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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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 삼천당제약 관련 질의에 답하며 재무제표상 적자 지속을 근거로 추가 매수를 만류. 철강 관련주는 중국 생산량 감소와 정부 지원 가능성을 언급하며 단기 급등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본전 근처에서 매도하라는 취지. 이 발언은 자막상 철강주 맥락이며 TCC스틸(동국제강 계열 등) 관련 상담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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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네. 안녕하세요. 문현진 멘토입니다. 예, 안녕하세요. TCC스틸이요. 21,370원에 20%요. 매수하신 지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네요, 그렇죠? 맞아요. 비중이 20%로 좀 많은데, 추가 매수할 여력이 있으신 건가요?
네. 추가 매수는 할 여력이 있는데, 추가 매수를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던져야 되나 고민이에요. 주식 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주식 한 지 얼마 안 된 것치고는 비중이 좀 많아요. 네. 그리고 추가 매수를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에 대해서 제가 답을 드리면 편하거든요.
네네. 그런데 시청자님이 주식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계속 옆에서 떠먹여 주다 보면 발전이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는 희망이 있으면 뭘 갖고 가는 건 상관없거든요. 희망이 있는지 없는지를 옆에서 떠먹여 주면 좋은데, 성장이 있으면 더 좋잖아요. 스스로 뭔가 좀 해 볼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계속 만날 수도, 계속 연결될 수도 없고, 투자는 결국 혼자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조금 알려 드릴 거예요.
시력이 어느 정도 되세요? 0.5 정도, 앞이 보이시는 정도잖아요. 안경 끼시면요? 그걸 물어본 이유는, 시력만 있으면 이걸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머리를 쓰는 게 아니라 눈만 있으면 해석이 가능합니다.
자, 지금 재무제표를 띄워 놨어요. 재무제표 어렵지 않아요? 돈을 벌었나 안 벌었나만 보면 됩니다. 2023년에 110억 벌었다고 적혀 있어요. 네. 24년에는 123억 벌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25년에는 109억인데, 어, 뭐죠? 빨간색 마이너스네요. 그리고 올해도 지금 계속 마이너스로, 30억, 50억씩 적자가 나고 있어요.
눈이 있으면 보이죠? 이걸 따로 해석해 드려야 되나요? 좋은 거예요, 안 좋은 거예요? 안 좋은 거죠. 끝난 거예요. 이건 주식을 얼마 안 했든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안 봤으니까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거고요. 제가 눈이 있으면 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비아냥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정말 눈만 있으면 바로 이해가 되는 내용이에요.
돈을 못 버는 회사를 애초에 사는 게 맞아요, 아니에요? 아니죠. 처음부터 끝난 거잖아요. 13,000원일 때 안 사고 23,000원에 사는 게 정상적으로 이해가 되나요? 그러니까 이 대화는 사실상 끝난 거예요. 스스로도 지금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고요. 그럼 추가 매수를 하기 좋은 상황인가요, 안 하는 게 나은 상황인가요?
다시 한번 쉽게 해 볼게요. 친구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돈을 못 벌기 시작했고, 적자가 나서 돈을 좀 빌려 달래요. 그래서 한번 빌려줬어요. 얘가 돈을 버는지 안 버는지 모르지만, 카페를 차리고 맨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니까 잘 벌겠지 싶어서요. 그런데 가게를 가 보니 손님도 없고 매일 적자인 걸 우연히 눈으로 보게 된 거예요. 그런데 친구가 또 돈을 빌려 달래요. 이걸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끝나는 문제잖아요. "잘 모르겠어요"라고 하니까 제가 답답한 거예요. 모르는 게 아니에요. 아는데, 듣고 싶은 이야기가 "희망이 있습니다, 파이팅" 이런 거잖아요. 그건 아니에요. 눈으로 보고 판단해야 돼요. 이미 잘못된 길에 들어가신 거예요. 그럼 키우는 것보다 안 키우는 게 낫잖아요. "추가 매수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에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거예요. 예입니까, 노입니까? 노죠. 그 대화는 이미 끝나 버린 거예요.
추가 매수 가능한 종목이라면 주가가 빠져도 괜찮은 종목을 샀어야 되는 거죠. 애초에 돈을 버는 기업을 샀어야 되고요. 지금 잘못 본 기업을 사 가지고 "이거 도사가 될까요?"라는 질문은 할 의미가 없어요. 봤으면 이런 질문을 할 이유가 없죠. 제가 "추가 매수할 자금 있습니까?"라고 여쭤본 건, 추가 매수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 돈은 딴 데 써야 하니까 제발 여기에 추가 매수하지 말라는 뜻으로 물어본 거예요. 이해가 되셨어요?
그럼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은 있을까요? 얘가 지금 안 좋은 이유는 중국에서 철강을 싸게 팔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 철강 산업이 지금 되게 안 좋거든요. 중국에서 싸게 파니까요. 그러니 지금 얘들이 돈을 벌기가 당연히 어렵겠죠. 그런데 최근에 올라온 게 있는데요,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좀 줄어들었대요. 중국이 철강을 싸게 많이 팔면 우리가 더 힘들 텐데, 생산량이 줄었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올라올 때 사신 거죠. 그런데 좋다 안 좋다를 따져 보면 아직도 적자가 나고 있어서 별로 안 좋은 상황이에요. 포항만 가 봐도 경기가 많이 죽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철강 관련주를 사서 미래를 본다는 건 답답한 일이에요. 그래도 국가 차원에서 철강 업계를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주가가 뛰어오를 가능성은 있겠죠.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에요. 실제로 좋냐 안 좋냐를 따지면, 아까 눈으로 본 걸 기억하세요.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아요. 그러니까 가능성 하나만 가지고 가야 되는 거예요. 지금 더 사기에는 애매하고, 팔고 나오자니 가능성이 있으니 미련이 남는 상태인 거죠. 그 미련을 가지고 계속 들고 가다가 튀어 오르면 본전에 파는 게 정석인 투자예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애초에 돈도 잘 벌고 가능성도 있어서 장미빛 그림이 그려져야 하는데, 지금은 겨우겨우 본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되는 자리에 스스로 들어가신 거예요. 왜 그렇게 들어갔냐면 안 봤기 때문이에요. 봤으면 끝나는 문제였어요. 추천을 받고, 조합에서 샀든 뭐든 그냥 사 버리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물건을 살 때도 추천한다고 그냥 사지는 않잖아요? 주식도 똑같아요. 눈으로 한번 보고, 괜찮은지 들여다봐야 해요. 주식을 모르면 모를수록 더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이셔야 됩니다. 그게 기본이에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이 종목은 추가 매수하지 않는 게 낫고, 튀어 오를 가능성은 지금 높아요. 아까 말한 것처럼 정부에서 살린다는 이야기 때문인데요, 주식은 말 한마디에 급등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그런 말이 나와서 주가가 올라가면 TV에서 또 추천을 하겠죠. 그럼 또 다른 사람이 덤탱이를 쓸 거예요. 그 사람에게 시청자님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팔고 나가면 돼요. 그 사람들은 좋은지 안 좋은지 체크하지 않고 사는 거니까요. 나만 살면 되는 게 주식이에요. 그만큼 어렵고 무서운 곳이기 때문에, 한 번씩은 눈으로 꼭 확인해 보세요.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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