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병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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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유동성·AI 사이클 유지로 상승 여력 존재. 상법·세법 개정 3~4월 모멘텀, 반도체 업사이클이 더 큰 동력.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매도 신호 없고 SK하이닉스 100만원 돌파 시 삼성전자도 동반 상승 가능성. 우주항공·전력기기 테마 강세, 증권주 등 대형주 선두 종목 주목. 비트코인은 제도권 편입으로 매도 출현 가능성, 금·은 대비 상대 약세. 나스닥은 박스권 돌파 전망, 비트코인도 나스닥 연동 반등 가능하나 전고점(12만달러) 돌파엔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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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과 3차 상승에 대한 생각
우리 시장은 아직 위쪽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일봉을 보면, 지난주 금요일 20주선을 지키고 21일선도 지키며 올라갔고, 오늘은 갭상승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계속 설명드리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1차, 2차에 이어 3차 상승 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 분석으로는 5,200포인트 위로 가는 흐름은 벗어나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목표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은 없습니다. 여기서 조정이 나올 것 같지만, 더 갈 수 있는 요인도 분명 있습니다.
유동성과 AI 사이클은 유지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유동성과 AI 사이클로 움직입니다. 최근 노이즈가 생기기는 했지만,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도 아니고 AI 사이클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노이즈만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모멘텀: 상법·세법 개정과 반도체 업사이클
미국 시장이 안정적이라면 우리 시장은 상법 개정, 세법 개정, 반도체 업사이클, 이 세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시장도 어려워집니다.
3차 상법 개정은 추진 중인데 늦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호재가 끝나 버리면 주식시장은 다음 재료를 찾게 되는데, 지금처럼 조금씩 늦어지는 것은 실망 매물로 이어지기보다 기대를 이어 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3월로 넘어간 만큼, 제가 보기에는 3월과 4월 사이에 상법 개정과 세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모멘텀입니다.
반도체 차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보다 더 큰 모멘텀은 반도체 업사이클입니다. 업사이클이 어디까지 갈지가 핵심입니다. 삼성전자 차트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매도 신호를 한 번도 주지 않았습니다.
미국 때문에 시장이 흔들려서 삼성전자 비중을 줄일지는 각자 판단할 문제입니다. 삼성전자 비중이 너무 많은 분이라면 일부를 줄여 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로 위험을 관리하거나 다른 곳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그대로 들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모습입니다. 두 종목을 보면 지수는 조정이 나올 것 같아도, 개별 종목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번 93만 원까지 갔다가 지금 88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움직임을 보면 100만 원 돌파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돌파 이후 대부분은 갔다가 내려오거나, 지지받고 가거나, 쭉 가는 세 가지 중 하나를 보이는데, 지금은 그중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 100만 원을 목표로 보면 현재가 대비 약 15~20% 상승입니다. 같은 비율을 삼성전자에 적용하면 약 19만 8천~20만 원 수준입니다. 두 종목이 함께 움직이고 있으니,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삼성전자도 그 지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은 올라가는데 지수는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 지금의 시황입니다.
우주항공·전력기기 테마와 ETF 접근법
이런 뒷받침이 있기 때문에 우주항공 테마가 강하게 걸리고 있습니다. 뉴스가 나온다고 해서 이렇게 세게 올라가는 장은 흔하지 않습니다. 전력기기도 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일전기는 2만~4만 원대에 거래되던 종목인데 16만 원까지 올라왔고, 일진기전도 많이 올랐습니다.
새로운 테마가 나타날 때 어떤 종목을 쫓아갈지 고민된다면, 먼저 ETF에서 강한 테마를 찾고 그 안의 구성 종목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설명드렸듯이, 전체 ETF 중 강한 증권 ETF가 있으면 그 안의 종목 비중을 보고, 대형주들이 집단적으로 10~20% 오르기 시작하면 새로운 테마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선두에 있는 1번, 2번 종목을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오른 종목은 잡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움직이는 단계에서 사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기준을 잡는 방법을 오늘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다음 주 연휴와 대응 방법
다음 주에 연휴가 있고, 미국 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얘기들은 대부분 노이즈에 가깝습니다. 연휴 동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긴다면 일본발 엔화 약세 정도는 미국이 방어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이란과의 물리적 충돌입니다. 이란은 다른 작은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나라이기 때문에, 이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리스크 때문에 주식을 일부 팔고 싶다면, 그 자금으로 방산이나 우주항공 ETF를 담아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반적으로 현금을 20~30% 정도 확보해 두고 시장을 지켜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중이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다면 다른 곳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전체 시장이 위험하니 모두 팔아야 한다는 판단은 아직 이릅니다. 지난주 흔들림이 있었지만 시장이 그 정도로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
질문 주신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인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예전처럼 급등하면 매도 물량도 나올 수 있습니다. 수급이 제도권 안에서 움직이는 만큼, 제도권 유동성에 따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최근에는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면서,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입니다. 5년, 10년 뒤 비트코인이 얼마가 될지는 제가 말씀드릴 수 없고 자신도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믿는 분은 그 믿음대로 들고 가면 됩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유동성 때문입니다. 나스닥은 지금 박스권에 있는데, 저는 미국 시장이 박스권을 돌파하며 한 번 더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S&P 500이 7,000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도 6만 달러 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7만 달러 부근에서 반등해, 최근 갔던 9만 달러 수준까지 올라오는 흐름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고점 12만 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내며 올라갈 수 있을지는 제 능력 밖이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비트코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장에는 AI, 기금이나 부동산, 주식, ETF 등으로 돈이 몰리는 시기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그 흐름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황입니다. 단기간에 저점을 찍었으니 바로 오를 것이라 기대하기보다는, 자금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나스닥이 신고가를 낼 가능성이 있고 그에 연동해 비트코인도 반등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앞서 12만 달러 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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