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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적 100점 만점에 99점, 아쉬운 1점은 외인 수급

SBS Biz 뉴스 · 2026-10-28 · 유튜브 시청 783 · Board Views 1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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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코스피#삼성전자#마이크론#엔비디아#현금#환율#램리서치#현대차#현대모비스#에스케이하이닉스#주주환원#외국인수급#반도체#삼성전기#로봇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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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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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가 분기 매출 첫 100조 원 돌파와 영업이익률 80%대의 실적을 발표하고, 통 큰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내놓으며 코스피가 반등한 상황을 다룬 오후장 체크포인트 방송이다. 진행자 김태성 본부장은 실적 발표 직후 컨퍼런스 콜이 매끄럽게 진행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었다. 아쉬운 1점은 자사주 소각 규모와 외국인 수급 미회복에 대한 아쉬움으로 설명됐다. 주요 체크포인트로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83조 원 수준, 2026~2029년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는 가이던스, 27~28년 물량의 절반이 LTA로 묶였다는 점이 제시됐다. 방송은 TSMC 대비 디램과 HBM 중심의 사업 구조, 파운드리 여부에 따른 외국인 선호 차이도 언급했다. 또한 삼성전기의 실적 호조와 LG이노텍과의 대비, 반도체 소부장 및 로봇주의 압축 전략,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비중 조정에 대한 의견도 다뤄졌다. 다만 이는 방송 출연자의 개인 견해이며, 방송 말미에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고 고지됐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분기 매출 첫 100조 원 돌파, 영업이익률 80%의 6박.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관심을 모을 만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통 큰 주주환원까지 더해지며 코스피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으로 그동안 시장이 크게 우려하던 메모리 정점론이 완화될 수 있을지, 그렇다면 국내 증시가 앞으로 어디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오후장 체크포인트에서 김태성 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02.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03. 반등은 사실 어제와 그제부터 시작됐다고 보입니다.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결국 주주환원이었습니다. 실적은 잘 나올 거라고 다들 예측했고, 오히려 더 관심을 가졌던 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나오느냐 여부였습니다. 증권가 예측과 언론 보도로 나온 숫자 사이에 괴리가 있었거든요. 투자자들이 기대를 높게 가져갔다가 막상 숫자가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 실망감이 클 수 있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04. 그런데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실적과 주주환원, 두 방으로 강력하게 보여줬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컨퍼런스 콜입니다. 이렇게 잘 짜인 각본대로 컨퍼런스 콜을 한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05. 보통 실적이 나오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실적 발표 시간대에 누가 더 빨리 내놓느냐에 집중했습니다. 빠르게 발표한다는 건 실적이 좋다는 의미였으니까요. 오늘은 이례적으로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실적을 늦게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실적 발표 직후 거의 곧바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습니다.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씩 간격을 두지 않고 시간을 잘 짜서 행사를 완벽하게 진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06. 어제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이 좋든 나쁘든 일단 매도했다가 나중에 요목조목 따져 보고 투자 가치가 있으면 다시 올라오는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에스케이하이닉스 실적 발표 후 하락 변동성이 나올지 고민이 많았는데, 컨퍼런스 콜을 완벽하게 진행하면서 장 초중반 변동성 없이 흘러갔습니다. 100점 만점에 99점입니다. 1점은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정도면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오늘 해야 할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고 봅니다.

07. 100점에 99점을 주셨는데, 행간에서는 순이익이 좀 줄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죠. 숫자 속에서 어떤 숫자를 집중해서 봐야 할까요?

08. 일단 영업이익률입니다. 우리나라 제조업 기준으로 삼성전자도, 에스케이하이닉스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만큼 성과를 냈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미국 기업이니까 영업이익이 그렇게 나온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그만큼 냈습니다. 특히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83조 원은 다가오는 4분기에 깨지 못하면 앞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만큼 높은 수준입니다. 이 숫자는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합니다.

