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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Bearish · Title·요약 키워드 기준 · 나스닥, 테슬라

[심층취재] 하늘을 난 테슬라… 스페이스X와 합병까지 갈까

10분경제학 · 2026-10-18 · 유튜브 시청 7 · Board Views 12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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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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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테슬라 신형 로드스터의 공중 부양 시연은 냉가스 추진과 하향 팬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기록 수치는 테슬라 발표치다. 시연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6% 상승 후 2%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도 유사하게 하락했다. 로드스터의 이익 기여는 미미하며, 시장은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기대에 반응했다. 판매는 중국 비야디 대비 열세이며 주가는 올해 이익 대비 200배 수준이다. 다음 실적 발표(22일 새벽)에서 이익, 차량당 마진, 공식 입장을 확인하라는 메시지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저는 많은 것을 봐 왔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봤습니다. 방금 보신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닙니다. 며칠 전 미국 텍사스의 로켓 시험장에서 테슬라가 실제로 보여준 새 스포츠카 로드스터입니다. 둥근 벽을 타고 천천히 올라가더니 꼭대기에서 몸을 뒤집으며 내려왔죠. 트럭 앞에서는 차 밑으로 하얀 바람을 뿜으면서 스르륵 떠올랐습니다.

02. 이 차를 띄운 장치는 로켓 회사 스페이스X와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박수는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테슬라 주가는 어땠을까요? 장중 한때 전날보다 6% 넘게 올랐다가, 장을 마칠 때는 오히려 내려 있었습니다.

03. 오늘은 이 쇼를 박수 대신 계산기로 한번 보겠습니다. 이 차가 어떻게 날았는지, 그리고 이 이야기가 테슬라 주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죠.

04. 로켓 엔진을 단 건 아닙니다. 불을 붙이지 않고 공기만 뿜어내는 장치, 냉가스 장치입니다. 단단한 탱크에 공기를 꽉 눌러 담았다가 노즐로 확 뿜어내는 거예요. 풍선 입구를 잡고 있다 놓으면 풍선이 휙 날아가잖아요. 그 원리입니다. 스페이스X 로켓도 내려앉을 때 이런 장치로 자세를 잡습니다.

05. 차가 뒤집힌 채 떨어지지 않고 달린 건 또 다른 장치 덕분입니다. 차 밑에서 팬이 바닥 공기를 빨아들여 차를 길에 꽉 붙여 줍니다.

06. 멈춰 있다가 시속 96km에 닿는 시간도 행사 화면에 띄웠습니다. 테슬라가 띄운 숫자로는 0.81초라고 합니다. 다만 바깥에서 따로 확인한 기록은 아니고, 시연할 때는 사람이 타지 않았습니다. 양산은 2028년이 목표라고 하는데,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건 예약금 5만 달러뿐입니다. 머스크 본인도 성공이 보장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07. 행사 다음 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높은 값에서 출발했습니다. 한때 6% 넘게 뛰었죠. 그런데 마감은 354달러였습니다. 전날보다 2% 넘게 내린 거예요. 이것을 로드스터가 실망스러워서라고만 보면 틀립니다.

08. 그날 미국 기술주 시장인 나스닥 전체도 거의 같은 폭으로 빠졌거든요. 월가의 계산도 차가웠습니다. 로드스터를 많이 팔아도 몇 년 뒤 이 차가 차지하는 몫은 테슬라 이익의 1% 남짓이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테슬라가 이익을 100원 낸다고 하면, 그중 로드스터 몫은 1원 남짓이라는 뜻이죠. 테슬라를 아주 좋게 보는 분석가조차 이 차를 성장 동력으로 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09. 그럼 시장은 무엇을 보고 들썩였을까요? 진짜 화제는 차가 아니라,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한 회사로 합쳐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여름 주식 시장에 상장했고, 지금은 2조 달러가 넘는 회사입니다. 테슬라보다 덩치가 커졌죠. 두 회사가 합치면 테슬라 주주도 이 큰 로켓 회사에 몫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붙은 겁니다.

10. 영국 증권사 바클레이스는 두 회사의 합병 발표가 연말 전에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망일 뿐입니다. 두 회사는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가진 스페이스X 주식은 1%도 안 됩니다. 지금 테슬라 주식 안에 스페이스X 몫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11. 쇼가 화려할수록 꼭 같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본업입니다. 테슬라가 지난 석 달 동안 판 차는 48만 6,000대쯤입니다. 작년 같은 석 달보다 조금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많이 팔았습니다.

