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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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램리서치 동일일 실적 발표를 AI 케펙스 사이클의 수요·공급 동시 확인 기회로 소개. 빅5 하이퍼스케일러 2026년 인프라 지출 6,000억 달러 이상(전년비 36%, 이 중 약 75%가 AI 인프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캘린더이어 케펙스 1,900억 달러 계획, 메타는 케펙스 가이던스를 1,250~1,450억 달러로 상향. 메타 오버빌드 논쟁과 클라우드 임대 사업 준비 보도가 있었고, 램리서치는 7월 초 TSMC 매출 둔화 우려·차익실현으로 급락 후 30%가량 하락. 램리서치 4분기 매출 714억 달러 전망(컨센서스 70억 달러 대비 상회 기대), 애널리스트 대다수 매수 의견·평균 목표가 389.89달러. 리스크로 SK하이닉스 HBM4 양산 지연 및 DDR5 우선 배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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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주 3분컷입니다. 7월 29일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램리서치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세 종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AI 캐펙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돈을 쓰는 쪽이고, 램리서치는 그 돈을 받아 장비를 파는 쪽입니다. 이날 하루에 AI 캐펙스 사이클의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빅5 하이퍼스케일러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오라클의 인프라 지출은 6,000억 달러를 넘습니다.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이 중 75%인 약 4,500억 달러가 AI 인프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캘린더 이어 캐펙스로 1,900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고, 이미 직전 분기에만 320억 달러 가까이 지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메모리 가격 급등을 지출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3분기 기준 상업용 계약 잔고는 6,2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0% 넘게 늘었는데, 오픈AI와 맺은 2,5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약정이 그 배경입니다. 고객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2026년 캐펙스 가이던스를 1,250억에서 1,450억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원래는 1,150억에서 1,350억 달러였습니다. 웨드부시는 메타의 2026년 캐펙스를 1,380억 달러로, 컨센서스는 1,390억 달러로 추정합니다. 2027년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2,000억 달러를 넘을 거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메타의 오버빌드 논쟁은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콜에서 시작됐습니다. 저커버그는 오버빌드했다고 느끼는 시점이 온다면 그것도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고, 다음 날 주가는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 논쟁이 최근 다시 붉어진 건, 메타가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같은 시기 반도체 장비 섹터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램리서치는 7월 2일 하루 10% 넘게 하락했고, 7월 7일에도 6%대 후반에서 7%대 중반 사이로 낙폭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6월 30일 52주 신고가 438.50달러를 찍은 뒤, 7월 17일 303달러까지 30% 가까이 밀렸습니다.
다만 이 급락은 메타의 오버빌드 관련 보도보다는, TSMC의 4월부터 5월 매출 둔화 우려와 상반기 150% 넘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여러 매체에 공통된 분석입니다. 웨드부시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캐펙스 강도와 다각화된 수익화 사이의 간극이 메타 주식의 핵심 논쟁이다."
먼저 메타입니다. 컨센서스는 주당 순이익 4.24달러, 매출 876억에서 877억 달러 사이입니다. 애저 클라우드는 39에서 40% 성장이 회사 가이던스입니다. 주가는 7월 20일 기준 연초 대비 18% 하락한 상태로 실적을 맞이합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9% 올랐습니다. 메그니피센트 7 중 가장 부진합니다. 직전 분기 캐펙스가 전년 대비 84% 넘게 늘어난 30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여기서 나오는 감가상각이 마진을 누르고 있다는 우려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옵션 시장은 메타가 상하 8% 안팎으로 움직일 걸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변동폭은 10.39%로 압도적입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옵션 시장은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상하 7% 안팎 움직일 걸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 번 실적 발표 후 평균 변동폭은 5.20%였습니다. 컨센서스 주당 순이익은 7.18달러, 매출은 602억 달러, 전년 대비 26.7% 성장입니다. 웨드부시는 핵심 광고 비즈니스 강세를 예상하면서도, 2분기 가이던스가 26% 성장으로 1분기 33% 성장보다 둔화될 거라고 봤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오버빌드 발언 이후에도 캐펙스 가이던스를 유지할지, 그리고 새로 시작한 컴퓨팅 임대 사업이 실제 매출로 잡히는지입니다.
램리서치는 7월 9일 노트에서 4분기 매출을 714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컨센서스 70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컨센서스 주당 순이익은 1.68달러로, 전년 동기 1.33달러 대비 26.3% 증가입니다. CEO 티모시 아처는 AI 컴퓨팅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 전환이 증착과 식각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첨단 패키징 매출은 2026년 50% 이상 성장이 회사 가이던스입니다.
팀랭크스 집계로 최근 3개월 내 발표된 23명의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강력 매수, 두 명이 홀드를 냈고 매도는 없습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89.89달러로, 7월 22일 종가 대비 22% 넘는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최고 500달러, 최저 300달러입니다.
리스크 요인도 있습니다. 트렌드포스와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HBM3E 생산라인 일부를 HBM4 전환 대신 DDR5로 우선 돌리고 있고, HBM4 본격 양산은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춰졌습니다. 마진이 더 좋은 DDR5로 자원을 재배분한 결정입니다. 이것이 램리서치 장비 인도의 호재 지연으로 이어지면 악재입니다. 마이크론 D램 캐펙스 사이클도 같은 맥락입니다.
옵션 시장은 램리서치가 상하 12% 넘게 움직일 걸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세 종목 중 가장 큰 변동폭입니다. 다만 최근 네 번 실적의 평균 변동폭은 3.78%로 오히려 가장 낮았습니다. 7월 22일 종가 319.29달러는 6월 30일 52주 신고가 438.50달러 대비 27% 넘게 밀린 상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수요 측, 램리서치는 공급 측입니다. 7월 초 반도체 장비 섹터 전체가 흔들렸다는 사실은, 지금 시장이 AI 캐펙스 사이클에 얼마나 예민한지를 보여줍니다. 스위스 GDP를 넘는 7,250억 달러 규모 캐펙스 사이클이 정당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가 7월 29일 하루에 세 방향에서 나옵니다. 체크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백로그 매출 전환 속도, 메타의 캐펙스 가이던스 유지 여부와 오버빌드 코멘트, 그리고 램리서치의 모건스탠리 전망치 74억 달러 상회 여부와 HBM4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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