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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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메모리 공급 부족이 PMIC·전압조절모듈 부족으로 심화되어 2022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마이크론은 2022년 DDR5가 컴퓨팅 D램 출하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인텔·AMD의 DDR5 채택으로 연말부터 수요 부각. 메모리 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순으로 점유, 삼성은 메모리와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기술 시너지가 강점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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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화제가 된 DDR5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일전에 DDR5가 출시되자마자 품절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DDR5 모듈에 들어가는 전력 관리 칩, 즉 PMIC가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론의 CEO가 이 상황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DDR5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린다는 것입니다. DDR5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앞서 말씀드렸던 PMIC 부족과 함께 전압 조절 모듈까지 구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DDR5 모듈을 제대로 얻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DDR5 부족 현상은 2022년 하반기쯤에는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등 D램 업체 입장에서는 부품 부족이 야속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DDR5 메모리 칩을 충분히 생산하고 있지만, 부품 부족으로 모듈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차세대 메모리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부족이 확인된 DDR5 모듈용 PMIC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같은 기업들이 만듭니다.
DDR5는 인텔이 3세대 Xeon(코드명 Ice Lake) 서버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인텔 PC용 CPU인 알더레이크를 비롯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서버 CPU 사파이어 래피즈 등에 탑재되면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풀릴 계획이었습니다.
2위 자리인 인텔이 최고 성능을 가진 자사 CPU에 새로운 메모리 규격을 도입한다는 것은, 경쟁사인 AMD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올 연말부터 DDR5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DDR5 부족 사태가 심각한 수준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PMIC와 전압 조절 모듈 부품의 공급이 내년 DDR5 시장 점유율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2022년에는 DDR5가 컴퓨팅용 D램 출하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제 발표를 통해 D램 수요에 대한 우려가 기우였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메모리 주문을 다시 늘리면서, 내년 1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D램 시장은 기본적으로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2대 3대 2 구도로 안정적으로 점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삼성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삼성은 그간 뛰어난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지센서, 파운드리, 모바일 AP 등에서도 발군의 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센서 공정의 경우만 해도 외관상 공정 가 가장 유사한 편입니다. 그래서 소니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줄이고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파운드리에서 삼성의 실력 역시 메모리 집적도를 높였던 기술을 근간으로 합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방에 비유한다면, 메모리는 손톱만 한 크기의 셀을 아주 많이 쌓을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이러한 메모리 공정 기술이 시스템 반도체에 적용되면서 삼성의 설계 능력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세 공정이 파운드리에서 메모리까지 속속 적용되면서 파운드리와 메모리 간의 시너지는 더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삼성이 압도적인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메모리 회사로서의 기술, 팹리스로서의 설계, 파운드리로서의 제작, 그리고 IT 기기 제조사로서 칩을 탑재하는 과정까지 모든 것을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한두 가지만 직접 하고 나머지는 다른 회사에 맡기는 업체들과는 기술 축적의 폭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능력을 갖춘 기업은 사실상 삼성 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성의 힘이자 저력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차세대 메모리인 DDR5의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 그리고 삼성의 저력도 함께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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