12. 문제는 경쟁입니다. 순수 전기차만 세면 중국 비야디가 같은 석 달에 테슬라보다 27만 대 넘게 더 팔았습니다. 중국에서는 테슬라도 값을 깎아 주며 팔고 있고요.

13. 이런 사정 속에서 테슬라 주가는 한동안 21% 정도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올해 예상 이익의 200배가 넘는 값입니다. 지금처럼 번다면 주가만큼 버는 데 200년이 걸린다는 뜻이죠. 지금의 이익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값입니다. 그 나머지 값을 채우는 것이 바로 이야기입니다. 로봇, 자율주행, 그리고 이번에는 로켓까지요.

14. 그 로켓 이야기에 왜 이렇게 큰 값이 붙는지 보겠습니다. 이 차를 띄운 기술의 뿌리는 로켓입니다. 로켓 하나가 하늘에서 꼬리부터 떨어져 내려옵니다. 땅에 닿기 직전 불을 뿜으면서 속도를 줄이고, 사뿐히 똑바로 섭니다. 위성을 우주로 밀어 올린 로켓이 스스로 집으로 돌아온 거예요.

15. 예전에는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렸습니다. 비싼 기계를 바다에 그냥 떨어뜨린 거죠. 비행기로 생각하면 얼마나 이상한지 보입니다. 1천억 원짜리 여객기를 서울에서 뉴욕까지 한 번 타고 버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승객이 200명이라면, 비행기값만 한 사람당 5억 원씩 내야 합니다.

16. 같은 비행기를 37번 쓰면 어떨까요? 한 사람 몫이 1,35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스페이스X가 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2015년 위성을 밀어 올리고 떨어져 나온 로켓의 아래쪽 큰 몸통을, 처음으로 땅에 똑바로 세워 내렸습니다. 지금은 같은 로켓 하나가 37번을 날았습니다.

17. kg당 얼마를 들여 우주로 올리는지도 보겠습니다. 나사 자료로 보면 우주왕복선 시절에는 kg당 5만 4,000달러쯤 들었습니다. 스페이스X 로켓은 3,000달러 안팎입니다. 20배 가까이 싸진 거죠. 우주로 가는 값이 이렇게 내려가니 위성 수천 개를 띄우는 사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로켓을 다시 쓰는 기술이 곧 돈이 된 것입니다.

18. 여기까지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한번 눌러 주세요. 다음 실적 숫자가 나오면 예상이 맞았는지 바로 풀어 드리겠습니다.

19. 그렇다면 이야기만으로 주가가 계속 오를까요? 화려한 행사마다 주가가 오르는 건 아닙니다. 테슬라는 이런 쇼를 전에도 보여 줬습니다. 2019년에는 사이버트럭이라는 픽업트럭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날 주가는 6% 넘게 빠졌습니다. 2024년에는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를 보여 줬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9% 가까이 빠졌고요.

20. 그런데 그 로보택시 행사 2주 뒤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주가가 하루에 22% 가까이 뛰었거든요. 행사에서는 빠지고, 숫자에서 올랐습니다. 여기서 숫자는 회사가 석 달마다 내는 성적표, 즉 실제로 번 돈입니다.

21.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 7월에 나온 실적은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그러자 주가가 하루에 14%쯤 빠졌습니다. 숫자는 주가를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입니다.

22. 다음 숫자는 바로 다음 주에 나옵니다. 우리 시각으로 22일 새벽입니다. 그날 세 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첫째, 이익이 예상보다 많았는지. 시장은 주당 45달러 안팎을 벌었을 거라고 봅니다. 둘째, 차 한 대를 팔아 남는 몫이 더 줄었는지. 중국에서 값을 깎은 만큼 줄었을 겁니다. 셋째, 로켓 합병에 대해 회사가 공식적으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23. 이것은 사라는 얘기도, 팔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내가 왜 이 주식을 들고 있는지, 그 이유가 숫자로 확인되는지를 보자는 겁니다.

24. 이 쇼를 보면서 저는 로켓 이야기가 한 번 더 떠올랐습니다. 로켓은 돌아와야 싸집니다. 한 번 쓰고 버리면 아무리 멋져도 비싼 불꽃놀이일 뿐이죠. 주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주가를 하늘로 띄워 줍니다. 그런데 숫자로 확인받지 못하면 그 이야기는 한 번 터지고 끝나는 불꽃놀이가 됩니다. 이번 쇼가 멋졌던 만큼, 다음 주 숫자를 더 꼼꼼히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25. 여러분은 이번 로드스터를 어떻게 보셨나요? 기술 혁명인가요, 아니면 멋진 광고인가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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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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