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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애널리스트 "삼성전자, 10월 초를 주목하라"

박성태의 뉴스쇼 · 2025-09-25 · 유튜브 시청 163,960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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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SK하이닉스#엔비디아#마이크론#금리#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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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주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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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퀄테스트 통과 루머로 급등했으나 실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반도체 하락 사이클은 소멸 단계로 보며 AI 시장 성장은 지속되나 2025년만큼의 강도는 어렵다고 봄. 3분기 잠정실적(10월 초) 이후 반도체 영업이익 5~7조 수준이 나와야 실망매물을 막을 수 있으며, 삼성전자 PER 20 이상으로 고평가 영역, 한국 적정 PER 10~15 기준 보수적 접근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삼성전자 522만 명이 보유한 국민주

01. 우리 국민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 이상 소유한 사람이 522만 명입니다. 가장 많은 수의 국민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 삼성전자 이야기를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이주한 박사와 함께 해 보겠습니다. 이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하이닉스 출신의 애널리스트라 오늘 반도체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분이어서 모셨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스피 상승과 반도체 주도주

02. 코스피가 요즘 가보지 않은 길을 갈 정도로 연일 상승세인데, 주도주가 반도체주 맞죠? 네. 일단 기준을 말씀드리면 시가총액 1위가 삼성전자, 2위가 SK하이닉스입니다. 두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워낙 볼륨이 크기 때문에, 합치면 비중이 35% 정도 되니 오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1년 반의 방황, 삼성전자 주가

03. 솔직하게 거칠게 얘기하면 삼성전자가 1년 반 가까이 정신없이 헤맸습니다. 지난 여름 8만 8,000원 정도까지 올랐을 때는 "15만 전자가 눈앞에 왔다, 10만 전자는 당연하다"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8만 원대, 심지어 9만 원대에 물린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다 떨어지기 시작하자 "삼성전자 탈출은 진능순이다"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런 삼전이 요즘 왜 이러는 겁니까?

04. 기대치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최근 하루 3% 이상 급등했던 건 주말에 모 언론사에서 "엔비디아 콜스(퀄리파이) 통과"라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에 그 영향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양사가 공식적으로 멘트를 내지 않는 건 과거에도 마찬가지였고, 통과하지 못했을 때도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사와 기밀 협약 같은 게 있기 때문에, 제3자 입장에서 사실인지 확인하려면 실적을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05. 올해 4분기부터는 이미 엔비디아나 하이닉스로부터 받은 물량이 꽉 차 있을 테니 올해 실적이 크게 늘긴 어렵습니다. 본격적인 물량 발생은 내년 1분기쯤이므로, 내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월쯤이면 엔비디아 퀄 통과가 사실인지 루머인지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진짜라고 보는 분들이 많아서 오르고 있는 것인데, 작년 8만 8,000원 때도 통과 루머가 나와 올랐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되자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번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계속 오르려면 결국 실적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06. 3분기 실적 발표도 곧 있고, 마이크론이 먼저 발표해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하이닉스는 기대감이 충족될 거라고 보지만, 삼성전자가 특히 반도체 쪽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상승의 두 가지 이유: HBM 퀄 통과와 슈퍼사이클

07. 하나는 HBM 퀄 통과가 이번엔 진짜라는 기대, 또 하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08. 슈퍼사이클보다도, 그동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저승사자라 불렸던 모건스탠리가 모처럼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은 게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내용은 따뜻한 겨울이 온다, 2027년까지 좋을 것 같고, 2027년쯤 메모리가 정점이 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09. 다만 반도체 같은 IT 산업에 슈퍼사이클이란 말은 맞지 않습니다. 원자재나 조선은 여러 사이클이 모여 20년 정도의 큰 사이클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IT, 특히 반도체는 약 4년 주기로 반복될 뿐 슈퍼사이클이라는 건 애초에 없습니다. 용어 자체는 틀렸고,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주려고 '슈퍼'를 넣은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상승 사이클이냐 하락 사이클이냐를 얘기하는 게 맞습니다.

10. 상승 사이클이 온 건 맞다고 봅니다. 제가 1년 전에 분석했을 때는 원래 하반기부터 하락 사이클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올해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많이 해 공급과잉 이슈가 생길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한국 메모리 기업들이 감산 기조를 이어가고 설비 투자도 수요 증가에 비해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공급과잉 이슈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하락 사이클은 사실상 소멸 단계로 보입니다.

11. 그렇다면 상승 사이클이 바로 올까요? 메모리 가격 상승 한 사이클은 지나갔고, 지금은 바닥인지 더 내려갈지 올라갈지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다시 상승하려면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돼야 합니다. 작년과 올해는 AI가 그 역할을 했습니다. 내년에도 AI 수요가 강할지, 약화될지가 관건입니다.

AI 거품론

12. 내년에도 성장은 하겠지만 강도의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려 거품론도 나오고 여전히 성장이 지속될 거란 의견도 나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은, 작년과 올해만큼의 성장은 어렵지만 시장은 여전히 커질 것이라는 겁니다. 방향은 맞지만, 폭발적 성장까지 얘기하는 건 과하다고 봅니다.

