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델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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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 금시세 약 5.5% 상승, 달러지수 하락 속 유가 상승. 10년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실질금리 하락이 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 이란 전쟁발 에너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언급. 미 국채 바이백 발표 이후 금 3개월 고점(4,680달러). 9월 금리는 동결 가능성 높다고 봄(동결 80% 이상 견해). 미국이 향후 금 재평가 카드를 쓸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COT 지수 69로 금 선물 롱 증가 추세 언급. 김치프리미엄 -3.37%, 실물프리미엄 -1.99%로 실물 투자도 괜찮다고 평가.
다듬은 글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델리입니다. 저번 골드 위클리 리포트 반응이 괜찮아서 2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매주 개선하면서 만들 예정이니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번 주 이슈를 같이 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금 시장은 금리보다 미국 국채와 신뢰에 더 크게 움직인다고 말씀드렸는데, 저번 주가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저번 주 국제 금 시세가 대략 5.5% 정도 올랐고, 달러지수는 98.8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보통 유가가 오르면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유가가 오르는데도 달러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금뿐 아니라 달러 지수도 국채 금리와의 연결이 끊기면서 결국 신뢰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환율이 내려간 상태로 보입니다. 환율이 제 예상보다 많이 빠졌는데, 일단 8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법인세 납입이 지나고 한 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는 호재라 기분 좋은 일이고요.
이번 주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환율은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자영업자분들과 대출을 많이 받으신 분들은 힘들어지겠죠.
실제 금리가 지금 하락했고, 그러면서 금 상방이 살짝 틀렸습니다. 오늘 기준 금 가격은 4,700달러를 넘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 금리는 왜 하락했을까요?
지금 미국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는 4.7% 내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실질 금리가 떨어진 이유는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앞서 금 저점이 올라왔다고 말씀드렸을 때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졌는데도 금값이 내려가지 않았죠. 이번에는 반대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올랐고, 금이 그에 반응해 상승했습니다. 지금 금의 저점은 4,400~4,500달러 정도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대 인플레이션은 왜 올랐을까요? 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공급 충격이 다시 왔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전쟁이 이어지면 에너지 충격도 계속되고 물가를 잡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테그플레이션 위험도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할 겁니다.
8월 19일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카드를 꺼내면서 미국 국채 신뢰도가 하락했고, 이것이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실질 금리도 함께 내려가면서 8월 21일 종가 4,680달러로 3개월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지표도 보겠습니다. 주택 착공 데이터에서는 경기 침체 시그널이 조금 보였습니다. 반대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은 예상보다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은 아직 매파적 스탠스가 강합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9월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깜짝 인하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의사록을 보면 그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9월에 깜짝 인하를 단행하면 오히려 장기 금리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동성이 필요하지만, 이는 오히려 최악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국채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도 인하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동안 미국은 장기 금리 문제에 끌려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 바이백에 이어 금 재평가 카드도 꺼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금 재평가 카드를 꺼내면 국채 바이백처럼 일시적인 반응만 나오고, 다시 신뢰 문제로 국채 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은 4차 산업의 생산성이 GDP를 끌어올려 상황이 나아졌을 때, 금 재평가 카드로 신뢰 회복을 단단히 가져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금 재평가 카드는 좋은 타이밍에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때 미국은 달러 약세로 수출 호재도 가져와야 하고, 무역 적자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주력 수출이 4차 산업과 반도체여야 하겠죠.
시장도 제 생각과 비슷하게 동결 65%, 인상 35%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동결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지금 괜히 금리를 건드렸다가 문제가 터지면 총알받이가 될 수 있고, 연준 위원들도 당연히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금 가격은 패권 경쟁이라는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굉장히 단단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거품이 끼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슬슬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자금 유입은 금 선물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 선물의 롱 포지션이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COT 인덱스에서 50 이상이면 롱 쪽으로 이동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지금 69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수치가 과열은 아니고 증가 추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 선물 시장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나올 지표 중 중요한 것만 정리하면, 8월 26일 7월 PCE 물가 데이터 발표가 있고,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잭슨홀 미팅이 열립니다. 특히 8월 28일 워시 연설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연준의 방향성을 말하는 자리라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번 주 김치 프리미엄과 실물 프리미엄을 보겠습니다. 김치 프리미엄은 -3.37%로 여전히 국제 시세보다 낮습니다. 실물 프리미엄은 지난번에는 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가져왔는데, 금 투자자분들께는 부가세를 뺀 기준이 더 적합할 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실물 프리미엄은 -1.99%로, 국제 시세보다 낮아 실물 투자도 괜찮은 상황입니다. 스테이커스에서 개인 간 거래를 하면 KRX와 큰 차이 없이 실물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금에 투자하신다면 KRX 실물 금과 개인 간 거래 모두 괜찮아 보입니다.
오늘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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