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임민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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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연준 비둘기 전환과 CPI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경기침체형 인하인지 여부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갈리므로 종목을 신중히 보라는 진행. 거시 지표: 11월 비농업 고용은 파업 복귀 효과로 양호했으나 금리 인상 우려를 줄일 수준. CPI 3.1%, 근원 4.0% 수준으로 예상 부합. FOMC는 금리 동결 후 인하 시사, 점도표 기준 내년 세 차례 인하 가능, 연말 중위값 4.6%. 금리 인하 시장 전망: 3월 인하 확률은 주간 기준 약 80%에서 69.9%로 하락. 경기침체 동반 인하라면 전 섹터 하락 가능, 인플레 둔화 속 연착륙이면 성장주·반도체 등 우상향 가능성. 다만 미리 많이 오른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증시·환율: S&P500 목표치 4,700→5,100으로 상향했으나, 원/달러 환율 전망을 1,280원대에서 1,220원대로 낮춰 달러 약세로 환차손 우려. 개별 종목 선택 중요, 일본·한국 등 타 시장 관심 언급. 관심 종목(추천 아닌 공부용 언급):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대비 선호 언급), 삼성물산, 삼성SDS,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현대오토에버, 넥슨, 텔레칩스, 삼성전기, 네이버, 동진쎄미켐, 한솔케미칼, 솔루엠, 한글과컴퓨터, HK이노엔(실적 본격화 기대), 삼성SDI·포스코홀딩스(전고체 관련 장기 시각 차이), 넥스트칩·비에이치(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후보로 언급, 자율주행·피부미용 관련). 리스크: 미국 경기 둔화 시 피부미용주 타격 가능성(해외 매출 40% 이상), 자율주행 관련 기업의 내년 적자 전망, 고금리 잔존으로 내년 이자비용 부담, 캐나다 전기차 정책 확대 vs 독일 보조금 축소 등 정책 변수. 출연자 전망: 3개월 기준 단기 뷰 제시, 금리 인하 시 성장주 반등에 무게, 단 경기침체 인하 시나리오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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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제작진이 이렇게 귀여운 트리를 준비해 주셨네요.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오셨다고요?
제 선물이라고 하셔서 내일 모레 준비하려고 했는데 미리 받게 됐네요. 좋은 종목을 말씀드리는 게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이번에 관심 종목도 여러 개 준비해 왔습니다. 이걸 보시는 분들은 양말을 준비하십시오. 오늘 주시는 관심 종목은 내년까지 가져가실 종목인가요?
우리가 보통 종목을 볼 때 하루하루를 보고 드리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1년 뒤나 향후 3개월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보통은 짧게는 한두 주, 길게는 6개월, 보통은 3개월 정도를 보고 말씀드립니다.
양말은 다 들고 오셨죠? 저도 오늘 양말 신고 왔으니 여기 담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엔 양말을 잘 안 신는데, 크리스마스니까 신고 왔습니다. 이번에 파월 의장이 산타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요?
오늘은 12월 18일이고, 지난주에 일이 많았죠.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아침에 파월 의장이 완전히 비둘기로 변했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으면 시장이 휘청거렸을 수도 있는데, 마지막 주에 이번 주는 거의 마지막 예열 기간이라 좋아할 만합니다. 지금 주식 최대주주 양도세 상한선을 올리는 얘기도 다시 나오고 있는데, 정부에서 아직 확정은 안 됐습니다. 이런 것들이 기대를 조금씩 살리고 있죠. 산타 랠리에 찬물이 끼얹어지진 않았습니다. 사슴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찬물은 아직 없습니다.
비둘기가 됐고, 주식 양도세 논의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이번 주 지나 크리스마스까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침착하게 종목 하나하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산타를 위한 길은 다져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주 한국 시장을 좌우한 건 FOMC 회의와 비둘기 발언이었습니다. 그 전에 나온 지표들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비농업 취업자 수입니다. 많으면 좋은 거지만 너무 많으면 금리 인상을 걱정할 수 있는데, 이번 숫자는 적당히 잘 나왔습니다. 19만 명, 20만 명 정도로 예상에 부합했는데, 사실 파업했던 자동차 노동자들이 복귀한 영향이 있어서 고용이 엄청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고용은 견조하지만 금리를 올릴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CPI 발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높게 나오면 안 좋은데, 이번에는 낮게 나왔습니다. 목표치인 2%로 가야 하는데, 내년 중반쯤 도달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온 헤드라인 수치는 3.1%였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4.0%였습니다.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했던 범위라 괜찮습니다.
FOMC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원래 목표인 2%를 PCE 기준으로 보는데, 지금 CPI 수치가 목표까지 가지 않더라도 너무 늦게 금리를 내리면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에 못 미쳐도 3%대 중반, 2.6~2.7% 정도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 둔 셈입니다.
점도표도 중요합니다. 점도표 상으로는 내년 말 금리가 평균 4.6% 정도로 내려갈 수 있고, 세 번 정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시장은 3월부터 시작해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CME 기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80%였는데, 오늘은 69.9%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여전히 3월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금리 인하의 '이유'입니다. 3월에 인하하더라도 경기가 푹 꺾여서 내리는 것인지, 아니면 CPI가 빨리 둔화돼서 2.5% 근처까지 내려온 뒤 내리는 것인지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경기가 부러져서 내리는 거라면 시장도 한번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혼자 날아가기 어려운 이유죠.
