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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원

Accuracy score+1.0
순 place87
Scored calls122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6.6% / 56.6% / 55.2%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6%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66.1% / 15.3% / 18.6%
Best horizon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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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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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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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 "속지 마세요"...‘이 때’ 무조건 4배 갑니다|조규원 대표 '머니원샷' 30회 (20260319)

서울경제TV VOD · 2026-03-19 · 유튜브 시청 46,792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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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비트코인#JP모건#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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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규원 · 한국인

요약 보기

금 가격이 지정학 리스크에도 약세인 이유는 2008년 이후 중앙은행 개입으로 인플레이션=금 상승 공식이 깨졌기 때문이며, 단기 조정은 있으나 장기적으로 금은 유리하다는 주장. 중앙은행의 금 매입과 달러 자산 이탈이 구조적 흐름이며, 미국 국채 매력 하락과 달러 독립성 훼손으로 금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 중동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 공급 충격 및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으로 1970년대 오일쇼크처럼 금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봄. 현재 금은 4,500~5,000달러 횡보. 국내 금 시세가 국제금 대비 1.5~2% 싼 역김프 구간이므로 진입 기회로 제시, 세금 회피 수단으로 KRX 금시장 추천. 경기침체 전조(선행지수 하락, 장단기 금리차 역전 등)가 나타나 금이 환율 효과와 함께 국내 투자자에게 방어 수단이 된다고 주장. 은은 금은비가 약 60:1로 역사적 평균(15:1) 대비 극단적으로 벌어져 있어 금보다 더 크게 오를 잠재력이 있다고 봄. 비트코인은 단기 위기 헤지로는 긍정적이나 전략자산 역할은 어렵고, 금과 별개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 금 가격 조작(스푸핑) 의혹 언급, 미국의 금 재평가(약 2조 달러 규모) 가능성 제기, 장기적으로 금 2만 달러 가능성 언급. 자산의 약 10%를 금으로 보유하는 '보험' 개념 강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화폐 가치와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금·은·산업금속이라는 실물 자산의 관점에서 풀어 오신 조기원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대체 자산의 투자 흐름을 꾸준히 짚어 오신 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02.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지금 중동 전쟁이 났는데, 원래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전자산이 각광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값이 힘을 못 쓰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지정학 문제가 터졌는데 금값이 떨어지니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03. 사실 지정학 문제가 터질 때 금값이 올랐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를 보면, 2008년 이후 이어진 중앙은행들의 개입과 그로 인한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 변화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4. 과거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금값이 오르는 게 당연했습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니 금을 산다는 논리였죠. 그런데 2008년 이후에는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하면서 중간 과정이 하나 더 끼게 됐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테고, 그러면 금값이 떨어져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게 된 거죠.

05. 특히 지금처럼 통화정책의 방향이 휙휙 바뀌는 시기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오히려 금값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2021년에 인플레이션이 9%까지 치솟았는데도 금값이 떨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06. 그렇다면 앞으로 금이 안 좋으냐고 하면, 인플레이션이 금에 좋은 건 맞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스탠스 때문에 시장이 겁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럴수록 긴 호흡으로 바라보고 투자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7.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195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금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러우 전쟁 이후 달러 자산이 동결되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고 보고 계신데, 이런 거대한 수급 변화가 금값 레벨을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08. 네,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금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중앙은행들이 금보다 달러를 선호했습니다. 기축통화라 결제도 편하고, 미국 국채라는 방식으로 보유하면 이자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으니까요.

09. 그런데 첫 번째 문제가 터졌습니다. 미국 국채가 더 이상 매력적인 자산이 아니게 된 겁니다. 미국의 부채 규모도 너무 크고, 달러가 계속 풀리는 상황에서 달러 가치 하락을 금리로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부채가 크게 늘고, 2020년 전후 저금리로 발행했던 국채의 이자 부담까지 커지면서 재정을 더 압박합니다.

10. 그래서 이미 2000년대부터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자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지정학 문제가 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미국과 사이가 틀어져도 달러만큼은 독립적일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란 전쟁 개입 등을 보면서 달러가 더 이상 독립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외환 보유고가 동결될 수 있다는 걸 봤으니까요.

11. 각국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달러가 매력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보유 자체가 리스크입니다. 그렇다고 안전자산을 안 들 수는 없으니, 옮길 곳은 금밖에 없습니다. 이 거대한 흐름은 이미 시작됐고, 쉽게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고 봅니다.

12. 중동은 전 세계 금 유통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돼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힌다면, 금융 상품 형태의 금보다 실물 금값이 폭등하는 오일쇼크급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까요?

