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승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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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19년 10월 시점 연기금 매수세가 지수 방어를 하고 있으나 자막상 내용이 불명확하며, 삼성전자 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갈릴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를 강조함. [시장 상황·수급] - 8월 1일~10월 4일 연기금 순매수 약 2,247억원 추정, 대부분 차익거래·네이키드 매수로 해석. - 외국인 선물 매수 관련 미결제약정 감소는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해석, 강한 매수로 볼 수 없다고 주장. [삼성전자] - 실적발표 직후 방향이 중요, 4분기·내년 실적은 부정적으로 전망. - 47,500원 이탈 시 지수 2,000p 붕괴 가능성 언급. - 역사적 주가 밴드 및 상승 에너지 관련 차익매물 언급. [SK하이닉스] -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약 4,000억원대)는 과거 대비 크게 낮아 4분기 실적 확인 필요. - 연기금이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적게 매수했다고 언급. [환율·옵션] - 원/달러 270원이 핵심 저항선, 돌파 시 272~275원 방향 에너지, 267원 이탈 시 하방 전개 가능성. - 옵션 풋·콜 변동성 급등 언급. [바이오·투기주] - 에이치엘비,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투기성 바이오 급등을 경계. [거시·리스크] - 미·중 무역협상 결렬 시 지수 100p 하락 우려, 1,900p 지지 가능성. - 채권 매수 흐름과 2018년 이후 하락 추세, 미사일·홍콩 이슈 등 지정학 리스크 언급. - 성장률 부진 우려 제기. [예측 요약] 삼성전자·코스피 단기 방향 불확실, 환율 270원 중심 변동, 전반적으로 보수적 관망 및 리스크 관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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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우지수가 급등했는데, 에너지 쪽과 우리 시장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체감하셨겠지만 변동성이 상당히 큰 장입니다. 내일은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있고, 7월 10일과 11일에는 옵션만기일과 미·중 무역 협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어떤 쪽에 설지 미리 결정해 두셔야 합니다. 북미 회담 때 비핵화 이슈가 걸려 있는데 노딜로 가면 악재이니, 급하신 분들은 이번 급락 전에 미리 정리하셨어야 합니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4분기와 내년은 오히려 더 나쁠 수 있습니다. 최근 IT 쪽 긍정적인 언론 보도와 증권사 리포트가 많이 나오는데, 그 흐름에 쉽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바이오 주가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급등한 종목들을 보면 투기성이 짙은 종목이 많습니다. 에이치엘비, 신라젠, 헬릭스미스 같은 종목이 상한가를 쳤습니다. 만약 내일 삼성전자가 47,500원을 깨고 코스피 2,000포인트가 무너지면, 시장 전체가 나빠질 신호입니다. 그럴 때 실적이 뒷받침되는 바이오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옵션 시장은 가장 변동성이 큰 곳입니다. 오늘 아침 콜옵션에서 100% 가까운 에너지가 나왔고, 이후 풋옵션에서도 100% 에너지가 나왔습니다. 방향성 없는 큰 변동성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환율로 보면 1,270원 선이 중요합니다. 9월 30일 저점을 찍은 뒤 1,276원까지 갔다가 다시 밀렸습니다. 내일 1,271원을 돌파할지, 1,267원을 깨고 내려갈지가 다음 변동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260원 아래로 내려가면 추가 에너지가 나올 수 있고, 반대로 1,270원을 확실히 돌파해 1,272~1,275원 이상으로 올라서야 상승 방향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이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8월 1일부터 6일까지 외국인이 3일 연속 매도하면서 약 4,000억 원을 던졌습니다. 이때 연기금이 그 물량을 받아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연기금 등의 매수는 실제로 순수한 현물 매수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연기금 등 자금에는 파생 차익거래, 즉 선물 매도와 현물 매수를 합성한 포지션이 대부분 섞여 있습니다. 여기서 청산된 물량도 많습니다. 따라서 "연기금이 5조 원어치를 순수하게 들고 있다"고 보면 착각입니다.