09. 두 번째는 컨퍼런스 콜의 가이던스입니다. 2026년, 27년, 28년, 29년까지 물량이 꽉 차 있다고 했는데, 29년까지 모든 메모리가 사실상 완판됐다는 게 결정적인 한 수였습니다. 여기에 뒤따르는 데이터 중 두 가지가 체크포인트입니다. 27년에서 28년 물량의 절반이 벌써 LTA로 묶였다는 점입니다. 사이클 산업이라 지금의 수익성이 미래의 수익성을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50% 정도 내려줬다고 봅니다. 기대감이 아니라 이미 체결된 것이니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 최근 가장 힘들었던 건 TSMC와의 비교였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를 하고 있고, 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강점인 디램과 HBM이 AI 전체 산업에서 유행이 지난 게 아니냐, AI 센터에서 조금 밀려난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아직은 아닙니다. AI의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고, 엔비디아 중심에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있다는 걸 이번 LTA 규모와 기간, 가격으로 확정받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점을 계속 가져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11. 삼성전자는 8%,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0%까지 오랜만에 강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오늘의 폭발적인 시세가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12. 오늘 시세가 다소 급하게 나오는 건 오늘 저녁 FOMC 이후 시장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빠르게 성과를 내기 위해 밀어붙이는 수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세가 오후장에 추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잠깐 쉬어가더라도 실적이라는 발판을 잘 잡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3. 개인적으로 11월에 빠르게 올라가려면 지금 여기서 5~10%를 더 오르는 게 아니라 에스케이하이닉스 200만 원 위로 언제 가느냐, 삼성전자 30만 원까지 언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11월에 속도감 있게 올라와야 합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기준으로 11월에 170만 원대만 기술적으로든 수급적으로든 올라오면 12월에는 산타랠리가 있을 것이고, 1월에는 코스피 2000 때문이라도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보다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11월에 170만 원까지 가는 게 버거우면 안 간다기보다는 조금 늘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상승폭뿐 아니라 속도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4. 참고로 시가총액 1, 2위 무거운 종목이 10% 가까이 올랐는데도 고점 대비 여전히 절반 수준입니다.

15. 이번 주주환원 규모의 구성이 어떻게 됐을까요? 자사주 소각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에 버금가는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주들에게 가장 큰 바람이었습니다. 두 가지를 바랐습니다. 첫째는 솔리다임 IPO, 둘째는 증액된 주주환원입니다. 솔리다임 IPO는 지난주에 빠르게 만족시켜 줬습니다. 자사주 소각 규모가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1점입니다. 0.5점 정도 깎인 것이고, 나머지 0.5점은 외국인이 여전히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인데,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16. 자사주 소각 규모가 조금 더 높았다면 외국인들도 강하게 끌어당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이번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이번 분기에 너무 세게 해서 다음 분기나 그다음 분기에 못 해 주거나 줄어드는 것보다, 다음 분기에도 조금 늘어날 여지를 남겨 두고 아쉬운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게 주주환원 정책으로서는 더 낫다고 봅니다. 오늘 하루만 볼 게 아니니까요. 이 정도 숫자는 꽤 만족스러운 주주환원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 삼성전자 우선주가 10% 넘게 상승하고 있는데, 오늘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내일은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입니다. 특별 배당에 현금 배당까지 있으니, 연타석 홈런을 기대해도 될까요?

18. 추가로 해 줄 수는 있겠지만 참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제 이야기를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똑같은 주주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많이 주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모든 카드를 다 써 버리면, 다음 분기에 비중을 줄일 타이밍을 못 맞췄을 때 어떻게 할지, 그리고 모든 카드를 썼는데도 외국인 수급이 도와주지 못해 주가가 상승하다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 정책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흐름을 연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 어제 오늘 코스피 현물에서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고 있고, 외국인 러브콜 상위 종목을 보니 오늘 삼성전자를 하이닉스보다 훨씬 많이 담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에서 오늘 어떤 점을 가장 주시해야 할까요?

20. 오늘의 주인공은 에스케이하이닉스인데, 외국인 수급은 자꾸 삼성전자를 향하고 있습니다. 나눠서 들어왔으면 걱정이 없었을 텐데요. 두 회사의 사업 구조는 비슷하지만 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파운드리를 하느냐 아니냐입니다. TSMC의 가장 큰 강점이 파운드리인데, 삼성전자는 앞으로 나올 수 있는 플러스 요소가 있습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그게 다소 아쉽습니다. 디램과 HBM의 역량은 워낙 좋고 여전히 판매에도 문제가 없지만, 디램과 HBM 다음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에스케이하이닉스는 갸웃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TSMC를 쫓아 파운드리 사업이 커지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습니다.

21. 오늘 제가 100점 만점에 99점이라고 했던 것도 외국인 수급이 전자와 닉스 모두에 골고루 들어왔다면 고민하지 않았을 텐데, 상대적으로 닉스는 어제 오늘뿐 아니라 최근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정말 좋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음에도 내일이나 다음 주까지 외국인 수급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삼성전자 쪽으로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고 봅니다.

