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부자오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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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과 TQQQ를 비교. 5년 수익률은 두 ETF 모두 약 700% 수준으로 비슷하나 SOXL 변동성이 더 큼. 반도체 산업은 장기 우상향 전망, 나스닥 100은 빅테크 비중이 커 안정적. 본인은 SOXL·TQQQ를 분할 매수 중이며 삼성전자·엔비디아를 메인으로 둠.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부자오빠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부터 하루 종일 쉬면서 계속 놀고 있습니다. 지금 점심도 거르고 이제야 첫 영상을 찍고 있는데요. 어제 한 구독자님께서 SOXL에 대한 제 의견을 설 특집 영상으로 다뤄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다 보니 정신이 팔려서 오늘 아침에야 영상을 찍게 되었네요.
요즘 매수 순위를 봐도 TQQQ와 SOXL 두 종목이 모두 5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많으시다는 뜻이겠죠. 특히 최근 미국 증시가 크게 폭락하면서 SOXL은 올해 연초 대비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3배 레버리지라 변동성은 크지만, 허접한 종목들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TQQQ와 SOXL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잘나가는 반도체 기업 30개를 모아 지수화한 것입니다. S&P 500은 500개 기업, 나스닥 100은 100개 기업을 묶은 지수인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에 특화된 3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가 SOX, 즉 SOXX나 SOXQ이고,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것이 SOXL입니다. 구성 종목을 보면 AMD, ASML, NXP 반도체, 온세미컨덕터, 포어, TSMC, 울프스피드, 램리서치, 마벨 테크놀로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스카이웍스, 아날로그 디바이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ENPH, 인텔,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종목들이 들어 있습니다.
엔비디아, 인텔, AMD, ASML, 퀄컴 같은 종목은 개별 종목으로도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최대 수혜주이자 반도체 대장주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엄청난 기업입니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시총이 가장 높죠. 그 다음이 엔비디아, 그 다음이 삼성전자입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3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ASML은 EUV 노광기를 전 세계에서 독점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기업 수가 많은 만큼 반도체 전반에 걸친 거의 모든 섹터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안에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파이가 커질수록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우상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반도체 전망은 어떨까요?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고, 반도체 전망이 어둡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최근 10년간 주가 흐름을 봐도 의심의 여지없이 우상향입니다. 앞으로 10년도, 20년 후도, 30년 후도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하지 않는 이상 우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반도체 산업은 무조건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TQQQ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S&P 500을 추종하는 SPY도 같이 비교해 봤습니다. 최근 5년 기준으로 보면 SOXL은 약 700%,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 TQQQ도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SOXL이 조금 더 높긴 한데, 그래봐야 710% 정도 수준입니다. 예전에는 SOXL의 수익률이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 들어 SOXL이 훨씬 더 많이 빠지면서 지금은 거의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반면 SPY는 같은 기간 약 88.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비교가 안 되죠. 결론적으로 5년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게 나왔지만, 변동성은 확실히 SOXL이 더 큽니다. 오를 때 더 많이 튀어 오르고, 떨어질 때도 더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SOXL이 TQQQ보다 변동성이 클까요? 구성 종목을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TQQQ는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 ETF이니 나스닥 100 구성 종목을 보겠습니다. 나스닥 100은 100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로는 104~105개 종목이 왔다 갔다 합니다.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알파벳(구글) A와 C, 엔비디아, 어도비, 펩시코 등입니다. 이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의 52.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시총이 가장 크고 안정적이라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두 종목의 비중만 약 23%에 달합니다. 아마존은 6.5% 정도, 메타는 4.8%, 구글은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초우량 거대 기업들의 비중이 높다 보니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종목 수도 차이가 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30개 종목이고, 나스닥 100은 100개 종목입니다. 종목 수가 3배 이상이니 변동성이 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스닥 100에는 시스코, 브로드컴, 컴캐스트, 코스트코, 인텔, 페이팔, 퀄컴, 넷플릭스 등 우리가 아는 기업들이 거의 다 들어가 있습니다. 심지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겹치는 종목도 있습니다. 브로드컴, 인텔, 퀄컴 이 세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도 편입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100의 10년 차트를 보면 너무 뻔합니다. 당연히 우상향이고, 외계인의 침공만 없다면 20년, 30년 후에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봅니다. 나스닥을 '신'이라고 표현하는 분도 계시는데,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그만큼 거의 천하무적이라는 뜻이겠죠.
다시 수익률로 돌아가면, SOXL과 TQQQ의 5년 수익률은 결과적으로 거의 비슷한 약 700%대입니다. SPY는 같은 기간 88% 상승했으니 수익률 비교는 안 됩니다. 문제는 변동성인데, 둘 다 3배 레버리지라 일반 ETF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굉장히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둘을 놓고 비교하면 SOXL이 TQQQ보다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이유는 종목 수가 적고, 반도체 기업들만 들어 있어서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이 빠져 있으니, 어떻게 보면 지구 끝판왕 기업들이 거의 다 빠진 셈입니다. 그래서 SOXL은 기본 덩치가 TQQQ에 비해 훨씬 작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반도체 특성상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 TQQQ보다 훨씬 좋은 수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황기가 오면 하락폭도 TQQQ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기대 수익률은 비슷하거나 SOXL이 조금 더 높다고 할 수 있고, 안정성은 확실히 TQQQ가 한 수 위라고 봅니다.
저는 SOXL과 TQQQ를 골고루 매수하고 있고,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분할로 조금씩 계속 모아 갈 생각입니다. 다만 비중은 그렇게 높게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를 메인 종목으로 가져가고, 약간 로또 같은 개념으로 SOXL과 TQQQ를 보유하려고 합니다. 잘만 하면 낮은 비중으로도 초대박을 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SOXL은 변동성이 더 큰 만큼 호황기에 제대로 올라타면 TQQQ보다 수익률이 훨씬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대신 리스크도 더 크겠죠.
TQQQ는 수익률도 상당하고, 안정성 면에서도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SOXL이 TQQQ보다 관심도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관련 영상도 SOXL 쪽이 더 적은 것 같고요.
이 정도면 거의 정리가 된 것 같아서 영상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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