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병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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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22 실적시즌 마무리 후 실적 차별화가 뚜렷한 업종을 짚는 방송으로, 자막 품질이 낮아 일부 내용은 불명확함. 실적 발표 후 실적 좋은 종목이 주가에 반영되며 올랐고, 실적이 나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는 취지의 설명이 나옴.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선단 쪽 장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며, 자동차는 내연기관보다 전기차 관련 부품이 주목받는 흐름으로 설명됨. IT 쪽에서는 폴더블폰 관련 부품주 등 신제품 관련주가 긍정적이라고 언급됨. 자율주행·AR 글래스·로봇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종목도 가능성이 있다고 봄. 실적이 탄탄한 대형주는 외국인·기관이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이 약하면 매도가 나온다고 설명하며, 테마주 단기 매매는 위험하다고 경고함.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표 종목이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시장 평가는 좋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함. 실적 장세는 막바지에 와 있으며 하반기 경기 우려가 있으나, 악재 반영 후 해소 과정이 나타나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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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실적 시즌을 마치고 나니 눈에 띄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니 섹터 내에서도 대표적인 종목들의 실적 변화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어떤 섹터들이 실적이 좋은지에 따라 주도적인 흐름이 생기는 모습인데, 현 시점에서는 아직 그런 주도 섹터나 종목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실적 시즌은 실제 실적으로 종목 간 차별화가 확실하게 나타났습니다. 실적이 좋은 종목은 주가에 반영되어 올랐고,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실적에 따른 차별화를 정확히 보여준 것입니다. 결국 어떤 쪽이 실적이 좋았느냐가 힌트가 되는 셈입니다.
작년에도 시장이 어떤 업종을 택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여행, 항공, 레저 같은 업종이 주목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음식을 먹고 소비를 늘리면서 관련 소매·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은 여전히 이런 업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고, IT 쪽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속으로는 IT 업종에서 어디를 봐야 할까요?
반도체는 큰 흐름에서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을 보면 반도체 전체 투자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그중에서도 최선단 공정 쪽으로만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쪽만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부품을 찾아보면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아니라 전기차 관련 부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신기술에 따른 제품들이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익을 내는 기업들을 따라가는 흐름이 분명히 있습니다.
IT 쪽에서는 폴더블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폰도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이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조건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반도체 쪽도 괜찮았고, 전기차 역시 새로운 제품이라 긍정적이었습니다.
아직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분야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메타버스, 애플의 AR 글래스 같은 기술 흐름이 있는데, 이 모든 분야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로봇 기술입니다. 특히 AI 기반 로봇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괜찮다고 봅니다. 로봇 관련 종목들은 최근 몇 년 연속으로 실적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로봇 관련 기업들을 재무 상태와 실적으로 보면 적자 기업들이 오히려 주가 흐름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이 오히려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실적이 탄탄한 기업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시장이 약해지면 이들이 매도에 나서기 때문에 주가 조정이 생깁니다. 반면 실적이 없거나 적자인 기업은 기관이나 외국인 물량이 적어 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래서 세력이 주가를 움직이기 쉽고, 이런 종목들은 주로 테마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업종 전체의 추세가 아니라 짧은 기간의 테마 장세이므로 거래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대표 종목들은 실적 서프라이즈가 났음에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AI, 로봇, 원전, 신재생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테마 투자는 테마를 잘 아는 전문 트레이더의 영역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테마주를 따라가다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남들이 오르는 것을 보고 조급한 마음에 뒤늦게 들어가면 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성장에 따라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몫이 아닌 흐름을 억지로 쫓기보다는, 기업의 본질과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데이트레이더들을 보면 상승하는 종목을 쫓아다니며 추세를 추종하는 분들이 있고, 하락하는 종목을 저가라고 생각해 매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 전체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는 올라가는 종목도 힘이 약하고, 원래 강했던 종목도 쉽게 꺾입니다. 이런 시기에 무리하게 거래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처음 투자를 배우는 분이라면 전체 투자금의 일부만 가지고 작은 금액으로 직접 거래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도주가 아닌 관리종목이나 저가 종목에 자금을 쏟는 것은 위험합니다.
지금 시장은 상승 추세가 꺾여 하락하는 구간에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실적 장세가 있었지만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와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고,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1년에서 1년 반 정도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저점이 아니니 아직 뒤로 물러서 있는 것이 맞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시장이 충분히 조정을 받고 악재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에서,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과정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반등의 기회가 올 것입니다. 빠져 있다가도 그 시점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그런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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