 더 나왔습니다. 매출도 77억 달러로 1억 달러 더 나왔고, 작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93% 늘었습니다. 1분기 EPS 예상치는 1.54달러였고, 회계연도 매출도 82억 달러를 내놓으면서 잘했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매출 87억 달러 플러스 마이너스 2억 달러, 마진 39.5% 플러스 마이너스 1%, 운영비용 약 10억 달러 정도로 제시했습니다. 다음 분기 EPS 가이던스는 1.8달러 플러스 마이너스 8센트입니다. 기대치를 올린 실적이었고, 반도체 주들도 같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메타는 오늘 새로운 헤드셋 '퀘스트 3S'를 299달러에 출시했습니다. 또 2027년을 목표로 한 AR 글래스 '오리온'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 같은 제품입니다. 메타는 라마 3.2 라이트웨이트 모델을 휴대폰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이 주식을 전부 팔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잘 올랐고, 마이크론 실적까지 좋아서 강세입니다.
베인앤드컴퍼니는 AI 수요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가 부족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계속 좋다는 얘기입니다.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 미라 무라티가 회사를 떠나 독자적으로 회사를 차릴 생각인 것 같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오늘 구글이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반독점 소송으로 고소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증강현실 쪽은 로블록스, 유니티, 데이터독 정도만 올랐습니다. 헬스케어 쪽은 많이 떨어졌지만 노보노디스크는 반등했습니다. 에너지 쪽은 기름값 하락으로 대부분 떨어졌는데 테슬라는 오늘 올랐습니다. 은행주들도 오늘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안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잘 나와서 그나마 버틴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 라이브 방송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구독과 좋아요 꼭 눌러 주시고, 좋은 하루,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공부를 먼저 하시고 주식을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