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혹탄브로드컴CEO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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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 조절 논쟁에도 브로드컴 CEO는 AI 반도체 수요가 장기간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힘. 2027·2028 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전망(약 150억·230억 달러)을 낮출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음. 최근 실적에서 3분기 AI 매출 167억 달러로 급증, 엔트로픽·오픈AI·메타 등 대형 고객 수요 확보. 중심은 학습보다 추론(인퍼런스)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 AI는 통제 불능 생명체가 아닌 생산성 도구이며 장기적으로 생활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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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브로드컴은 오히려 AI 반도체 수요가 장기간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훅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현지 시간 월요일 CNBC의 '매드머니'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AI 개발 속도 조절 논쟁이 자사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2027년과 2028년 회계연도에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고, 탄 CEO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AI 반도체 매출 전망은 2027년 회계연도 약 1,500억 달러, 2028년은 그 두 배인 2,300억 달러입니다.
최근 일부 AI 기업 수장들이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AI 투자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 개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시장이 브로드컴을 주목하는 이유는 앤트로픽이 2027년 브로드컴의 핵심 맞춤형 AI 반도체 고객 가운데 하나가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탄 CEO는 AI 개발과 최첨단 모델, 그리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며, 이런 수요가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도 AI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 달러로 급증했고, 앤트로픽과 오픈AI, 메타 등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AI 인프라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탄 CEO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추론(인퍼런스)입니다. AI 모델을 처음 만드는 학습 단계보다, 이미 만들어진 AI를 실제 서비스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추론 수요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습 컴퓨팅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AI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추론 수요는 매우 강하게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AI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AI에 적절한 거버넌스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AI 자체를 통제를 벗어나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AI를 인간이 활용하는 강력한 도구로 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탄 CEO는 AI가 18세기 산업혁명과 비슷하게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면서, 장기적으로 인간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로드컴이 보는 AI 시장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최첨단 모델의 개발 속도가 일부 조절되더라도, 실제 산업과 서비스에서 AI가 확산된다면 필요한 추론용 컴퓨팅 수요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I 반도체 시장의 다음 승부처는 누가 가장 큰 모델을 학습시키느냐에서, 누가 수많은 AI 서비스를 더 효율적으로 실제 운용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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