결국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절묘한 조합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장세 흐름은 조심스럽게 우상향하는 정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 때문에 온다면 섹터와 관계없이 전체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성장주, 2차전지, 반도체 등 미리 많이 올라간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면 CPI가 순차적으로 내려가면서 천천히 금리가 내려간다면, 반도체처럼 성장과 함께 가는 테마주가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11월에 시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는 이미 다 반영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11월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건 맞습니다. 다만 FOMC가 그것을 실질적으로 확인해 줄지는 몰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계감은 있었습니다. 이제 확인이 된 셈이죠.
물론 반대 상황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갑자기 다시 올라가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습니다. CPI가 다시 올라가는 건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원인에 따라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도 있고, 천천히 갈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하반기에 금리를 한 번 내린다면, 금리를 올리지 못하던 상황에서 내리는 것이니 그만큼 경제가 좋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종목별로 열심히 찾기 시작할 겁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최소한의 흐름은 2분기 정도까지 CPI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S&P500 목표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목표치를 원래 4,700에서 5,100으로 올렸습니다. 10% 넘게 올린 셈이죠. 그만큼 미국 경기가 계속 좋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잘 보셔야 합니다. 같은 리포트에서 원·달러 환율 전망은 내년 말 1,280원 정도였던 것을 1,220원으로 낮췄습니다. 달러가 약세가 된다는 뜻이죠. 미국 주식을 원화로 사면 지수가 올라도 환율에서 다 까먹을 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기보다는 개별 종목을 잘 골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찾는 것이 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도 좋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삼성증권 리서치에서는 매주 주간 종목 추천을 하는데, 이번 주 제목이 "굿바이 킹달러"였습니다. 달러가 떠나가면 외국인이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는 뜻이죠. 제목 잘 뽑았습니다.
그들은 시장 환경이 바뀌었다고 봤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니 고금리 때문에 힘들었던 종목들이 반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두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고금리 피해를 입었던 성장주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둘째, 장기간 소외됐던 종목들이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단기적 관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고금리가 갑자기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5%에서 내려가도 2.5%가 되는 건 아닙니다. 4.6%도 여전히 낮은 금리가 아닙니다. 게다가 기업들이 차환을 하거나 부채 이자가 다시 조정되면 내년에는 오히려 고금리의 영향이 더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는 이런 걸 미리 반영할 수 있지만, 실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해야 합니다. 저는 이 의견에 절반은 동의하고 절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맞을 수 있지만, 실적이 실제로 얼마나 좋아질지 확인하기 전에 그런 주식만 쫓아가는 건 너무 단기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온 종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물산은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AI와 관련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SDS도 관심 대상입니다. 많이 올라가긴 했습니다. 리노공업은 AI 온디바이스와 관련된 테스트 소켓 종목으로, 반도체 칩이 늘어나면 생산이 늘고 그만큼 이익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이수페타시스는 PCB 보드를 만드는 회사이고, 현대오토에버, 텔레칩스, 넥슨 등도 나왔습니다. 다만 대부분 이미 많이 오른 종목입니다.
삼성증권의 매주 추천 종목과 제 관심 종목이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고, 기아는 자동차 이익이 좋다는 점과 금리 인하로 소비자 구매 여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2차전지 소재에서도 금리 인하로 원가가 낮아지면 프로모션 여력이 생긴다는 점이 있고요. 저도 현대차보다 기아를 더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이건 추천 정보라기보다 공부해 보시면 좋을 종목들입니다. 안전한 쪽으로는 동진쎄미켐, 한솔케미칼 같은 소재 기업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실 테고요. 기아나 현대차 중 하나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턴어라운드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리포트가 나왔으니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솔루엠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자적으로 상품 표기를 해 주는 기술이 있고, 전기차 충전 관련 익스포저도 있습니다. 실적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종종 얘기했던 HK이노엔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과 관련된 제품의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고, 해외 진출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조정을 받고 있으니 조금 미리 보셔도 좋습니다. 컨디션 같은 제품은 연말 음주가 늘면 수익이 늘 수 있지만, 핵심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가 해외로 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단기 엣지를 원하신다면 삼성전기나 네이버 같은 종목도 가능합니다. 2차전지는 오늘 많이 올랐는데, 미국 IRA 관련 뉴스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2035년부터 전기차 100%를 추진하고 보조금도 확대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반면 독일은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는 방향이라 엇갈리고 있습니다.
2차전지 쪽에서는 장비 업체 중 코팅 장비를 하는 회사도 있고,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수직 계열화가 잘 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튬 광산까지 보유하고 있어서요. 삼성SDI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가능해질 때 유리합니다. 전고체가 2028~2029년에 현실화될지는 모르지만, 주가는 어느 순간부터 미리 반영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SDI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고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삼성SDI를, 안정적으로 가고 싶다면 포스코홀딩스를 보셔도 좋습니다. 양극재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후보는 아직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이런 종목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빠지면 "너 때문에 샀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나면 사 준다는 사람은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힌트만 드리겠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건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한 종목이거나, 주가 변동성이 아주 큰 종목입니다. 넥스트칩, 비오이 같은 종목이 그렇습니다. 넥스트칩은 자율주행 관련 칩 설계 회사인데, 내년까지도 적자가 예상됩니다. 실적이 나오는 건 빠르면 내년 하반기입니다. 그래서 하이 리스크라고 보셔야 합니다.
비에이치는 피부 미용 관련 회사인데, 미국 매출 비중이 40% 이상입니다. 미국 경기가 나빠지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단 미국 경기가 나빠도 미용 수요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컨센서스는 좋지만, 주가가 많이 올라서 변동성이 큽니다. 공부하시고 이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내일 저한테 선물을 주신다니, 크리스마스 휴가 가시기 전에 한 번 더 만나면 좋겠습니다. 휴가는 편안하게 다녀오시고, 그전에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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