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영현또는정광훈·이선엽등상승론자—화자는'상승론자입장의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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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쟁점은 '폭락이 오는가 vs 안 오는가'의 대립이며, 진짜 관전 포인트는 연초~내년 중순 사이 코스피가 전저점을 깨는지 여부다. 강영현 이사는 9월 말 코스피 2,100 수준은 바닥이 아니라 계좌가 무너질 수준의 바닥이며, 연말 반등 시 현금화하라고 주장했다. 11월 상승과 12월 산타랠리는 연습게임일 뿐 본게임(베어마켓 하락)이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이선엽 부장은 지금이 바닥이며 이미 바닥을 찍고 올라간다는 바닥론을 주장한다. 시장 분위기는 최근 바닥론 쪽으로 기울고 있다. 홍진채(라쿤자산운용)는 PBR 기준 저평가를, 윤지오 센터장은 주식시장은 경기와 다르다며 지금이 바닥이라고 본다. 반면 황현희·달란트투자 측은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하락론을 유지한다. CNN Fear & Greed 지수는 66점(탐욕 구간)으로, 시장이 불리시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상승 재료로는 FOMC 이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고용지표 악화가 오히려 금리 인하 기대로 전환), 미중 대화 채널 복원과 G2 관계 개선 기대, 중국 기준금리 인하 및 부양 기대가 제시됐다. 미국 최종 기준금리 4.75% 가능성이 언급됐으나 5%~5.25% 가능성도 열려 있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으로 하락했으며, 봉쇄 해제 여부가 추후 변수다. 결론: 하락론(강영현·황현희)과 바닥론(이선엽·정광훈·홍진채·윤지오)이 정면 대립 중이며, 승부는 내년 초~중순 코스피 전저점 이탈 여부로 가려질 것이다.
다듬은 글
주식 시장의 예측을 두고 견해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락이 온다는 쪽과 폭락은 없다는 쪽의 주장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어요. 주변 투자자들에게 물어만 봐도 입장이 갈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폭락을 예상하는 분들은 이미 현금을 다 만들어 놓고 곧 다가올 시점을 기다리고 있죠. 제 채널을 보고 계실 그분도 아마 이 대목을 보고 계시겠죠. 어쨌든 시간은 흐르고 있고, 완전히 엇갈린 주장에서는 누군가 틀릴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한국경제TV의 '경주마' 프로그램도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기나긴 전쟁 님이 댓글로 추천해 주신 방송인데, 9월에 제작된 방송이라 한두 달 전 내용이지만 강영현 님과 정광훈 님이 일대일로 정면 충돌하는 시황 배틀입니다. 연배가 비슷해서인지 라이벌 구도의 긴장감이 살아 있어 훨씬 재밌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우측 상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댓글을 보면 강영현 이사님 팬들의 의견도 많이 보입니다. 강 이사님도 11월은 상승장이라고 말씀하셨죠. 지금 대립하고 있는 폭락이나 깊은 경기침체는 시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게 핵심입니다. 11월 상승이나 12월 산타 랠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지금 현 시점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연초 혹은 내년 중순 이전에 코스피가 전저점을 깨느냐는 것입니다.
이선엽 부장님은 이번이 바닥이고 이제 올라간다고 보셨습니다. 반면 강영현 이사님은 여기가 바닥이 아니라 한 번 더 꼬꾸라질 타이밍이 온다고 하셨죠. 강 이사님이 말하는 진짜 바닥은 지난 9월 말 2,100 수준이 아니라 우리 계좌가 무너질 만큼의 바닥입니다. 그래서 연말에 반등 기회가 오면 그때 싹 정리해 현금화하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즉 강 이사님의 의견이 맞는지 틀린지는 아직 판단할 때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강 이사님이 연말 랠리를 맞췄다고 평가하지만, 그건 연습 게임에 불과하고 본 게임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강 이사님의 입장입니다. 본 게임에서 이기려면 대세 하락, 즉 베어마켓 랠리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계좌가 박살 나야 한다는 뜻이죠. 참고로 저는 현금을 따로 빼지 않았습니다. 제 계좌는 지금 박살이 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까지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은 베어마켓 수준일 뿐이고 깊은 경기침체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방향을 튼 전문가들이 눈에 띕니다. 이선엽 부장님도 그런 쪽이고, 시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재미 삼아 정리해 본 강세론자와 하락론자 지도를 보면, 한쪽에는 "위기를 논하지 마라, 약세장은 끝났다"는 정광훈 님의 입장이, 다른 쪽에는 "거품은 스스로 꺼지지 않는다"는 강영현 님의 입장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각자의 진영을 지키고 있죠.
