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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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외국인 수급이 시장 방향을 좌우, 시장은 약세장 아님. SK하이닉스는 35만원 돌파 후 신규 추격매수 부담, 보유 관점이며 5일선(약 34만원) 유지 시 보유. HPSP는 추세 붙어 보유·추세추종. 중국소비(카지노·화장품)는 추석 전까지 적극 매매. 네이버는 금리인하 수혜 AI 인터넷주로 27만원 목표, 22만원 손절. 퍼러비스는 붉은사막 기대감 유지, 보유 및 매수 가능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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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이 나란히 고점을 찍고 조정을 받았다가, 코스닥이 다시 반등하면서 바이오가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쪽이 확실히 약한데요. 다음 주 흐름을 이분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을 자세히 돋보기로 보겠습니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이번 주 너무 잘 달렸는데, 간략하게만 여쭤보고 가겠습니다. 다음 주를 앞둔 투자자분들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면서 전략을 짜야 할까요?
외국인 수급부터 보겠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이죠. 오늘 외국인이 들어오지 않으니 시장이 좀 빠졌습니다. 수요일에 외국인이 안 들어오자 시장이 빠졌고, 목요일에 외국인이 들어오자 시장이 올랐습니다. 그러니 지금 시장은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화요일에는 외국인이 1조 5천억 원 규모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의 마무리를 어느 정도 지었습니다. 수요일에 외국인이 빠지고 목요일에 다시 들어오자 어제는 시장이 언제 그랬냐는 듯 크게 반등했지만, 오늘은 다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여러 이슈가 있지만 외국인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시장에 미묘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코스닥의 움직임이 그렇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이례적으로 코스닥을 샀고, 오늘은 아침부터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코스닥 종목은 보안 등 테마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외됐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렀던 코스닥 종목들을 시장이 같이 맞춰 가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9월 한 달은 조정일 수 있다고 8월부터 예측했는데, 예측이 맞았다 틀렸다보다 지금 시장은 결코 약세장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셔야 합니다.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잘된 집안은 형제들이 때맞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할을 못 하다가, 시장이 3,400을 뚫고 가면서 형이 먼저 뚫고 나갔습니다. 형이 쉴 때는 조선·원전이 움직였고, 이후 형도 다시 움직이면서 이제 코스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이 시장을 약세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니죠. 정말 부러운 집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얘기했듯이 국내 증시 진출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미장과 국장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집안이 이제는 남들이 인정하는 집안으로 바뀌었다고 정리하겠습니다. 큰 방향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하루하루 대응하는 트레이딩 전략에서는 외국인 수급을 봐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가 최근 시장의 기세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35만 원을 뚫고 다시 보자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에 뚫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고민이 상당히 깊습니다. 이전처럼 힘 있게 말씀드리기는 부담스럽습니다.
SK증권에서 48만 원 목표가가 나왔습니다. 증권사 목표가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보는 것이므로, 지금 당장 그 가격에 간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리포트 맨 뒤의 작은 네모 박스를 잘 보셔야 합니다. 목표가를 6개월이 아니라 3개월로 보는 증권사는 한두 곳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6개월에서 1년을 봅니다.
투자자들의 고민은 바로 이것 아니겠습니까? 40만 원을 넘기면 한 15% 정도 수익이 나는데, 이미 30% 오른 것을 따라 사는 것이 맞느냐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다음 주에 조정받은 뒤 매수를 고려하는 것도 어렵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도 같이 봐야 하는데, 8만 원 수준에서 일단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인이 이번 주 이틀 연속 들어오지 않았으니, 펀드 리밸런싱 등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보유의 영역으로 보고, 신규 매수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정리하겠습니다. 2주 만에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보유자분들은 오늘 팔기보다 다음 주 수급을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매도 기준은 이동평균선에 걸어야 합니다. 추세추종 전략으로 봐야 하는 종목이므로, 5일 이동평균선이 기준입니다. 5일선은 아직 깨지지 않았고, 오늘도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5일선이 34만 원 부근이니, 이 선을 깨지 않으면 계속 보유하시면 됩니다. 장중에는 5일선을 기준으로 추세가 살아 있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HPSP는 연구원 돌파 이야기가 나왔고, 인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아래꼬리를 달며 3만 원을 뚫어내고 있습니다. 소부장 종목은 하이닉스와 다른 전략으로 가져가야 할까요?
