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MrMTrades ·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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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국 상장(대형 외국인 IPO)으로 미국 투자자가 HBM 1·3위 기업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됐고, 최근 마이크론 급락은 자금 로테이션 때문이며 실적·장기계약은 견조하다고 주장. HBM 점유율·실적·마진 수치를 근거로 두 종목이 상호보완적이며 한국 디스카운트 해소 여지가 있다고 봄. 2027년 이후까지 공급 부족 지속 전망(SK하이닉스 CEO, 젠슨 황, UBS 인용). 단, 두 종목 모두 고평가·변동성 리스크와 한국 관할권 리스크를 언급하며 투자 조언이 아니라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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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계 기업 상장이 나스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엔비디아 AI 칩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만드는 회사, SK하이닉스입니다. 265억 달러가 모였고, 수요는 공급의 일곱 배를 넘었으며, 첫날 주가는 14% 올랐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묻습니다. 마이크론을 팔고 이걸 사야 하느냐고요. 이 채널의 방식대로 데이터가 답하도록 두 회사의 핵심 지표를 모아 비교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투자 조언이 아니니 반드시 직접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HBM 시장의 56%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HBM은 엔비디아 AI 그래픽 프로세서마다 장착되는 메모리 칩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GPU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투자자는 이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없었습니다. 서울에 상장되어 있었고, 통화와 시차 문제, 분석 자료 부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대신 마이크론을 샀습니다. 마이크론은 사실상 대리 투자처가 되었고, 미국 거래소에서 유일한 메모리 주식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700% 넘게 올랐습니다. 이제 이 제약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미국 투자자가 같은 거래소에서 HBM 1위와 3위 제조사의 주식을 모두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상장이 의미 있는 이유입니다. 단순한 IPO가 아니라 메모리 업종 전체의 투자 지형을 바꾸는 사건입니다.
먼저 우려부터 짚겠습니다. 마이크론은 2주 만에 1,200달러 이상에서 95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메모리 업종 전체가 20% 하락해 약세장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265억 달러 규모의 IPO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새로운 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반도체에 완전히 투자된 펀드 매니저들이 자리를 만들려면 기존의 수익 나는 자산을 팔아야 합니다. 700% 상승 후의 마이크론은 비중을 줄이기에 명백한 대상입니다. 이것은 자금의 이동일 뿐,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마이클 버리도 숏 포지션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의 펀드 규모는 약 2억 5천만 달러인데,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가 넘습니다. 그냥 노이즈입니다. 사업은 바뀌지 않았고, 숫자가 이를 증명합니다.
2주 전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숫자가 놀랍습니다.
- 매출 415억 달러, 예상치를 60억 달러 웃돌았고 전년 대비 346% 증가 - 분기 매출이 2년 전 연간 매출 전체보다 많음 - 주당순이익(EPS) 25.11달러, 예상치를 24% 상회 - 매출총이익률 84.9%, 1년 전에는 37.7%
4분기 전망은 매출 500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86%입니다. 두 수치 모두 어떤 예측보다도 크게 넘어섭니다.
구조적 변화도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보장된 매출 1,000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고객 계약을 16건 체결했습니다. 미래 수입의 절반이 이미 고정된 셈입니다. 역사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기 순환이 심한 업종 중 하나로 여겨져 온 사업에서 이는 모델 자체를 바꿉니다. 산자이 메로트라 CEO는 실적 발표에서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에도 계속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2035년까지 미국에 2,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미국 역사상 최대 반도체 생산 부지에 첫 콘크리트를 부었습니다. 수요 감소를 예상하는 회사는 이런 돈을 쓰지 않습니다.
이제 반대편을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HBM 매출의 56%를 차지합니다. 마이크론은 약 20~25%입니다. 가장 뜨거운 반도체 제품 분야에서 점유율이 2.5배입니다.
- 2026년 1분기 매출 약 349억 달러 - 영업이익률 72%, 순이익률 77% - 2025년 연간 영업이익 310억 달러, 전년의 두 배 - 2023년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회사
오늘 나온 핵심 뉴스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곽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27년이 공급 측면에서 메모리 산업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30년 이후에도 수요가 생산능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HBM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회사의 수장이 향후 4년가량 충분히 만들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젠슨 황도 지난달 이를 확인했습니다. 메모리 부족은 수년간 이어질 것이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최대 공급자로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컴퓨텍스에서는 부스에 올라 HBM 판에 "더 많이 만들어 달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4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징 공장을 짓고 있고, 미국 AI 솔루션 기업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5년 안에 전체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UBS는 D램이 적어도 2028년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 HBM 점유율: 마이크론 20~25%, 하이닉스 56% - 분기 매출: 마이크론 415억 달러, 하이닉스 349억 달러 - 매출총이익률: 마이크론 85%, 하이닉스 79% - 예상 PER: 마이크론 7~10배, 하이닉스 6배 - 연환산 수익률: 마이크론 700%, 하이닉스 600% 이상 - 엔비디아 HBM4 배정: 마이크론 약 20%, 하이닉스 50~55%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점유율이 2.5배이고, 연간 매출이 더 크며, 수익성은 비슷한데 선행 배수는 더 낮습니다. 이 격차는 미국 투자자가 주식에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존재했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입니다. 오늘부터 이 장애물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의 핵심 논리는 이익 성장이 아니라 할인율 교정입니다. 배수가 마이크론 수준으로 다가가기만 해도, 근본적인 개선이 없더라도 상당한 상승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차트를 보면 마이크론은 S&P 500 전체에서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데도 밸류에이션은 가장 낮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유만 다를 뿐입니다.
지금 모두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로 봅니다. 이것이 잘못된 질문입니다. HBM 시장만 해도 2028년까지 35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차세대 AI 랙의 메모리 가치는 세대마다 150억 달러에서 1,54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입니다. 10배 증가입니다. 두 CEO 모두 수요가 적어도 2027년, 아마도 2030년 이후까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두 회사 모두 HBM 생산 물량을 전부 팔아치웠습니다. 수요가 세 메모리 제조사가 물리적으로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양보다 큽니다.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오늘 마이크론을 팔고 SK하이닉스를 사는 매니저는 6개월 안에 두 종목을 모두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메모리는 경기 순환적이고, 회사들은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AI 수요가 둔화하거나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 마진은 줄어듭니다. SK하이닉스는 한국 관할 리스크와 엔비디아 의존도라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1조 달러 시가총액의 마이크론은 매우 높은 기대치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실적을 증명해야 합니다. 두 회사 모두 연 600~700% 성장했습니다. 공급 부족은 시장을 떠받치지만, 위험은 그에 맞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 AI 인프라의 메모리 계층에서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의 선두 지위를 가지며 할인율을 교정합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상장 프리미엄, 마진 확대, 그리고 서명된 1,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경쟁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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