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한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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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와 원전·가스터빈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설명. 5월 고점 13.5만원 대비 7월 저점 5.7만원 이후 반등해 37% 이상 회복했으나 밸류 부담과 외국인 매도가 존재. 증권가 목표가 13만원대 제시. 영상 말미에 유료 리딩 및 번호 남기기 유도 포함.
다듬은 글
반갑습니다. 상승시그널의 박한우 대표입니다. 오늘 함께 볼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5월에 13만5,000원 고점 부근에서 들어가신 분들은 이 종목이 57,000원까지 무너지는 걸 보면서 속이 많이 상하셨을 겁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월에 13만5,000원을 찍은 뒤 7월에 57,000원까지 밀리며 저점을 찍었습니다. 고점에서 반토막이 훨씬 넘게 빠진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저점을 찍은 뒤로 가격은 다시 올라와 어제까지 7만8,000원 부근, 저점 대비 37% 넘게 회복된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은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에서 -4.7%, 74,000원 부근까지 밀려 있습니다. 반등하던 흐름에서 오늘 아침은 잠깐 눌리는 모습입니다. 이번 구간을 잘 넘겨 보자는 의미로 댓글에 '힘'이라고 한 번씩만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주요 경제지에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과 가스터빈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회사가 지금 왜 주목받는지는 한 가지 흐름으로 설명이 됩니다. AI 데이터센터입니다. AI가 커질수록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데이터센터는 어마어마한 전기를 먹습니다.
그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결국 원자력과 가스 발전이 필요한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바로 그 발전 설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기대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 회사는 작년에 신규 수주만 14조 원을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체코 원전과 북미 가스터빈 물량이 여기에 실렸습니다. 실제로 일감이 쌓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5월에 13만 원까지 갔던 건 과열이었고, 그래서 반토막 넘게 빠진 거라고요. 맞는 말입니다. 그 자리는 분명 부담스러운 자리였습니다. 실제로 이 종목은 지금도 이익에 비하면 주가가 비싸다는 지적이 있을 만큼, 미래 성장을 미리 당겨서 반영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라면, 왜 증권가는 이 종목의 목표가를 지금 가격보다 훨씬 높은 13만 원 부근까지 잡고 있을까요? 단순히 비싸기만 한 종목이라면 이런 눈높이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진짜 이유는 대형 원전, 소형 원전, 가스터빈 세 가지에서 동시에 일감이 들어오고 있고, 그게 앞으로 몇 년간 이익으로 이어질 거라는 데 있습니다. 다만 미래를 미리 반영한 종목인 만큼, 이 큰 그림이 흔들리면 조정도 클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알고 계셔야 합니다.
수급을 보면, 최근 외국인이 팔고 그 물량을 개인이 받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하게 오른 뒤라 매물과 매수가 부딪히는 구간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수주와 전력 수요라는 큰 그림이 살아 있는 한, 방향 자체는 어느 정도 잡혀 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방향은 잡혀 간다는 걸 알겠는데, 밸류 부담도 있는 이 종목에서 오늘처럼 시간외에서 밀리는 날, 이게 잠깐 쉬어 가는 건지 아니면 다시 조정으로 들어가는 건지 그 시점을 개인 계좌로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이런 흐름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살아 있는 한 가격은 방향을 이어갑니다. 다만 그게 언제 쉬어 가고 언제 다시 가는지를 모르면 따라가는 것도 손해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무작정 따라가는 게 아니라 기준입니다. 기준 없이 따라가는 건 그냥 도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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