지금 HPSP처럼 추세가 다시 붙은 종목에 대해서는 흔한 실수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매도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이닉스도 수요일 조정 때 33만 원에 팔자고 하셨던 분들은 벌써 5~6% 정도 손해를 보셨을 겁니다. HPSP도 어제 외국인과 기관이 본격적으로 샀고, 오늘 밑꼬리를 달며 새로운 뉴스까지 더해졌습니다. 추세가 살아 있다고 보고 추종하자는 것이 제 정리입니다. 16% 상승률을 기록한 HPSP까지 짚어 봤습니다. 소외됐다가 뚫고 나오는 흐름이네요.
이번 주 반도체가 수급을 빨아들였는데도 중국 소비주는 좋았습니다. 순환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숙박 업종은 꾸준히 좋게 봐 왔고, 그 안에서도 다양한 테마가 있습니다. 중국 무비자, 황금연휴, 시진핑 주석 방문 등 모멘텀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이 섹터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쪽은 어디일까요?
현재 대장은 카지노이고, 화장품도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흐름이고 약보합 정도입니다. 계속 오르는 상승이라기보다는 나무에 기대 쉬어가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이슈가 있어 개별 이슈로 보셔야 합니다. 나머지 종목이 밀리는 구간이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언제까지 이 흐름을 봐야 하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올해 내내 좋았기 때문에 기준을 정해 드리겠습니다. 추석 전까지입니다. 9월 말에는 단체 무비자 이야기가 나오고, 시진핑 주석 방문과 트럼프 대통령 방한도 결정되었습니다. 뉴스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경구를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단체 무비자는 9월 말부터 시작되므로, 기대감으로 나왔던 것들이 팩트로 확인되는 시점입니다. 상반기에 장기 랠리를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석 이후 또 다른 시세가 나올 수도 있지만, 9월 말까지는 적극적인 매매를 하자는 것이 정리입니다.
9월 29일에 이벤트가 소멸되고 황금연휴가 10월 5일부터 진행되니, 10월 3일까지의 수급을 보면서 체크하며 챙겨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돋보기로 볼 종목이 많은데, 빛을 낼 종목은 무엇일까요? 금리 인하 수혜주로 네이버를 보겠습니다. 제약 바이오를 금리 인하 수혜주로 봤던 이유는 개발 비용 소요가 막대했기 때문인데, 지금은 제약 바이오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금리 인하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식을 바꿔야 합니다.
카카오도 수혜를 볼 수 있지만, 네이버는 최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매매가 가능한 구간에서 보면 네이버와 카카오 둘 다 좋다고 보지만, 카카오는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므로, 네이버도 현재 구간에서 충분히 공략 가능하고 앞으로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전력 인프라 등 AI 관련주도 많이 보시지만, 금리 인하 수혜에 대한 기존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AI 쪽으로 집중해서 보자고 말씀드립니다.
목표가는 27만 원, 손절 라인은 22만 원입니다.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는 AI 인터넷 업종이고, 네카오 중에서도 소외됐던 네이버를 보자는 것입니다. 27만 원까지 보고, 중기 관점 트레이딩 공략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중국 소비 이야기 때 여쭤보지 못했는데, 퍼러비스가 갭 락으로 저점에서 나왔습니다. 갭을 절반까지 채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거의 두 달이 됐습니다. 지금 자리에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붉은 사막 관련 이벤트도 있는데 더 올려볼 수 있을까요?
붉은 사막 이슈 때문에 개파(?) 되었던 것이죠. 지금은 희망이 실망감에서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버스를 놓쳤지만 다음 버스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유의 영역으로 봅니다. 매수도 가능하고, 현재 구간에서도 추세적 상승이 가능해 보입니다.
갭 메우기는 38,000원, 39,000원까지 가능성을 보실 수 있을까요? 시작점 언저리까지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퍼러비스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단기 급등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네, 퍼러비스까지 들어 봤습니다. 금요일 시장 돋보기,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도 잘 마무리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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