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요약 보기
나스닥·S&P500이 연속 상승 후 과열 우려로 하락했다고 진단.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30년 국채 입찰 부진으로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이 단기 악재. 중기적으로는 경기침체 여부가 핵심이며, 침체 시 현금 비중을 늘려 분할매수 준비를 권고. 본인은 현금 비중 확대(약 4천만 원 매수 및 현금 확보)를 실행했다고 밝힘.
다듬은 글
어제 미국 증시가 드디어 하락했습니다. 뉴스에서는 파월의 경고와 국채 경매 때문에 국채 금리가 급등해서 떨어졌다고 말하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으니 떨어질 때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동안 3개월 동안 쭉 떨어졌고 아직 회복하지 않았는데 무슨 많이 올랐냐고 반박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많이 올랐다는 것은 단기간의 이야기입니다. 나스닥은 9일 연속 상승했고 S&P500은 8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런 연속 상승은 2년 만에 처음이고, 만약 어제도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면 2004년 11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 매일 계속 올랐으니 잠깐 쉬어갈 타이밍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저께 영상에서도 지금은 매수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연속으로 상승하면 잠시 횡보하거나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지금은 단기적인 조정 구간이라고 공유드렸습니다.
화면 속 검은 네모 부분을 확대해 보시면, 점점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저항을 받는 차트가 보일 겁니다.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제 매수 심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매수하려는 사람은 줄고 차익 실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멤버십 텔레그램에서도 현금 비중이 너무 부족한 분들은 이럴 때 욕심을 버리고 현금 비중을 늘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 역시 이번에 4천만 원을 매수했고, 국내 계좌 600만 원과 미국 직투 계좌 약 650만 원, 총 1,200~1,300만 원 정도의 현금 비중을 만들면서 실시간으로 공유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단기적으로 좋은 타이밍에 현금 비중을 늘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좋은 것은 보유입니다. 현금 비중이 너무 적거나 여유자금이 아닌 분들은 욕심을 버리고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S&P500은 8일 연속 상승한 뒤 어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과거 S&P500이 7일 이상 연속 상승했을 때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1년 뒤 83%의 확률로 상승했습니다. 평균 수익률은 약 10% 정도입니다. 즉 높은 확률로 내년에도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과거 데이터로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어제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30년 국채 입찰은 단기 하락의 핑계가 필요했던 시점에 좋은 타이밍으로 나온 핑계거리였던 셈입니다.
어제 파월의 발언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둘기파적(완화적) 내용** -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견조하고, 특히 2023년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다. - 통화정책은 예상했던 경로로 가고 있으며, 그 효과도 예상대로 나타나고 있다. - 채권 시장의 급격한 긴축은 신경 쓰이지만, 지금 당장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매파적(긴축적) 내용** - 여전히 연준의 소극적인 긴축으로 인한 리스크는 존재한다. - 추가 금리 인상을 논의 중이며, 앞으로는 기준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고민할 것이다. 이것조차 데이터를 보고 판단한다는 뜻이다. - 추가 긴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인플레이션 목표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을 했는지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
파월의 매파적 발언이 진짜인지는 다음 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발표를 보고 매파적 발언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시장 달래기용 발언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CPI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잠깐 고개를 들었지만, 근원 CPI는 여전히 천천히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4월쯤에는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 주식시장이 매일 급등하고 있으니 과열을 식히기 위해 파월이 매파적 발언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에 많이 떨어졌을 때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충격을 준 소식은 30년 국채 입찰 결과였습니다. 응찰 수요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당연히 금리는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미국 장기채 수요가 적으면 금리가 오르고, 화면에서 보시듯 30년 국채 입찰 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주식시장에는 방해 요인, 즉 조정 요인이 됩니다.
단기적인 리스크를 말씀드렸고, 중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기 침체가 오느냐 안 오느냐, 아니면 완만하게 오느냐 급격하게 오느냐입니다. 이것이 내년에 우리의 계절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과거 금리 동결 전후 추이와 금리 인하 전후 추이를 보면, 경기 침체가 없었을 때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후 6개월 뒤 22%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가 찾아와서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6개월 뒤 14% 하락했습니다.
즉 경기 침체가 찾아오면 주식시장은 하락할 수 있고, 오지 않으면 상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국 경제지표를 계속 살피고 공부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강조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기회는 계좌가 박살날 때 옵니다. 그때 투자 마인드나 현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일생일대의 경기 침체 기회를 잡기 위해, 그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받아들일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미리 만들어 놔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내 계좌가 진짜 박살났을 때,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활용해 분할 매수로 기회를 잡겠다는 마인드를 매일 공부하며 확립해 놔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로 경기 침체가 와서 하락장이나 대폭락장이 오더라도 공포를 느끼면서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준비 없이 "그때 매수하면 되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분명 그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손실 상태에서 매도하게 될 겁니다. 더 떨어질까 봐 무섭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가 찾아오면 주식시장은 보통 하락합니다. 그러나 이를 피하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상승을 먹지 못할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현금 비중 30~50%를 가진 상태로 주식도 함께 보유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경기 침체가 찾아오면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경기 침체에서 살아남으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최고의 방법입니다.
제 멤버십 텔레그램에서도 이 부분과 현금 비중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저 역시 현금 비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기 위해서입니다. 현금 비중이 있어야 버틸 수 있습니다. 현금이 없으면 내 멘탈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현금은 쓰레기라고도 불리지만, 동시에 산소라고도 불리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장기 투자를 하고 있고, 8년 뒤인 2031년에 제 계좌가 최소 30억 원 정도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월 소중한 돈을 계속 넣고 있으며, 이 돈이 스스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일하고 결국 크게 상승해서 30억 정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가 마흔을 넘어설 때쯤에는 몇십억 자산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장기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항상 지금 당장 1년 뒤의 나무만 보지 마시고, 5년 뒤, 10년 뒤의 숲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상, 몇 억, 몇십억의 수익을 목표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