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천호개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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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가 고점 대비 30~40% 하락 후 2분기 실적 호조로 반등했으나 최근 재조정. 매출·이익 서프라이즈, 미국 상업 매출 150% 성장, 고객·매출 확대 근거 제시. 반면 엔트로픽·구글 등 대체 우려, 유럽 일부 국가 이탈·계약 무산, 해외 매출 부진 등 리스크도 언급. 결론적으로 조정 시 매수, 장기 보유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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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어서 오늘은 이 종목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그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점 대비 30~40%씩 떨어졌다가, 실적 발표 이후에 쫙 올랐고, 최근에 다시 조금 밀리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죠. 금리 인상 우려 속에 기술주 전체가 하락했는데, 팔란티어는 그중에서도 더 거세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멀티플이 비싸다 보니 금리 민감도가 큰 편이고, 구글의 제미나이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여기에 도전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폐쇄형 페어 윈드(FedRAMP 등) 프로그램에서 정부 보안 시장까지 진출하면 팔란티어의 독점이 깨지지 않겠냐는 우려입니다.
이번에는 구글이지만, 사실 이런 우려는 지겨울 정도로 계속 있어 왔습니다. 앤트로픽이나 오픈AI, 제미나이 같은 곳에 대체되지 않겠냐는 얘기가 항상 따라다녔죠. 그럼에도 최근 실적이 워낙 좋아서 이런 이슈를 다 제치고 급등했습니다. 박명섭 교수님도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이 좋았고, 눌려 있던 주가가 올라갈 계기를 만들어준 게 실적 발표였다고 얘기했습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세력도 약 4조 5천억 원 정도가 증발했습니다. 그만큼 수급도 좋아져서 최근 랠리를 보여준 것이죠.
실적을 보면 정말 놀라웠습니다. 매출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고, 2분기 순이익도 10억 7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3분기 매출과 가이던스도 더 좋을 것으로 보이고, 연간 매출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CEO도 앞으로 18개월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죠. 정부 매출이 90%, 상업 매출은 150% 늘었습니다. 이제 "정부 의존"이라는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폭풍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Rule of 40 지표가 155를 기록했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40만 넘어도 좋은데 155이니 엄청난 수치죠. 매출과 이익 모두 완벽했고, 성장률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고객 수와 딜 수가 함께 늘면서 3박자가 모두 좋았고, 싸게 팔아서 매출을 늘리는 게 아니라 고객당 매출도 함께 늘어나는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AI 시대에 중요한 건 데이터 주권입니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AI에게 넘겨주면 나중에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모델은 고객사를 잠식해 나가는 "숙주 전략"에 가깝고, 반면 팔란티어는 기업의 AI 주권을 지켜준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결국 팔란티어를 선택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반도체와 비교해 보면,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270%, 삼성전자는 112%, 엔비디아는 140%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회사들이 정말 대단하죠. 다시 팔란티어로 돌아오면, 매출 증가보다 이익 증가가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서 팔면 팔수록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반도체나 소프트웨어는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강한 실적에서 나온 알렉스 카프의 자신감도 뛰어납니다. "시장이 믿기 시작했고, 다른 기업으로 가지 않는다. 주권형 AI 토론은 시간 낭비고 돈 낭비다"라는 얘기죠.
온톨로지는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고, 여기에 독보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실적과 성장을 계속 이어간다면 30년 뒤에는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처럼 필수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조정 시 매수하자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기업발 매출 상승은 확실히 제품 자체의 증명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바보가 아니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팔란티어를 도입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도 KT, HD현대 등과 방산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고, LIG넥스원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팔란티어 코리아는 아직 매출 규모가 212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늘긴 했지만 엄청난 수준은 아니고 영업이익도 13억 원에 그칩니다. 성장률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아직 숫자로는 조금 애매한 수준입니다.
한편 팔란티어는 AIP 도입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고객을 7,000개까지 확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컨퍼런스콜이 평소와 달리 더 강력했다는 평가도 있었고,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니라 원론적 툴을 개발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AI 주권도 지키고 미국에서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토큰 소비를 유도하지 않고 실질적 문제의 본질을 읽어 비즈니스 성과를 약속하는 것이 팔란티어라는 평가입니다.
팔란티어는 분명 변동성이 심한 주식입니다. 그게 싫다면 S&P500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정말 이런 변동성을 견디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조정 시 매수하고 장기적으로 보자는 얘기가 나옵니다. 핵심 기술은 변하지 않았고, 정형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개념이 정부 수주에서 민간 기업까지 확실히 통하고 있습니다. 컴퓨팅 파워와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팔란티어는 앞으로 이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좋은 얘기를 쭉 했지만, 불안과 찝찝함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게 사실입니다. 2026년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였지만 당시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1분기는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었고, 2분기는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앤트로픽에 대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계속 있었고,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른 상태였으며,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가 주가 폭락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로 이 문제들이 해결됐냐고 본다면, 아직 마이클 버리는 포지션을 축소했지만 유지하고 있고, 앤트로픽에 대체될 거라는 전망도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서 다행이지만, 너무 비싸지면 이걸 핑계로 다시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실제로 나왔던 얘기는 이렇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믿기 어렵다며 유럽 각국이 팔란티어를 퇴출하고 있고, 속속 손절이나 교체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는 실제로 손절했고, 유럽 전체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거리를 두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란티어가 저가를 기록했죠. 유럽 다수 기업이 팔란티어를 도입했지만, 미국 클라우드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기업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유럽 입장에서 데이터 주권 침해 우려가 될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유럽 국가가 교체나 거부, 대체를 발표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런던 경찰 계약도 무산되고 소송까지 가는 등 불확실성이 큽니다.
실적에서도 드러나듯, 미국 매출은 독보적으로 늘었지만 해외 매출은 생각보다 못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이라 독점적 지위를 형성한 장점이 있지만, 파격적 언행과 미국 중심 이미지가 글로벌 침투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상업 매출이 26~30%를 웃돌고 있지만, PER이 여전히 150배 수준이라 주가가 떨어지거나 떨어뜨리고 싶다면 충분히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동맹국에는 호의적이고 우리나라에도 우호적이라, 장기 주주로서 해외에서도 꼭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역시 굉장히 뜨거운 종목이고, 버핏이 선택한 구글도 괜찮다는 얘기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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