13. 엔비디아가 이미 이를 예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최근 외부에 많이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텔에 투자했고, 오픈AI에도 투자했습니다. 옛날 같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만들면 다 팔리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고객에게 돈을 주고 협업하며 물건을 사 쓰게 하는 것은, 가만히 있어서는 작년과 올해 같은 수요가 생기기 어렵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4. 엔비디아가 그렇게 느낀다면, 기술력이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다른 기업들은 더 심하겠죠. 그래서 거품론이 근거가 없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AI가 대세가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AI를 대체할 반도체 수요가 지금 없습니다. 모바일, PC, 기업 데이터센터를 봐도 데이터센터의 절반이 AI입니다. 다른 쪽 수요도 좋지 않습니다. AI가 아니면 반도체 성장이 멈춰야 할 상태인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AI가 완전한 거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둔화는 맞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15.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승세가 조금 더 갈지, 내년에도 계속될지 두 가지로 나눠 보겠습니다. 현재 85만 5,000원대까지 올랐는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승입니다. 기대감과 자금 유입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가 예상됩니다. 그러면 미국에 쏠렸던 자금이 신흥시장으로 갈 수밖에 없고, 한국은 저평가 이슈가 늘 있어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입니다. 정치적 안정도 되어가고 있어, 작년 연말에 빠져나갔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올 타이밍입니다.

16.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때 코스피 지수에 가장 연동이 큰 종목이 삼성전자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지금 주가 상승은 자금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지속 여부는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턴어라운드했다는 확신을 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계가 있습니다.

17. 잠정 실적은 7, 8, 9월 실적이라 10월 초에 나오는데, 그것만으로는 반도체 실적을 알기 어렵습니다. 반도체까지 알려면 10월 말쯤 돼야 합니다. 다만 전사 실적이 나오면 반도체 수준을 대략 짐작할 수 있으니, 10월 초쯤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계속 폭등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DS 부문 반도체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넘으면 급격한 하락은 일단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만족할 만한 실적은 아닙니다. 마이크론보다 못한 실적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마이크론의 2.2배 정도인데, 마이크론 영업이익이 이미 5조 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2조 원 정도가 나와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체면은 지키려면 반도체 부문이 5조~7조 원 정도 나와 줘야 갑작스런 실망 매물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성의 체질 개선

18. 삼성전자는 국민주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앞서가던 회사였는데, SK하이닉스에 HBM에서 역전당하며 수모를 많이 겪었습니다. 체질 개선을 하자며 '뉴 삼성'을 외쳤는데, 체질 개선은 되고 있습니까?

19. 이것은 내부 직원이 아니면 알기 어렵고, 결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아직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보면, 작년까지 고질적인 문제였던 D램 설계 문제, 고객사인 엔비디아조차 언급했던 이슈가 최근 어느 정도 해결되었고 수요도 잘 나오고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아직 공식화되지는 않았습니다. HBM 관련해서도 좋은 소식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와서 D램 문제와 HBM 문제에 가장 공을 들였고, R&D 조직과 인력도 개편하여 많은 인력을 D램으로 보냈습니다. 1년 정도 지나 결실을 맺어가고 있으며,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0. 이 변화가 있어야 체질 개선이 되고, 기술력이 올라가야 실적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야 주가 상승이 거품이 아닌 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정 주가는?

21. 삼성전자 기술력이 원하는 만큼 올라간다면 주가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저평가돼 있다고 말합니다.

22. 금액으로 딱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정 가격은 실적 대비 주가 비율, 즉 PER로 따지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는 PER을 많이 봅니다. 나스닥 우량주의 적정 PER은 30 정도로 보고, 60이면 고평가, 30이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은 항상 디스카운트를 받기 때문에 한 50% 디스카운트를 적용하면 15 정도가 적정입니다. 10에서 15 사이에서 움직이고, 15를 넘어가면 고평가 영역으로 봅니다.

23. SK하이닉스의 현재 PER은 7, 8 정도입니다. 실적 대비 주가가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PER이 20을 넘었습니다.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는 한 이미 고평가 영역에 들어가 있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적정 가격보다는 실적 대비 주가 비율로 보았을 때, PER 15를 넘으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10 미만이면 긍정적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조언드립니다. 중요한 건 10월 잠정 실적입니다. 10월 실적을 갖고 봐도 PER은 여전히 높을 것입니다. 그 부담이 본격적으로 해소되는 건 내년 1분기 실적을 보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24. 워낙 많은 국민이 가진 국민주이기 때문에 오늘 삼성전자 이야기를 여러 측면에서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 이주한 박사님, 고맙습니다.

25. 네, 감사합니다.

26. *김현정의 뉴스쇼는 시청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 잊지 않으셨죠? 알림 설정을 해 두시면 평일 아침 7시 10분 실시간 라이브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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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SK하이닉스#엔비디아#마이크론#금리#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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