13. 지정학 문제는 결국 공급 문제입니다. 공급 충격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기죠. 그런데 인플레이션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즉 경제가 좋아지고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면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다른 하나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즉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이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14.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은 물가는 오르는데 경제는 더 나빠지는 방향으로 갑니다. 이게 더 심해지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그때 가장 빛났던 자산이 바로 금입니다. 지정학 문제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원유 등 원자재 가격까지 계속 오른다면 오일쇼크 때처럼 금값이 26배까지 오른 폭등이 이번에도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5. 현재 금값이 4,500~5,000달러 사이를 횡보하고 있습니다. 조정 횡보를 거치고 있는데, 김치 프리미엄이 낮아진 상태인가요? 대표님께서는 지금이 안전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16.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시세보다 1.5~2% 싸다는 건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만큼 안전마진을 갖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니 투자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다른 하나는 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떨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역김치 프리미엄은 1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할 만큼 흔치 않은 현상입니다. 사람들이 극단적인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때 실물 금이나 KRX 금시장으로 투자를 시작하면 남들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서 투자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7. 실물 금 보관의 불안함과 세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으로 KRX 금시장을 추천하셨는데, 정말 세금 문제가 해결되나요?

18. 네, 그렇습니다. 실물 금을 사면 보통 부가세 10%를 내야 합니다. ETF로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 금통장도 배당소득세 15.4%가 붙습니다. 해외 금광 기업이나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하죠. 거의 모든 방법에서 세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

19. KRX 금시장은 실물을 인출하지 않고 KRX 플랫폼 안에서만 사고팔면 세금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세금 혜택이 큰 환경입니다.

20. 상승 사이클 중반에는 경기 침체와 함께 조정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국제 금 시세가 고점 대비 20~25% 하락하더라도, 환율 폭등 효과 덕분에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역설적 시나리오가 나온다는데, 어떻게 작동하는 건가요?

21. 안전자산이라고 해서 다 같은 안전자산은 아닙니다. 위기 때 가격이 오르는 자산도 있고, 원금이 보존되는 예금 같은 자산도 있습니다. 금은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때 자산을 지켜주는 안전자산입니다. 그래서 경기 침체로 시장이 흔들릴 때는 달러 기준 금값이 20% 정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22. 그런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금이 달러로 표시되니까 원화 기준 국내 금값은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크게 오르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당장 올해나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온다고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떨어지고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됐다가 회복되는 등 경기 침체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 같은 자산을 보유하면 국내 투자자에게는 위기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자산이 됩니다.

23. 은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산업 수요가 전체의 58%에 달하고, 경기 침체 때는 타격이 크지만 회복도 금보다 빠르게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I, 전기차, 방산 등의 수요가 폭발적이라 은이 금을 넘어서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24. 수익률 면에서는 당연히 넘어설 거라고 봅니다. AI나 태양광 같은 핫한 수요를 빼더라도, 과거 금이 올랐던 사이클에서 은은 금보다 1.5~2배 더 높게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태양광과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늘고, 전기차 수요도 커지고, 특히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역사적인 적정 가격과 비교하면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25. 은의 적정 가격은 단순히 50달러, 100달러로 보기보다 상대 가치로 매기는 게 맞습니다. 대표적인 지표가 금은비입니다. 50년 가까이 금과 은의 적정 비율은 약 1대 15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구상 매장량 비율도 1대 10 정도여서 희소성 원리에 따라 때로는 벌어지고 때로는 좁혀지지만, 역사적으로는 대개 1대 15 근처를 유지했습니다. 1970년대에도 금과 은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다시 1대 10 근처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금은비는 1대 60까지 벌어졌습니다. 역사적 평균과 비교하면 은은 아직도 크게 저렴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금 상승 사이클이 나타나면, 은은 금보다 몇 배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6. 최근 전쟁 이슈 속에서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상승세입니다. 대표님은 개인의 이동성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유리할 수 있지만, 국가적 통제로부터의 자유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금이 압도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인들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야 할지 궁금합니다.

27. 비트코인은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 지금 전쟁 이슈만 보면 비트코인이 금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2~3개월 정도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금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때 비트코인은 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원자재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장 필요하면 가격이 오르는 성격이 있습니다.

28.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커지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금은 단기적으로 불리해져 가격이 내려갑니다. 반면 원유는 당장 써야 하니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영향을 덜 받아 가격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와 비슷해서, 당장 자산을 옮겨야 할 때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붙습니다.

29.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전략적 자산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거래가 너무 투명해서 통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목적성이 분명해서 우회 경로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반면 금은 주얼리로도 쓰고 산업용으로도 씁니다. 예를 들어 런던이나 뉴욕 거래소, 싱가포르에서 러시아산 금을 받지 않기로 하면, 인도 같은 나라가 러시아 금을 산 뒤 "제사용이나 반도체용으로 샀다"고 하면서 녹여버리면 원산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금이 5,000년 동안 수많은 전쟁과 위기, 통제 속에서도 가치를 잃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희소성이 있고, 무엇보다 익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30. 그래서 금과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른 자산으로 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매력으로, 금은 금의 매력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두 개를 섞어서 같은 자산처럼 이해하고 투자하면, 시장 흐름은 맞췄는데 투자 성과는 다르게 나오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31. 보통 금을 표시할 때 24K, 18K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32. K는 명확한 정의가 있는 건 아니고 가설이 있습니다. 케나무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케업이라는 열매가 있는데, 어린아이가 잡았을 때 꽉 차게 잡는 게 24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순금을 24K라고 부르고, 다이아몬드의 캐럿도 같은 케업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4K는 순금, 18K는 75%, 14K는 58.5% 순도를 뜻합니다. 24진법에 따른 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33. 그럼 왜 24K가 거의 100%에 가까운 순도인지는 어떻게 되나요?

