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시윤주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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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USD 같은 2배 레버리지 ETF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는 한꺼번에 올인하지 말고 약 30%를 먼저 매수한 뒤 눌림목마다 3~5%씩 분할 매수하고, 20% 내외 현금을 급락 대비로 남기라고 권한다. 3배 레버리지(TQQQ, SOXL)는 변동성이 커 신중하거나 포기를 권하며, 나스닥·반도체 지수 투자 근거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반 성장을 든다. 발언자 본인은 현재 주식 비중 약 80%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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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나 TQQQ를 지금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지금 사도 될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처음 시작한다면 한꺼번에 큰돈을 투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조정만 기다리면서 현금을 가만히 쥐고 있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일정 비중을 먼저 매수한 뒤에 눌림목이 나올 때마다 천천히 비중을 늘릴 것 같습니다. 투자는 가장 낮은 가격을 맞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좋은 자산을 고르고, 감당할 수 있는 비중으로 시작해서, 시장에 오래 남아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장의 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빅테크와 AI 소프트웨어가 강하고, 또 어떤 시기에는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가 시장을 주도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오르면 나스닥 지수의 흐름이 좋아질 수 있고, 반도체가 다시 주도권을 잡으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더 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오르고 그다음에 누가 오를지는 100% 알 수 없습니다.
AI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뛰어난 하드웨어가 있어도 그것을 활용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AI 시대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별 종목 하나에 베팅하기보다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지수에 함께 투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스닥 1배는 QQQ, 두 배는 QLD, 세 배는 TQQQ가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배 SOXX, 두 배 USD, 세 배 SOXL이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두 배 레버리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배보다 빠른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세 배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을 버티기 쉽기 때문입니다. 즉 나스닥은 QLD, 반도체는 USD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물론 두 배 레버리지도 안전한 상품은 아닙니다. 상승할 때 수익이 커지는 만큼, 하락할 때 손실도 확대됩니다.
그래서 상품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매수 비중과 현금 관리입니다. 1년, 2년, 3년 전부터 QLD를 꾸준히 모아온 분들은 이미 주식 비중이 50%, 많게는 70%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익률도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가 그 비중을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됩니다. 처음부터 투자금의 70%를 매수했는데 그때 조정이 시작되면, 두 배 레버리지의 손실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인정하는 것입니다. 2년 전에 시작한 사람보다 내 수익률이 낮은 것은 당연하고, 먼저 시작한 사람이 더 많은 수익을 보고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해야 조급함과 욕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는 다른 사람과 수익을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기회가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시작한 사람에게도 앞으로 5년, 10년은 똑같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QLD와 TQQQ, USD와 SOXL을 몇 년째 모아왔습니다. 눌림목마다 1%, 2%, 3%씩 야금야금 매수하다 보니 현재 주식 비중이 약 80%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처음 시작한다면 주식 비중 80%를 따라가지는 않을 겁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저라면 나스닥 지수가 20일선 근처에 있을 때 투자 예정 자금의 30%를 QLD와 USD로 먼저 매수하겠습니다. 30%를 먼저 사두면 시장이 상승할 때 일정 부분 수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정이 나와도 아직 충분한 현금이 남아 있어 추가 대응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40%나 50%를 사고 싶다면 이후의 분할 매수 비중을 조금 줄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올인하지 않는 것, 그리고 처음 진입 비중을 50%를 넘기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에 30%를 매수했다면, 이후에는 매달 눌림목이 나올 때마다 3~5%씩 분할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0% 정도의 현금은 혹시 모를 급락에 대비해 건드리지 않고 남겨 두겠습니다. 투자 예정 자금이 1억 원이라면, 처음에 약 3천만 원을 매수하고 눌림목마다 2~3백만 원, 또는 4~5백만 원씩 추가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최종적으로 2천만 원 전후의 자금은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쓸 수 있도록 보유합니다.
주식 시장에는 항상 악재가 있습니다. 금리, 물가, 전쟁, 경기 침체 우려, 실적 우려가 모두 사라지는 날을 기다리면, 이미 주가가 크게 오른 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벽한 가격을 찾기보다 미리 정한 기준과 비중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를 때는 추격하지 않고 다음 조정을 기다리고, 내릴 때는 공포에 휩쓸리지 않고 계획한 매수를 실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에서는 그날의 감정보다 미리 정한 원칙이 중요합니다.
지난 1, 2, 3년 동안 많은 공포가 있었지만, 멤버십 채팅방에서는 눌림목마다 공포를 이기고 매수한 분들이 지금은 큰 수익을 보고 계십니다.
TQQQ와 SOXL은 훨씬 조심해야 합니다. 시장이 조정으로 들어가면 손실이 매우 빠르게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큰 변동성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세 배 레버리지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들어갔다가 감당하지 못할 손실을 만나면, 가장 좋지 않은 시점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는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15~20% 이상 크게 하락했을 때만 세 배 레버리지를 일부 비중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30%, -40%, -50%의 손실도 실제로 견딜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투자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QLD나 TQQQ가 무조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AI 시대에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하고 하드웨어도 필요합니다. 중간에 여러 악재와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이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비전이 있어야 흔들리는 시장을 버틸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는 매일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계좌가 빠르게 오르는 시기도 있지만, 수익이 오랫동안 정체되거나 큰 하락을 견뎌야 할 시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산업과 좋은 자산을 선택하고 무리하지 않는 비중으로 꾸준히 모아간다면, 시간은 투자자의 편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달 투자하는 금액과 수익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금이 쌓이고 수익이 다시 수익을 만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작은 매수가 몇 년 뒤에는 경제적 여유와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 주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투자하지 마십시오. 먼저 일정 비중을 확보하고, 눌림목에서 꾸준히 모으고, 급락에 대비한 현금은 반드시 남겨 두십시오. 수익률보다 먼저 관리해야 하는 것은 내 욕심과 투자 비중입니다. 빠르게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QLD와 USD를 지금 처음 시작할 때 몇 % 비중으로 시작하시겠습니까? 30%부터 시작할지, 40이나 50%부터 시작할지 댓글로 생각을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계획적으로 꾸준히 모으면 큰 자산 증식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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