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TQQ미친놈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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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구독자 8만명 달성 기념. TQQQ·QLD 매매로 실현수익과 배당 합산 약 2억 원을 벌었다고 밝힘. 현재 QLD를 코어로 보유하며 1~2년 장기 추가매수 계획이고, 환차손 약 9%. 시장 하락 대비 현금 확보를 강조하고 매일 약 100만원씩 달러를 환전·축적. 연금저축펀드(매년 600만원, S&P500)와 ISA는 장기 목적 자산으로 분리 운용. 레버리지 비중과 현금 보유를 함께 가져가는 보수적 운용을 주장하며, 정답 제시가 아닌 동행자 역할을 표방.
다듬은 글
네, TQQQ에 미친 놈입니다. TQQQ도 사고 QLD도 사고, 수익이 나면 팔고, 이런저런 과정들을 여러분들과 함께해 왔는데 어느새 8만 명이라는 큰 숫자가 됐네요. 채널을 운영하면서 제가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하는 건 TQQQ나 QLD를 사고팔면서 만들어 낸 실현 수익입니다. 여기에 배당까지 더하면 한 2억 정도는 번 것 같아요. 2억이라는 돈이 어떻게 보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데, 재밌잖아요. 저는 어차피 개인 사업을 하고 있고 유튜브도 취미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하듯이 투자하면서 돈을 번다는 느낌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유튜브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물려도 좋고, 기다려도 좋고, 수익을 내도 좋고, 다음 전략을 고민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방송을 켜면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저와 한두 시간씩 시장 이야기를 나누잖아요. 시장이 오르면 같이 신나고, 박살 나면 같이 한숨 쉬고, 그다음 날에는 각자 본업하러 가는 거죠. 저는 그런 쿨한 관계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QLD를 코어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스윙 투자를 목표로 시작했고, 목표 수익금에 도달하면 전략적으로 매도하고 다음 전략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간을 좀 길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환율,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생각하면 몇 달 안에 던지고 나올 수 있겠다는 그림은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조급하지 않게 길게 잡고 있고, 한 1년 정도 추가 매수를 해서 몇 억을 더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금을 계속 채우면서 QLD를 꾸준히 모으는 거죠.
반대로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 수익금에 도달하면 원래 세워 둔 스윙 전략대로 정리하면 됩니다. 다만 지금 제가 환차손만 9% 정도 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올라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최대 1년에서 2년 정도 더 돈을 넣어야겠다는 플랜을 짜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이름은 TQQQ 미친 놈이긴 한데, 저는 현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면 오히려 현금이 더 많이 필요하거든요. 시장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내일 5% 빠지고 그다음 달에 큰 조정이 올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돈을 다 써 버리는 게 아니라, 현금 흐름을 꾸준하게 만들고 현금을 채워 놓아 언제든 매수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달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달러를 꾸준히 모아 왔고, 더 어릴 때부터 모았어야 했다고 후회할 정도로 달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루에 100만 원씩 정도 환전을 하고 있고, 환율의 정확한 저점은 모릅니다. 환율이 내려오면 같은 돈으로 달러를 더 많이 살 수 있어서 좋고, 다시 올라가면 이미 가진 달러 자산이 오르니 그것도 좋습니다. 달러도 하나의 투자 기반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채워 나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의외로 저는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레버리지를 크게 쓰는 계좌가 있는 대신 현금을 가지고 있는 계좌도 있고, 1배수 ETF도 계속 채워 나가고 있어요.
연금저축펀드도 그래서 가져가는 겁니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는 퇴직금이 없잖아요. 사업이 잘된다고 평생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번 달에 순수익 6천만 원이 났다고 해서 다음 달에도 그만큼, 또는 더 벌 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노후는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금저축펀드의 세제 혜택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사고팔지 않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 놓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초 600만 원씩 넣고 S&P500 지수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사용하면 안 되는 돈이고, 미국 지수나 배당 자산을 넣어 두었다가 몇십 년 뒤의 저에게 넘겨주는 겁니다.
많이들 ISA 계좌를 어떻게 하시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ISA 계좌를 해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5년이 넘어가도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혹시 나중에 결혼해서 아기가 생긴다면 그 아이를 위해 쓰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는 나중에 학원을 보내는 게 잘 모르겠어요.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나 하고 싶은 거 할래"라고 할 때 ISA 계좌의 돈을 주고, 이쁜 짓을 안 하면 제가 쓰려고 합니다(웃음).
스윙 투자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TQQQ로 다시 넘어가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사업과 본업에 집중하면서 현금을 최대한 쌓고, 달러를 매수하고, 연금저축펀드와 ISA는 목적 자체를 분리해서 건드리지 않는 것. 이렇게 해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 투자도 하나의 사업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업을 2년 동안 해서 순수익이 2억이라면 나쁘지 않은 장사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시드머니가 커지고 투자를 하게 된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공유하는 거죠.
앞으로도 제 유튜브에서 정답을 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정답이 어디 있겠어요? 여러분 옆에서 함께 뛰는 러닝메이트, 페이스메이커 정도의 역할이면 충분합니다. 시장이 너무 좋아서 흥분할 때는 가진 돈을 전부 넣지 말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 시장이 박살 났을 때는 혼자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라이브도 켜고, 제가 실제로 무엇을 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 틀릴 겁니다. 사고 나서 더 떨어질 수도 있고, 팔았는데 다음 날 폭등할 수도 있죠. 그게 투자 아니겠어요? 중요한 건 한두 번 시장을 정확하게 맞히는 게 아니라, 5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함께 투자하고 있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만 구독자 여러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투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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