8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기금 매수를 따로 계산해 보면 약 2조 2,000억 원 수준입니다. 이 중 차익거래 성격을 빼면 실제 네이키드 매수는 약 1조 5,0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중 삼성전자에 약 6,000억 원이 들어갔고, 삼성전기, LG전자 등 폭넓은 종목을 골고루 샀습니다.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4만 원대 후반에서 5만 원 근처의 박스권으로 보고, 1만 8,000원 수준까지 흔들려도 크게 손실이 나지 않도록 저가 대응 전략을 짠 것 같습니다. 이 구간이 앞으로 시장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한 방송에서는 외국인이 선물을 4,000억 원어치 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선물 매수는 수량으로 바꿔 보고, 미결제약정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에는 미결제약정이 7,700계약 감소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들고 있던 선물 매도 포지션을 청산한 것입니다. 즉 방향성 있는 신규 매수가 아니라 매도 포지션 청산에 가깝습니다. 포지션을 정리하는 에너지가 더 강했다는 뜻입니다. 항상 미결제와 함께 판단하셔야 합니다.
8월 1일 종합주가지수는 2,000 부근, 선물은 267 부근이었고, 삼성전자는 4만 원대 초반이었습니다. 8월 6일 선물이 15포인트 급락하며 1,900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한 달 내내 연기금 매수로 지지받으며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현재 위치는 이미 높습니다. 47,500원 지지 여부가 올해 장을 결정할 것이므로 내일 흐름을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미·중 무역 협상은 스몰딜이 되면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결렬되면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1,900 부근에서는 지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렬을 대비한 전략도 함께 세워 두셔야 합니다.
IT가 무너지면 시장 전체가 무너집니다. 삼성전자 실적을 확인하고 제 생각과 반대로 흘러가면 IT 부품주까지 확인하셔야 하며, 관련 종목이 많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급락하면 투기성 바이오주로도 매도세가 번질 수 있습니다. 내일의 갈림길은 이 두 가지입니다.
또 하나, 이번에 연기금은 SK하이닉스를 상대적으로 적게 건드렸습니다. 2018년 2분기와 4분기 매출은 10조, 11조 원대였고 영업이익은 5조, 6조 원대였습니다. 주가는 9만 원대였고, 연말 실적 확인 이후 5만 7,000원까지 밀렸습니다. 2만 5,000원부터 올라온 상승 에너지의 차익 매물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약 4,000억 원 수준으로, 좋게 봐도 기존 실적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까지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옵션에서 내일의 갈림길은 행사가격에 있습니다. 금요일 막판 270 콜옵션은 0.6에서 1.5까지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현재 215 콜은 1.0~0.9 수준이고, 272 콜은 내려와 270 콜과 비슷해졌습니다. 270 자리는 2.00~2.50, 265 자리는 2.00 부근이 핵심 저항·지지선입니다. 두 가지 중 내일 살아남는 쪽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니, 양쪽 매수 후 살아남는 쪽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전략을 짜 보시기 바랍니다.
전체 그림으로 보면 부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북극성 자금이 채권을 팔아 위험자산으로 가야 하는데, 지금은 다시 채권을 사고 있습니다. 시장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기 정책 노이즈도 크고, 2년간 올라온 에너지의 38.2%, 61.8% 되돌림 구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018년 1월부터 하락 추세입니다. 10월 15일과 12월 15일 관세 변화를 보면서 저점이 어디인지 10월과 11월에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빅데이터도 좋지 않습니다. 북한 미사일 문제, 노딜 위험, 중국과 홍콩 관련 갈등, 국정 논란, 삼성전자 사회 이슈, 수출 부진 같은 요인들이 시장의 짐이 되고 있습니다. 성장률 둔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므로 리스크 관리를 항상 우선하면서 전략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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