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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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예정된 서클(CRCL) 미국 IPO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완화·블랙락/코인베이스 수혜를 주장.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띄우기, 퇴직연금 비트코인 허용, M2 통화량 가속과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로 나스닥·빅테크·암호화폐 유동성 랠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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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 가지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돌아오는 주, 지금 이 영상을 보시는 시점쯤에 신규 상장, 일명 IPO 이벤트가 있습니다. 서클이라는 기업인데요, 전 세계 2위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입니다. 이 서클이 미국 증시에 최초로 상장을 하는 거예요. 코인 기업들이 하나둘 증시에 들어오고 있고, 코인베이스 같은 곳도 들어왔는데, 스테이블 코인 회사가 미국 제도권 시장에 상장하는 건 이게 처음입니다. 날짜는 6월 5일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고, 변경될 수는 있지만 웬만하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끝까지 살펴보고 왔는데, 티커가 서클, CRCL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자세히 설명하면 너무 기니까, 간단히 디지털 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상에 있는 달러인데, 이걸로 코인을 살 수도 있고, 전 세계 어디로든 송금할 수도 있고, 예금이나 적금도 할 수 있습니다. 1등은 테더, 2등은 서클입니다. 테더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은 USDT, 서클이 발행한 건 USDC인데, 끝자리만 다르다고 알아두시면 됩니다.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 이야기가 계속 나올 테니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아마 엄청나게 많이 나올 거예요.
이번 상장 주관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같은 월가 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이렇게 상장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같은 기업들도 수혜를 입습니다. 제가 트럼프 시대에 금융주가 좋다고 말씀드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나스닥이나 뉴욕 증시, 거래소에 상장 열풍이 계속 불고 있거든요. 그러면 상장을 주관하는 이들의 수익도 높아지니, 이런 기업들이 숨은 수혜주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코인 분위기를 띄우려는 움직임이 계속 보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띄우는 법안도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 지니어스 액트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코인이 월가와 제도권에서 더 수월하게 다뤄지도록, 여러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법안입니다. 미국 정부가 직접 추진하고 있고, 오늘의 메인 이슈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 큰손인 블랙락, 그리고 캐시 우드 같은 큰손들이 매수를 선언하면서 띄워주기를 하려는 느낌이 듭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이 서클의 지분 10%를 인수하겠다고 대놓고 밝혔습니다. 이건 거의 밀어주는 수준이죠.
배경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블랙락은 서클이 커질수록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서클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의 준비금, 즉 현금 예치금의 약 90%를 블랙락이 관리하는 계약 관계가 이미 맺어져 있습니다. 블랙락은 자산운용사니까 서클의 현금을 펀드 형태로 운용하는 거죠. 그러니 저라도 서클을 매수하고 빵빵 띄우겠습니다.
즉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커질수록 블랙락은 돈을 법니다.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거나 스테이블 코인에 돈을 넣으면, 그 돈이 블랙락의 펀드로 들어가고, 블랙락은 그 수익을 나눠 먹는 구조입니다. 펀드 회사니까 결국 돈을 버는 셈이죠.
암호화폐가 커져도 블랙락에게는 좋습니다. 블랙락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 발행사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투자할 수 없지만,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 ETF가 블랙락의 아이셰어즈 브랜드 상품입니다. 그래서 블랙락은 암호화폐가 커져도 돈을 버는 구조이고, 요즘 들어 암호화폐를 띄우려고 노골적으로 지분을 사고 투자하며 밀어주고 있습니다. 블랙락도 서클 상장의 숨은 수혜주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도 서클과 수익을 나눠 먹는 구조입니다. 수익 분배를 같이 하고 있어서, 서클이 상장하고 사람들이 서클의 스테이블 코인을 많이 살수록 코인베이스도 함께 수익을 얻습니다. 그래서 서클 상장의 숨은 수혜주를 꼽는다면 코인베이스와 블랙락 두 곳이 있을 수 있겠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테더와 서클의 차이 같은 내용은 기회가 되면 나중에 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라인업이 장난이 아닙니다. 원래는 비트코인 열혈 신봉자들이 주로 모이던 자리였는데, 이제는 거의 백악관 연례행사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부통령이 참석했고, 트럼프의 장남과 차남도 참여했습니다. 백악관의 암호화폐 자문까지 참석했죠. 부통령은 아예 대놓고 연설했습니다.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지한다, 가상화폐 규제 탄압은 끝났다, 비트코인은 이미 경제 주류에 편입되었다고 했습니다. 현재 미국인 5천만 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빠르게 1억 명까지 늘어날 거라고도 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규제 완화 법안도 지지한다고 다시 밝혔고, 정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할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코인 띄우기 열풍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띄우는 게 미국 달러 패권을 유지하고 채권 수요를 만들어 내는 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시장을 띄워야 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퇴직연금에서도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것도 제가 보기엔 비기슈입니다. 쉽게 말해 노후 대비 자금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예를 들어 월급의 일부를 자동으로 연금 계좌나 절세 계좌에 넣어서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ETF를 모아가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401(k) 같은 미국 연금 계좌에서 암호화폐 투자에 극도로 신중하라는 지침을 내려서 사실상 막았습니다. 이번에 트럼프 행정부가 이 지침을 공식 폐지했습니다.