밸류에이션을 중시하는 분들은 상승을 주장한다기보다는 지금이 바닥임을 믿는 듯합니다. 주가가 워낙 싸졌기 때문입니다.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님은 저평가된 좋은 기업들의 PBR이 얼마나 낮아졌는지 강조하셨고, 윤지오 센터장님은 주식 시장은 경제와 다르게 움직이니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셨습니다. 경기침체가 와도 주식은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논리입니다.
반대편에서는 개그맨 황현희 씨가 "주식 시장 하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신뢰하는 방송 중 하나인 달란트 투자에서도 "이때까지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하락론자들은 상승이 앞으로 없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미있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넷카마 님은 공포·탐욕 지표(Fear & Greed)를 근거로, 지금 탐욕 구간에 있다며 대세 하락이라는 말이 우스운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하락 대세를 말했던 데 대한 반응이었죠. 저는 강영현 이사님의 신뢰도를 생각해 현재를 대세 하락으로 본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인데, 그 댓글은 마치 대세 상승으로 판이 기운 것처럼 읽혀서 솔직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승에 베팅한 사람으로서는 반가운 반응이었죠. 다만 지금이 정말 대세 상승인지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Fear & Greed 지수는 CNN Business에서 제공하는 지표였습니다. 확인해 보니 현재 수치는 66점으로 중상 정도의 탐욕 구간입니다. 지표는 시장 모멘텀, 주가 강도, 주가 폭 등 여러 세부 항목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시장 모멘텀은 중립, 주가 강도는 극단적 탐욕, 주가 폭도 극단적 탐욕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크본드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주린이인 제가 보기엔 시장이 전반적으로 낙관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이 지표를 얼마나 신뢰할지는 전문가 분들의 판단을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분위기가 상승 쪽으로 기울었을까요? 단순한 희망 회로가 아니라 최근 실제로 나타난 정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굵직한 영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시작입니다.** 최근 FOMC 이후 소비, 고용, GDP 등 경제 지표가 그동안은 금리 상승에 기름을 붓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디테일을 보니 고용지표에서는 파트타임 일자리가 크게 늘었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증가했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분명 슬픈 일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금 상승이라는 인플레이션 요인이 약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 결과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과거에는 너무 좋은 지표가 악재였는데, 이번에는 그 좋은 지표가 그대로 호재로 바뀐 셈입니다.
FOMC 발표 이후 미국 3대 지수뿐 아니라 상하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세계 시장이 상승했고, 한국 시장도 꽤 올랐습니다. 12월에는 0.5%p 인상(빅스텝) 확률이 가장 높아졌고, 금리 인상 폭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종 기준금리가 4.75%에서 멈출 수도 있다는 희망 회로가 돌고 있는 것이 현재 분위기입니다. 물론 5%나 5.25%까지 갈 수도 있지만요.
**둘째,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입니다.** 미중 갈등이 실제로 완화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어쨌든 대화 채널은 복원됐습니다. 두 나라 모두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지점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G2가 함께 가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고 있고, 미국 장관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의 '변화의 출발점에 다시 선 G2'라는 리포트도 관련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우측 상단 링크). 한국 증시에는 훨씬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라는 평가입니다. 정광훈 님과 이선엽 부장님 같은 상승론의 선두에 계신 분들도 중국이 열쇠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히 매섭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중국 증시만 홀로 하락했죠. 아직 봉쇄 해제 같은 뉴스는 없지만, 중국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유동성이 풀린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런 기대감 덕분에 "지금보다 더 최악이 올까?"라는 질문에 대한 희망적인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대결은 제가 보는 채널 안에서도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주제입니다. 폭락이 올지, 아니면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는 아직 누구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하락에서 상승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연말과 내년 초에 코스피가 전저점을 깨는지 여부가 본 게임의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각자의 계좌와 판단을 신중히 점검하면서, 이 대결의 결과를 함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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