34. 그 부분은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그렇게 쓰여 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5. 역사적으로 미국 정부가 달러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금값을 억눌렀던 사례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도 선물 시장에서 호가가 얇은 시간대에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거나, 주요 저항선 돌파 직전에 거래가 정지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현대판 런던 골드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 은행과 주요 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이유가 뭔가요?

36. 금은 가격이 오르면 안 되는 자산입니다. 중앙은행과 국가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국 화폐를 신뢰하고 써야 하는데, 사람들이 금으로 몰리고 금값이 오른다는 건 화폐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도 금값을 억누른 역사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 런던 골드풀, 2000년대 런던 골드 픽싱 사건, 2020년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이 스푸핑 같은 행위로 금값을 조작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37. 대형 은행 입장에서는 금값이 오를수록 숏 포지션에서 손실을 보기 때문에 가격을 눌러주는 게 이득이 됩니다. 이런 것들을 묶어 보면 금 가격 조작의 역사가 많고, 거래소가 개입하거나 국가가 직접 개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시간대에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량 매물을 팔려면 호가가 많고 거래가 활발할 때 파는 게 더 비싸게 팔 수 있는데, 호가가 얇고 특별한 이슈도 없는 시간에 프로그램 매도가 나온다는 건 이상합니다. 그래서 해외 포럼에서도 조작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은행들의 숏 포지션이 많은 것도 이런 의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38. 미국이 보유한 8,000톤의 금을 현재 시세로 재평가하면 약 120배 정도 가치가 된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데, 실제로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39. 극단적으로 가면 트럼프 대통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웬만해서는 이 카드를 건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정부 대차대조표에 금이 온스당 42.22달러로 평가되어 있습니다. 지금 금값은 거의 5,000달러이니 100배 넘게 차이가 나죠. 이를 재평가하면 약 2조 달러 정도의 현금이 생기는 셈입니다. 그러면 부채한도 협상을 할 필요도 없고, 중앙은행을 압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2조 달러의 숨통이 트이고, 중간선거도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습니다. 부채 협상이 안 되거나 중앙은행이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면, 트럼프는 충분히 금 재평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40. 실제로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들도 금을 시가 평가하고 재정을 넉넉하게 만들어 국제 발행을 늘린 사례가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미국이 금을 재평가한다는 건 달러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뤄진다면 금값이 크게 튈 가능성이 있습니다.

41. 말씀하실 때 2030년에 금값이 네 배가 될 거라고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42. 금값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보통 10배 이상 오르곤 했습니다. 그런 역사도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저는 금값 자체보다는 화폐 가치의 재평가라는 관점에서 봅니다. 인류 역사에서 금값이 폭등했던 사례를 모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화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금값이 재평가된다기보다, 화폐 가치가 재평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뿌린 화폐량과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이 다시 맞춰집니다.

43. 금 보유량은 적은데 화폐를 많이 뿌린 나라는 화폐 가치가 극단적으로 재평가되어 천배, 만배, 심하면 몇조 배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기축통화국은 그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아 보통 20~30배 정도로 재평가되며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44. 미국의 경우, 보유한 금이 8,133톤이고, 발행한 화폐량은 M0, M2, M3 등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보수적인 M0 기준으로도 약 5.2조 달러입니다. 이를 나누면 역사적으로 늘 그랬듯이 약 2,000달러 정도가 됩니다. 1970년대에도 실제로 재평가가 이뤄져 이 수준을 넘어섰고, 1930년대에는 국가가 강제로 금값을 재평가해 1대 1로 맞춘 적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시장 논리에 따라 그 수준 이상까지 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충분히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45. 마지막으로 아직 금 투자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험은 사고가 나기 전에 들어야 한다고 조언하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 왜 이런 것들이 절실하게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46.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투자를 안 해도 된다, 리스크를 지느니 차라리 안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화폐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흔들리고 화폐 시스템이 바뀌는 변곡점에서는 무엇보다 화폐 가치의 재평가가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5년, 10년, 20년 열심히 모은 현금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최고의 보험이 바로 금입니다. 금이 5,000년 동안 수많은 위기와 전쟁, 침체 속에서도 가치를 잃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7. 많은 양이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전체 자산의 10% 정도를 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험은 문제가 터진 뒤에 가입하려고 하면 가입도 안 되고 너무 비싸집니다. 미리 가입해 두어야 합니다.

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머니원샷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기원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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