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떡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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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채권금리 급등(2년물 중심, 10년물 약 1%p, 2.8% 급등 언급)은 9월 금리인상 베팅에 따른 과잉반응이라 진단. 다음 주 월요일은 약보합 이상 버틸 것, 화요일 반도체 수출(전년비 약 200% 증가 전망, 역대 최고 경신 기대), 금요일 고용(예상치 4~5만명, 마이너스 우려)이 핵심 변수. 9/10 PPI, 9/11 CPI(근원 전월비 0.2% 예상)가 FOMC 전 가장 중요하며 예상대로면 9월 금리인상은 어렵고 금리·환율 안정 기대. 현 시나리오상 증시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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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씨 발언이 그렇게까지 충격적인 건 사실 없었어요. 교과서적인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책 금리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가 튀었어요. 사실상 케빈 씨의 발언을 금리 인상으로 받아들인 거죠. 왜 그랬을까요? 그 정도였나요?
15분봉, 30분봉으로 보면 사실상 케빈 워시가 다음 달에 금리 인상하겠다고 말한 것과 같이 튀었어요. 무려 2.8%나 급등을 해서 과도한 것 같아요. 10년물 국채 금리도 튀었는데, 중요한 건 2년물이 많이 튀었다는 거예요. 10년물은 1% 정도 튀었고,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30년물은 많이 안 튀었어요.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일단 시장은 9월 금리 인상에 배팅을 했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오버한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에는 개인적으로 오버했다고 생각되는 금리 상승이 안정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같은 장기물은 많이 안 튀었어요.
10년물이 더 크게 오르지 않은 점은 장기 인플레 쇼크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이게 다행인 거죠. 장기 인플레 쇼크를 의미하는 거라면 10년물이나 30년물 상승이 더 높았을 거예요. 이게 아니라 단기적으로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배팅한 것으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약간 난리가 난 건데, 개인적으로는 좀 오버했다고 생각해요. 단기적으로 지난 금요일 밤에 튀었던 금리가 안정되는지, 그리고 9월 인상 확률도 내려오는지를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대로 오버한 게 맞다면 2년물 국채 금리가 내려오고 9월 인상 확률도 내려올 거예요. 그러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확인이 필요한 얘기예요.
오늘 방송이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준비하면서 방송하는 일은 잘 없거든요. 항상 머릿속에 있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이렇게 정리를 한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집중해 주세요.
다음 주 정말 중요한 지표가 고용이에요. 계속 지뢰밭이죠. 미리 알고 나면 대응이 가능하니까 어떻게 예상하고 어떻게 대응하면 될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 고용 발표는 금요일이에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물가와 고용이니까, 비농업 고용 지수가 아주 중요합니다.
지난달에는 마이너스가 나왔어요. 이번에 10만 이상 나오면 경기가 너무 좋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튀어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겁니다. 예상치는 4~5만 명 정도인데, 이 정도만 나와도 시장에는 긍정적이에요. 새로운 고용이 4만 5천 개 늘었다는 얘기인데, 이 정도여도 여전히 고용 시장은 둔화되고 있는 거예요. 예상치만큼만 나오면 좋고, 7만까지도 괜찮아요. 예상치보다 너무 많이 나오면 시장이 흔들릴 수는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많이 나올지 적게 나올지는 알 수 없으니, 예상치 기준으로 이 정도만 나오면 감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임금 상승률도 중요합니다.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거든요. 지난달에는 0.1%로 아주 잘 나왔어요. 이번 달 예상치는 0.2%인데 이것도 괜찮은 숫자예요. 0.2%면 연간으로 2.4% 정도 오르는 거니까 많이 오르는 게 아니죠. 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아요. 예상치만큼만 나와도 긍정적으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금요일 발표이니 지난번처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 매도세가 나올 수도 있는데, 예상치가 그렇게까지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서 지난 금요일만큼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예상치만큼만 나와도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으니 긍정적으로 보셔도 좋아요. 실업률은 낮을수록 좋은데, 지난달 4.1%, 이번 예상치는 4.2%예요.
정리하면, 시장의 컨센서스는 강한 고용이 아니에요. 그래서 겁낼 건 없습니다. 위에 있는 시나리오가 베스트고 밑으로 갈수록 안 좋은 시나리오예요. 최근 고용이 계속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좋아질까요? 그래서 서프라이즈로 높게 나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럴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마이너스 고용이 한 번 더 나오고 실업률이 급등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고, 그러면 금리 인하 얘기도 나오죠. 그럴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어요. 가장 높은 가능성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숫자가 나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긍정적으로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에 많이 빠졌잖아요. 그런데 미국장에서 마이크론, 샌디스크, SK하이닉스는 많이 안 빠졌어요. 약보합 정도로 빠졌는데, 우리 시장은 과도하게 빠진 경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선반영으로 많이 빠진 것을 어느 정도 반영해서, 한 번 더 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월요일은 대충 잘 버틸 것 같고 상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에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요.
