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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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경제고수' 채널에서 김영익 교수의 과거 코스피 전망을 검증한 내용이다. 2021년 9~12월 구간은 2800 하락 전망이 맞았으나 2700 하락 가능성은 아직 미확인이라고 언급. 2022년 5~12월 구간은 박스권(2600~2900) 전망이 빗나갔다고 평가. 이후 2022년 9월~2023년 상반기 뷰를 수정해 2200~2400 박스권, 내년(2023) 2분기 이후 적정주가 2600~2700 상승을 제시. 명목GDP 성장률 6%를 가정한 적정주가 산출 근거를 제시. 영상은 전문가 예측을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자신만의 판단 근거를 가져야 한다고 결론.
다듬은 글
과거 버블 붕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미리 예견해 유명해졌고, 대폭락을 몇 번 맞힌 탓에 한국판 닥터 둠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별명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닥터 둠이 아니라 '고장 난 시계'라는 별명입니다. 뜻은 "고장 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다"입니다. 극단적인 평가가 공존하는 이 전문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팬과 안티의 싸움일까요. 오늘 소개할 전문가는 김영익 교수입니다. 진실을 찾기 위해 김영익 교수가 직접 언급한 코스피 전망을 따라가 봤습니다.
먼저 적중 구간입니다. 당시 김 교수는 코스피가 그 구간을 넘어서기는 어렵다고 봤고, 박스권 안에서 올해 안에 2,800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800을 제시한 근거는 명목 GDP였습니다. 명목 GDP 성장률 6%를 가정하면 적정 주가가 2,850 정도 나온다는 계산이었고, 장기적으로 주가가 명목 GDP만큼 성장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그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어 2,700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중반 이후 12월에서 내년 초 사이에는 반등 국면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다음은 미적중 구간입니다. 이 시기에 김 교수는 코스피가 2,600에서 2,900 사이, 넓게 보면 3,000까지 오를 수 있는 박스권이라고 보았습니다. 현재 지수가 2,600 수준이니 주식 투자를 해도 괜찮겠다고 했고, 특히 현금 비중이 높은 단기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늘려도 된다고 권했습니다. 다만 상승은 일시적일 뿐 추세적 상승은 아니며, 내년 상반기가 더 어려운 국면이라는 단서를 계속 달았습니다. 그 결과 전망은 빗나갔습니다.
이후 김 교수는 미적중한 부분을 수습하며 2022년 9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의 전망을 재조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가 2,600까지 오를 수 있으며, 중간에 조정은 있고 내년 1분기에 한 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2,100은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이때는 주식을 팔기보다 오히려 살 때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내년 1분기까지는 2,200에서 2,400 사이의 박스권을 예상했고, 2분기 이후에는 일평균 수출 금액 등으로 측정한 적정 주가가 2,600에서 2,700 정도라며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현재 2,200에서 2,600으로 간다면 20% 가까운 상승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내놓았습니다.
김영익 교수는 다른 일부 전문가와 달리 자신의 전망을 구간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틀린 부분은 재조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적중 구간에서는 수익을, 미적중 구간에서는 손실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의 예측을 무조건 믿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어느 한 사람의 말에 기대기보다 여러 의견을 비교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판단 근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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