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ETFSTUDIO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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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매출 +21%, 순이익률 17%, 미국 민간 매출 +27%)를 근거로 엔비디아 실적(5/22) 전후 팔란티어 주가 연계성을 짚고, AI 소프트웨어 수혜 섹터를 강조. 다만 실적 후 가이던스 중요성과 AI 매출 구조 우려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며, 조정 대비 분산 투자 관점을 제시. 5월 20~22일 전 매수 시 배당 획득 가능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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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주식 분석입니다. 5월 22일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을 앞두고 팔란티어 주가와의 연계성도 한번 고려해 볼 만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을 여러분께 브리핑해 볼 테니, 상식적인 측면에서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스케일, 스피드, 어질리티, 즉 규모와 속도, 능력을 모토로 사람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설립은 2003년이고 상장은 2020년 9월인데, 이때부터 엄청난 열풍을 가져왔던 바로 그 팔란티어입니다. 본사는 덴버에 있고,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가 이끌고 있으며, 산업 분류는 IT 소프트웨어, 그중에서도 앱 소프트웨어로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초 투자자는 미국 정부와 CIA로 알려져 있습니다. 9·11 테러 이후 국가 보안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가장 비밀스러운 기업을 만들고자 설립됐습니다. 이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알려졌고, 사살 장면을 오바마와 측근들이 지켜보는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미국 국가 기관이 가장 신뢰하는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2020년 9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CIA, FBI 등이 고객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비밀의 베일을 벗게 됩니다. 이후 민간 부문으로 사세를 확장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회사들이 비리, 금융사기, 보안, 생산 관리 등 빅데이터 기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5월 6일 발표된 어닝은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요약하면 전년 대비 매출이 21% 성장했고, 순이익률은 17%를 기록했으며, 고객 수는 19% 늘었습니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고, 연간 기준으로는 정부 부문이 12% 성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민간 부문 매출로, 27% 증가하면서 여섯 분기 연속 수익성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실적을 보면, 2022년 1분기까지만 해도 적자였는데 2023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됐고, 지금은 그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알렉스 카프 CEO는 10년 전 1년 동안 벌었던 것보다 지금은 한 분기에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이번 어닝콜에서 밝혔습니다.
2021~2022년 챗GPT 열풍 이후 주가가 두 배, 세 배 이상 오른 흐름에서 엔비디아가 그 중심에 있었고, 팔란티어도 비슷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유사한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300% 이상 상승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주가 상승 속에서 과연 계속 돈을 벌 수 있느냐는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금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트렌드가 있습니다. 실적 발표 결과와는 별개로 시장이 가이던스, 즉 향후 전망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적이 잘 나온 건 알겠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벌 수 있느냐, 즉 연속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메타는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가이던스 제시가 부재하자 주가가 하락했고, 테슬라는 EPS가 55% 줄어 쇼크였지만 올해 안에 모델 2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3일간 급등했습니다. 결국 가이던스가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엔비디아 이외 대부분의 밸류체인 종목들이 안고 있는 과제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HBM 등 AI 반도체를 설계·판매하며 무조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생산은 TSMC에 맡기고 있고요. 그 반도체를 가지고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같은 기업들의 몫입니다. 팔란티어는 이들의 빅데이터를 가공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엔비디아 이외의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매출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야 합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제미나이, 오픈AI 등을 바탕으로 매일같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IT, 매그니피센트 7, 스마트 등 AI 산업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아직은 다소 부족해 주가가 조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라우드·AI·데이터 기반 사업이 실제 매출로 어떻게 이어질지가 앞으로 팔란티어와 나머지 AI 기업들의 구조적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팔란티어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AI가 중장기적인 핵심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매크로 환경이 다소 후퇴한 측면이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올라갔다 꺾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5%로 높아 보이지만 동결 가능성도 여전히 있으니, 향후 포커스는 9월과 11월이 될 것 같습니다.
4월 실적을 3월과 비교해 보면, 금광·광산주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전반적으로 꺾인 모습입니다. 시장은 실적 자체를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환경입니다. 한편 미국 산업 생산성 데이터에서는 AI가 등장하면서 바닥에서 끌어 올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AI는 단기간에 끝날 이슈가 아니라고 봅니다. 반도체가 핵심이지만, 결국 이를 매출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영업이익률과 생산성이 높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자금 흐름을 보면 정보기술(IT) 섹터로의 유입이 압도적입니다. 소비재, 에너지, 산업재, 부동산은 고만고만한 모습이지만 IT 쪽에는 자금이 엄청나게 몰리며 시장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쪽은 헬스케어, 금융 섹터입니다.
팔란티어는 당장 실적이 나오기 어렵더라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올라올수록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AI 과도기 속에서는 결국 세컨드 웨이브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 강자들이 누가 하나 무너지기보다 함께 올라오는 선순환 구조가 필수적입니다.
퍼스트 웨이브가 엔비디아라면, 세컨드 웨이브는 빅데이터, 결제 관련 기술, 결제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와 전력·전압 설비 같은 분야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케일 같은 종목은 급등하다가 JP모건의 한마디에 급락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말 한마디에도 흐름이 흔들리는 만큼 세컨드 웨이브도 기다릴 만한 트렌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주가 상승 속에서 조정은 필수적이니, 조정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 측면에서는, 최근 3년간 배당 성장률이 75% 이상인 팔란티어는 배당수익률이 0.5% 정도로 낮지만 IT 기업의 배당으로는 생각보다 큽니다. 5월 20일 이전, 정확히는 2일 전까지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 배당 성장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상식적인 측면에서 팔란티어를 준비해 봤습니다.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괜찮은 종목이라고 생각하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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