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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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중이나 오늘 양봉으로 바닥 가능성이 보이며, 내일·모레 상승 시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외국인이 대량 매도 후 소량 순매수로 전환해 나쁘지 않은 흐름. 상승 종목 수가 늘며 순환매 조짐. 동전주 급등은 독버섯 같아 접근 자제 권고, 한성기업 등 테마주 급등락 주의. 시장은 횡보·환절기로 쉬어가라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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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강연 안내부터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청주와 전주를 가게 되었는데, 많이들 오셔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시장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 횡보 장세를 대비하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 같이 배워 가시면 좋겠습니다.
시장은 계속 조정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등이 나오긴 했지만 일단은 조정 국면이고요. 다만 지금 반등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흐름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더 크게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빠질지 고민하셨던 분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다 빠졌지 않았나" 하고 의심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양봉이 하나 나온 것을 통해 조정이 끝나 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만 역발상 투자를 오래 해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캔들 하나만 가지고 시장이 다 빠졌다거나 바닥을 잡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오늘 캔들 하나로는 잘하면 바닥을 잡을 수 있겠다, 더 이상 안 빠질 수 있겠다는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일과 모레 정도까지 이틀 정도 위쪽으로 올라가는 그림이 나온다면 바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서 더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9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쌍바닥을 만들 것 같은 모양과 힌트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차트도 저점을 지키려는 선에서는 쌍바닥을 그릴 수 있다는 기대를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급입니다. 외국인이 지금까지 줄기차게 매도를 해 왔는데, 요즘에는 매수가 드문드문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매수 물량은 지금까지 팔았던 물량에 비하면 굉장히 적습니다. 얘들이 하루에 1조씩, 많게는 8조씩 팔아 왔던 것을 보면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팔아 왔는데도 지금은 팔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순매수 규모는 적지만 조금이라도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하나하나 염두에 두면, 사실 나쁜 시장 흐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돌아왔다거나 줄기차게 매수하기 시작할 거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파는 흐름을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들도 이 부분을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하면서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급이 안 돌고 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쪽으로만 몰리는 것 아닌가" 하고 우려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종목 수가 480개, 하락 종목 수가 380개로 안정적으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는 종목 수가 더 많아진 것이죠.
코스닥도 음봉으로 진행되면서 "오늘 많이 빠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가고 나머지는 못 가는 장세가 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선방하면서 980개 대 650개로 상승 종목이 더 많은 흐름으로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종목 수가 많이 형성된다는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순환매가 돌 때는 돈이 계속 돌아야 하기 때문에, 한쪽으로만 쏠리는 모습은 순환매라고 볼 수 없습니다. 돈이 어딘가에 묶여 있다는 뜻이니 좋지 않습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기보다는, 순환매 장세가 만들어지기 전에 생기는 환절기를 잘 보내는 방법을 고민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들이 분명히 있는데 이 종목들이 좋은 실적이나 가치 때문에 올라온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시다시피 동전주가 굉장히 많고, 100원, 500원짜리 주식이 많습니다. 최근까지 동전이었던 1,000원짜리 주식들도 꽤 보이죠. 지금은 시가총액이 작은 동전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사실 동전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 자금 규모가 큰 분들이 "돈을 다 날린다"고 생각하고 동전주를 잡아 두었다가 크게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전주는 가벼워서 튀어 오를 때 상승률이 강하게 커진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10억이 있는 분이 동전주를 1,000원짜리로 1천만 원 정도씩 열 개 정도 사 놓고, 그중 하나가 10배 오르면 본전을 다 찾는 식의 매매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그 정도 자금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배팅이 크고 도박성이 짙은 매매를 일반인이 적극적으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 돈을 벌 수 있으니 투자하세요"라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동전주를 추천받아서 투자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시장에서는 걸러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동전주들이 급등하는 시장이다 보니, 여러분이 이것을 강하게 외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잘못 물리시게 되면, 상승률이 크다 보니 유혹을 받게 되실 텐데요.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독버섯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종목들은 웬만하면 잡지 마시고, 시가총액이 100억, 200억 정도인 기업들은 잘못하면 상폐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접근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괜히 동전주나 잡주에 손을 대서 "나도 저런 걸로 수익을 내 봐야겠다"고 착각하고 매매하시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하면 이런 기업들은 거들떠보지 마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이거 잘못하면 연말에 하한가 갑니다. 지금 급등했다가 빠지고 있는 기업들 중에도 단기 반등이 나왔다가 바로 급락이 나오는 기업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성기업의 경우도 상폐를 면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급등했다가 바로 급락하고 있는 모습이죠. 이런 종목들은 일시적인 테마주로서 움직였던 종목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장이 어렵다면 어렵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닌 시장입니다. 사실 어려운 것도 없고 재미있는 것도 없는, 그냥 흐지부지한 시장이라서 무료할 뿐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이 시장에서 혈안이 되어 매수할 것, 팔 것을 찾지 마시고, 잠깐 쉬어 가는 여름 휴가철이라고 생각하고 보내 보시면 어떨까요. 쉬는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 다들 지치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가 다 같이 이겨 내야 하고, 잘 이겨 내는 사람이 다음 시장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시기에는 뭔가를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전주는 정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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