수급을 보면, 금요일 수급이 좋았어요. 6시 NXT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갑자기 매수를 했고, 선물도 외국인이 거의 7조 원 정도 순매수 중이에요. 9월 만기 누적으로요. 그래서 월요일은 급등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락보다는 잘 버티고, 최소한 약보합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요일에는 기대를 해 볼 수 있어요. 8월 반도체 수출 데이터가 다음 주 화요일에 나오거든요. 1월에 전년 대비 103% 증가했었고, 계속 우상향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지난달보다 더 높게, 거의 200% 가까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100%도 아니고 200%나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는 거예요. 업황이 너무 좋아요. 이번에도 업황 호조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는 종목이 아니라 시장의 불안이에요. 9월에는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오늘 방송이 중요한 것이고요. 어쨌든 다음 주 화요일에 기대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요. 8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 경신이 될 것 같습니다. 전년 대비 200% 성장이니까 금액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할 거예요. 그래서 화요일이 또 중요합니다. 얼마나 반등해 주느냐, 예상대로 수출액이 발표되느냐, 그리고 서프라이즈가 나왔을 때 얼마나 반응해 주느냐를 봐야 해요.
또 1일 평균 수출액도 중요해요. 작년과 올해 조업일수가 다르기 때문에 1일 평균 수출액을 봐야 하는데, 이것도 역대급 숫자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지난달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하죠. 예상대로만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주는 월요일에 잘 버티는지 보고, 화요일에 수출 규모를 확인하고,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반응을 체크하면 됩니다. 금요일에는 고용 발표가 있는데 예상치만 나와도 감사하다고 보시면 돼요. 세상에 변수는 많지만,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만 보면 다음 주는 비교적 안전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다만 그러려면 지난 금요일 밤에 오버했던 시장 금리가 안정되어야 해요. 고용이 예상치만큼 나오면 금요일 밤 글로벌 시장도 좋을 거예요. 그러면 다다음 주 초반까지는 괜찮을 겁니다.
다음 주 전망은 끝났으니 이제 다다음 주를 봐야겠죠. 9월 10일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됩니다. 이건 기대가 좀 안 돼요. 생산자 물가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바로 반영되거든요. 8월에는 7월보다 유가가 좀 올랐기 때문에 헤드라인 PPI는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 전월 대비 0.2~0.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유가 상승 부담이 반영된 것이에요. 근원 PPI도 0.2~0.3%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발표된 7월 헤드라인 PPI는 4.7%였는데, 이번에는 5%대가 나올 수도 있어요. 그래도 근원 PPI는 4%대라서, 전월 대비로는 높지만 둔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예요.
그래서 유가 때문에 헤드라인 물가는 어쩔 수 없어요. 중요한 것은 근원이 많이 튀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생산자 물가가 높게 나와도 유가발 헤드라인 상승인지, 아니면 근원까지 확산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헤드라인 PPI가 0.3% 정도 오르고, 근원이 0.2% 정도만 오르는 거예요. 반대로 헤드라인 PPI가 전월 대비 0.4% 이상 오르거나 근원이 0.3% 이상 오르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날인 9월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데, 이것이 PPI보다 더 중요해요. 이건 기대를 해 볼 수 있어요. 최근 3개월 동안 발표된 생산자 물가 지수가 하락세였거든요. 소비자 물가는 이전에 발표된 생산자 물가의 영향을 받는데, 그동안 생산자 물가가 하락했으니 이번 CPI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9월 11일 FOMC를 앞둔 마지막 핵심 물가 발표는 다행히 예상치가 긍정적이에요. 8월에는 유가가 올랐기 때문에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36%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3.37%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이 정도만 돼도 괜찮아요. 그래도 근원 CPI가 중요합니다. 근원 CPI는 에너지처럼 변동성이 큰 물가를 제외한 물가인데, 에너지 가격은 어쩔 수 없고, 에너지를 뺀 물가가 전월 대비 0.2%, 연율로는 2.4%가 안 되는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지금까지 나온 근원 예상치는 이 정도입니다. 이 정도만 나와도 금리 인상은 못 하게 되죠. 정말 다행입니다. 예상치는 바뀔 수 있으니 계속 모니터링해야 하지만, 이대로만 나와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물가가 예상치대로 나오느냐가 관건이에요.
정리하면, 9월 핵심 일정은 9월 4일 고용 발표, 9월 10일 PPI, 9월 11일 CPI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CPI와 고용이고요. 예상대로 넘어가면 FOMC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고용이 둔화되고 근원 CPI가 0.2% 예상치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2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금리 인상 확률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 시나리오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세상에 변수가 많으니 다른 시나리오가 제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긍정적인 예상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다음 달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많이 빠졌지만,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채권 시장이 발작을 했던 것이지, 케빈 워시가 그렇게 무서운 얘기를 한 것도 아니었어요. 실제로 잭슨홀 미팅이 끝나고 미국의 메모리 기업들은 약보합으로 끝났죠. 그래서 월요일에 충격적인 하락은 없을 것 같아요. 지난 금요일에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낙폭을 반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니 월요일에 확인은 해야겠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면 금요일 낙폭이 좀 심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체크할 것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이에요. 특히 2년물이 오버했다는 것이 제 생각인지 시장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월요일에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환율이 계속 내려가는 것도 지금 부담이에요. 일봉 차트를 보면 환율이 너무 빠졌어요. 우리나라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환율이 이렇게 내려오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든 아래든 한쪽으로 계속 가는 것은 좋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환율이 내리면 환차익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들어온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보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한쪽으로만 가는 것은 결코 좋은 게 아니에요. 안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체크포인트예요.
지금까지 다음 주 월요일, 다음 주 전체, 그리고 9월 전체 시장 전망을 분석해 봤습니다. 오늘 방송이 너무 중요하니까 다시 보시고 정리하세요. 머릿속에 잘 기억해 두시고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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