그러면 월가 입장에서는 수혜입니다. JP모건이든 블랙락이든 월가 은행들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 ETF로 출시할 수 있고, 노후 은퇴 자금용 펀드나 서비스를 만들어 정립식 펀드, 혼합 ETF, 혼합 펀드 같은 상품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매달 급여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하는 식이 가능해지니, 금융주에 수요가 되는 소식입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당연히 수혜를 봅니다. ETF 운용사인 블랙락 등이 수혜를 보고, 거래소도 거래가 활발해지면 코인베이스나 로빈후드 같은 곳이 수혜를 봅니다. 그래서 금융과 암호화폐가 트럼프 트레이딩의 메인 수혜 분야입니다. 제가 트럼프 트레이딩 맵 한가운데에 금융과 암호화폐를 함께 넣어 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규제 완화가 계속 느껴지시죠? 매주 이슈를 소개해 드리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주와 암호화폐 관련주를 계속 밀어주고 있습니다.
제가 매달 초, 말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 드리는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에 돈이 풀리는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M2 통화 공급량입니다.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리고 도는지를 보여주는데, 증가 속도가 역대급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시면 쭉 올라갑니다. 상승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돈이 돌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예적금에 묶여 있던 돈이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처로 뛰쳐나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증가 각도도 올라가고 있고, 이미 전고점을 넘었습니다.
돈이 돌기 시작하면 자산 시장으로 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스닥, 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유동성 랠리의 수혜를 봅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빅테크가 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빅테크와 미국 시장,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코인 시장이 이미 좋긴 하지만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트럼프가 이번 주에 파월 연준 의장을 처음으로 불렀습니다. 안 만난다고 하더니 결국 만났죠. 트럼프 행정부 들어 파월을 부른 건 처음입니다. 만나서 대놓고 금리를 내리지 않은 건 실수라고 면전에 대고 압박했다고 합니다. 기싸움이죠. 파월은 객관적이고 정치적 고려가 없는 판단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파월 입장에서는 데이터만 봐야 하는데, 명분이 없습니다. 미국 경제가 박살 난 것도 아니고 물가가 엄청 내려온 것도 아니지만, 물가는 이미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 때문에 불확실하다는 핑계로 금리를 못 내리고 있습니다.
6월에도 금리 결정 회의가 있고, 남은 하반기 금리 결정 회의 때마다 트럼프는 금리를 내리라고 계속 압박할 겁니다. 실제로 이번에 물가 발표가 나왔는데, 물가가 정말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관세 때문에 인플레가 오고, 공급망 쇼크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물가가 잘 잡히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이 정도 물가가 내려왔으면 금리를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연준은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으니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 그 말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트럼프 입장에서는 백악관에서도 물가가 4년 만의 최저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재밌는 영상이 하나 있었는데, 합성이 아닙니다. 제가 라이브 생중계로 봤습니다. 트럼프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갑자기 CNBC 화면을 틀어서 기자들에게 들려줬습니다. 화면이 딱 틀어지는데, 트럼프가 주식 시장과 물가, 금리에 민감하다는 건 앞서 말씀드렸죠. 백악관에서 경제 뉴스와 방송을 틀어 놓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이렇게 틀어서 들려주더라고요. 표정을 보면, 자기 말이 맞았다는 듯 씩 웃으면서 자랑하려고 튼 겁니다. CNBC 앵커가 지금 미국 물가가 잘 잡히고 있고 소득이 역대급으로 늘고 있다고 하니까, 트럼프가 내 말 맞지 하면서 끄덕이는 겁니다.
1기 때도 그랬지만, 이분은 주식 시장과 물가, 금리, 경제 방송에 사방으로 민감합니다. 우스갯소리로 트럼프가 하락에 배팅해 놓고 증시가 폭락할 만한 말을 던진 뒤 저점에서 매수하고, 다시 좋은 말을 던져 주가를 올린다는 말도 있는데, 의심이 들 정도로 시장 움직임에 예민한 분입니다. 그래서 금리를 계속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고, 하반기에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도 금리를 내리고 추가 인하 2회까지 시사하고 있고, 미국도 연내 두 번 정도 인하가 잡혀 있습니다. 미국, 한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가 금리 인하 사이클이니 유동성 랠리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 전망도 놀라웠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이 반토막 났더라고요. 전망치가 1% 미만으로 내려간 건 역대 세 번밖에 없는데,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 때였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면 돈은 더 풀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자산 시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돈이 더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때 경험하셨죠. 경제가 무너진다고 하는데 자산 시장은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나오는데, 이게 유동성 효과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 그리고 곧 미국도 금리를 내리니, 이 점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단기적인 주가 조정보다 하반기 큰 그림을 보면,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이나 빅테크가 수혜일 수 있고, 대표적으로 암호화폐도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금융이나 코인 관련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관련 이슈를 정리해 봤습니다.
돌아오는 주 서클 상장은 연기 없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조금 변경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올해 하반기, 지금 여름 안에 상장할 것 같습니다. 세계 2위 스테이블 코인 회사가 미국 증시에 들어오는 것은 상징적이고 큰 이슈이니, 돌아오는 상장 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블랙락도 매수를 발표했으니 서클을 더 띄우려는 움직임이 보이네요. 이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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