22. 오늘 언론에서 가장 핵심은 에스케이하이닉스죠. 뜨거운 감자인데, 그만큼 뜨거웠던 실적을 발표한 게 삼성전기 아닙니까?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부터 어닝 쇼가 진행되고 있는데 삼성전기도 꽤 높은 시세를 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23. 삼성전기뿐 아니라 어제 다수 기업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숫자는 좋았는데, 공통적으로 환율에 따른 단기 환차익이 훼손된 부분이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워낙 좋다 보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기의 가장 큰 고민은 기업 밸류가 여기서 낮으냐 높으냐였는데, 이 정도 실적이라면 오늘 저녁 종가 마감으로 HTS가 업데이트되고 내일 보면 PER이 확 내려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요즘 PER을 보고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물량보다는 프로그램이 작동해 패시브 자금이 삼성전기를 택할 가능성이 높고, 수급이 더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정 기업을 나쁘게 말하려는 의도는 없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24. LG이노텍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재료는 같았습니다. 기판이라는 성장성이죠. 누가 더 빨리 상용화하고 선점하느냐의 격차는 컸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기판이라는 재료로 함께 올랐다가, LG이노텍은 실적이 워낙 실망스럽게 나왔고 삼성전기는 압도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빠져나온 자금이 삼성전기로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흘러가는 과정에서 지지와 저항에 따른 차익 매도 물량은 있겠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25. 최근 투톱의 반등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도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시세를 보면 장비와 기판이 가장 강한데, 본부장님은 여전히 기판을 가장 우선순위로 보시나요?

26.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건 소부장에서 전공정을 줄이고 투톱으로 가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을 때였습니다. 소부장에서 추려 본다면 장비보다는 소재와 부품 쪽이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기판이나 반도체 테스트 소켓 쪽입니다. ASML과 램리서치가 표본이자 기준입니다. 그들도 좋은 숫자를 내고 시장 평가가 엇갈렸는데, 우리나라 장비주 중에 그들만큼 성과를 낸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반도체 장비주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보다 최소 15~20% 더 빠졌다가 올라오는 것이라서 플러스 마이너스를 따져 보면 두 기업이 잘 방어했고 빠르게 올라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27. 지금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장비주를 가지고 있는데 A라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내일이라면, 저는 오늘 저녁 정도에 100주 중 20~30주 정도는 현금화해 두셨다가, 실적 발표 후 방향성을 보고 줄일지 아니면 확보한 현금을 다시 투입할지 선택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어제 ISC는 좋은 성과를 내놓고도 확 밀렸는데, 오늘은 왜 그렇게 밀렸을까 싶을 정도로 급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반도체는 감각적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대응하고, 그다음에 숫자를 보고 더 살지 말지 결정하는 식입니다. 시청자분들은 욕심을 내기보다 일부 챙겨 두셨다가 실적 발표가 끝나고 하나씩 따져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28. 요즘처럼 실적만 나오면 변동성이 크니, 매매 타점이나 평균 단가를 조금 올리더라도 물량을 확보해 가져가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로봇 얘기도 해 볼까요? 로봇 부품 쪽이 뜨거운 겁니까, 아니면 여전히 현대차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 그쪽을 봐야 할까요?

29. 엔비디아의 그늘을 못 벗어난다는 게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재용 회장의 로봇 사업부 방문도 있었지만, 결국 엔비디아 CEO가 방한한다는 이야기 때문에 로봇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구조적으로 연속성을 볼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엔비디아 그늘에서 벗어나면 밀렸다가, 엔비디아 이야기가 나오면 다시 오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도 마이크로 덕 때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반등의 시발점조차 그랬습니다. 이쪽은 로봇 밸류체인이 아니었다가 최근 거론되는 기업도 꽤 있지만, 전통의 로봇주들을 먼저 체크해야 하고 이제는 압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30. 반도체 소부장과 투톱이 함께 밀렸을 때 압축하자고 말씀드렸는데, 로봇도 압축해야 한다면 첫 번째로 현대차를 계속 가져갈지, 비중을 줄이고 교체할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리스크가 있다는 건 알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대차만 가지고 계신 분은 드뭅니다. 주변을 보니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 밸류체인을 같이 갖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반도체는 소부장과 소재, 부품, 장비를 골고루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은데, 현대 밸류는 현대가 붙은 종목을 다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31. 그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대모비스는 지금 상승 탄력도 있고, 휴머노이드 기준으로 보면 현대차가 본인 입으로 로봇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부품 만드는 회사라고 했으니 부품 쪽에 집중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액추에이터가 더 낫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 방향성은 극명하게 갈리지 않았습니다. 빠질 때 같이 빠지고, 올라올 때 같이 올라옵니다. 압축할 거라면 현대차를 조금 줄이고 현대모비스를 확대하는 게 조금 더 낫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립니다.

32. 내일 현대차 실적이 나오는데, 실적 전에 지금 반등이 나올 때 줄이는 게 맞을까요? 실적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다들 현대차 실적에 기대를 안 할 겁니다. 원달러 환율 차이 때문에 다른 산업, 다른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하다면 현대차도 좋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타이밍을 맞추기보다 가장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기업과 교체하고 싶은 기업의 주가 방향성이 다를 때입니다. 같이 빠지거나 같이 올라오면 교차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처럼요. 그런데 내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 내 종목은 더 빠지고 교체하려던 종목은 더 올라가면 그때는 또 머뭇거려지니, 차라리 같이 움직이는 지금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33. 방송 중 전해드린 내용과 관련해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 알려 드리며, 오후장 체크포인트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태성 본부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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