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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일본이 경제대국 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IMF가 이번 주에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일본이 내년에 세계 6위로 떨어진다고 내답았어요. 인도한테 밀리고 영국한테까지 밀린다는 겁니다. 일본이 6위로 내려가는 건 1968년 이후 처음이에요. 1968년이 어떤 해냐면 일본이 서독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라선 해요. 그 뒤로 중국한테 2위를 내주고 독일한테 3위를 내주고 이제 4위 5위까지 한꺼번에 내주는 거죠. 불과 반년 전만 해도 IMF는 이게 2029년 일이라고 했는데 2년이나 앞당겨졌어요. 보통은 금리가 오르고 월급이 오르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신호잖아요.
근데 지금 일본은 금리가 31년 만에 가장 높고 대기업 신입 초봉이 30년 만에 30만을 넘겼는데도 순위는 거꾸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이건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이 한국에서도 거의 똑같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오늘은 일본이 왜 이렇게 밀려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게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주 쉽고 재밌게 알아보도록 하죠. 가보죠. 일본이 6위로 밀린다고 하면 일본 경제가 갑자기 쪼그라든 것처럼 들리죠. 근데 N화로 재면 일본 경제는 오히려 조금씩 커지고 있어요.
순위는 N화가 아니라 달러로 재서 매기거든요. N화값이 떨어지면 일본이 같은만큼 벌어도 달러로 바꾸면 숫자가 줄어드는 겁니다. 그리고이 차이가 20년 동안 쌓였어요. 20년 전만 해도 일본 경제는 독일에 두 배가 넘었는데 그 사이 달러로 젠 독일 경제는 95% 커졌고 일본은 고작 1.2% 커졌습니다. 20년 동안 사실상 제자리였던 거죠. 그러니 남들이 크는 동안 자리만 하나씩 매준 겁니다. [콧방귀] 근데 일본이 원래 이런 나라가 아니었어요. 1989년엔 전 세계 시가 총액 상위 50개 회사 중 32개가 일본 회사였고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을 일본이 만들었습니다.
불과 7년 전인 2019년 7월에도 일본은 반도체 만드는데 꼭 필요한 소재 세 가지를 한국에 수출 못 하게 막았어요. 한국 반도체 숨통을지고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거죠. 그때 우리 국민들은 일본 맥주, 유니클로, 일본 여행을 끊으면서 봤었고 그게 노재팬 운동이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을 흔들던 일본이 7년 만에 경제 순위를 줄줄이 내주는 처지가 된 거예요. 보통은 돈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에서 물건이 싸지니까 수출이 잘돼서 나라가 돈을 봅니다. 근데 N화는 올해 7월 달러당 164엔 가까이까지 떨어지면서 40년 만에 가장 싼 수준까지 갔는데 일본은 오히려 순위가 밀리고 있어요.
그럼 엔화가 이렇게 싸졌는데 일본은 왜 돈을 못 버는 걸까요? 자, 여기서 잠깐 오늘 구독자분들을 위해서 깜짝 퀴즈 하나 준비했습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을 막자 우리 국민들이 일본 맥주, 유니클로, 일본 여행을 끊으면서 벌어진이 운동 무엇일까요? 1번 바이코리아 2번 노제팬 3번 아나바다 4번 신토부리 힌트 드릴게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이게 그때 9호였1고 생각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엔화가 싸졌는데 일본은 왜 돈을 못 버는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싸진 엔화로 물건을 만들 공장이 이미 일본에 없다는 겁니다.
엔화가 비쌌던 시절에 일본 회사들은 공장을 줄줄이 해외로 옮겼어요. 일본에서 만들면 너무 비쌌으니까요. 그러니 지금 엔화가 싸져도 일본 안에서 더 만들어서 더 팔 공장이 없는 거죠. 오히려 해외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다시 일본으로 사 와야 하니까 엔화가 쌀수록 그 값은 더 비싸집니다. 실제로 일본은 엔화가 40년 만에 가장 싼데도 작년 무역에서 오히려 적자를 받습니다. 근데 이상한 숫자가 하나 있어요. 일본은 작년에 해외에서 벌어드린 돈이 사상 최대였거든요. 다 합치면 31조 8,억엔 흑자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입니다. 근데 뜯어 보면 이돈은 물건을 팔아서 번게 아니라 해외 공장이랑 해외 투자에서 받은 이자랑 배당이에요.
이것만 41조엔이 넘습니다. 해외에서 번도는 상당 부분이 그대로 해외 공장과 해외 투자에 다시 묻혀요. 일본 회사는 돈을 버는데 그 돈이 일본 땅에서 월급이나 투자로 잘 안 돌아오는 겁니다. 그나마 엔저덕을 제대로 본 곳이 하나 있긴 해요. 바로 관광입니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관광객이 쓰고 간 돈 덕분에 여행 수지 흑자도 6조 3천억엔 사상 최대였어요. 그 그 관광객 중에 제일 많은게 바로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작년에만 946만 명. 우리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일본에 간 거죠. 7년 전 일본 불매를 하던 우리가 이제는 앤화가 싸서 일본을 제일 많이 가는 나라가 된 겁니다.
근데 일본이 싼 값으로 관광객을 부른다는 건 그만큼 일본이 싸졌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돈마저 세는 구멍이 있어요. 일본 사람들이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미국 회사한테내는 돈 이걸 디지털 적자라고 하는데요. 10년 전 2조엔이던게 재작년엔 6조 8,억엔 사상 최대가 됐습니다. 작년 상반기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 와서 쓴 돈이랑 일본이 미국 빅테크한테 낸 돈이 거의 같았어요. 관광객 모셔서 번 돈을 고스란이 미국 회사한테 내 준 거죠. 일본 정부는이 구멍이 2035년엔 18조엔까지 커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AI를 쓰면 쓸수록 더 커지는 구멍이에요. 그러니까 N화가 싸져서 생긴 이득은 해외에 머물고 청구서만 일본 사람들한테 날아오는 겁니다. 일본은 석유, 가스, 식량을 대부분 달러로 사와요. 엔화가 싸지면 같은 물건을 사는데 엔화가 더 들죠. 근데 일본 정부 통계로 올해 물가는 1.7%밖에 안 올랐어요. 휘발류 세금을 없애고 전기 가스 요금에 보조금을 줘서 눌러 놨거든요. 그런데 일본 사람들한테 물가가 얼마나 오른 것 같냐고 물어보면 다들 10% 넘게 올랐다고 답합니다. 매일 사는 쌀, 계란, 빵, 라면은 계속 오르니까요. 강보는데 쓰는 돈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1년 이후 가장 높아졌어요.
생활 수준이 44년 전으로 돌아갔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럼 금리를 확 올리면 되지 않냐 싶으시죠? 금리가 오르면 N화를 들고 있을 이유가 생기니까 N화값이 다시 오르거든요. 실제로 일본 은행은 6월에 이어 9월에도 금리를 올려서 1.25%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왔어요. 석달 만에 또 올린 겁니다. 근데 그래도 N화는 여전히 달러당 150엔 대에 머물러 있어요. 문제는 일본이 금리를 더 세게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린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가 세계에서 손꼽히게 빚이 많은 나라거든요. 일본 나라빛은 경제 규모에 두 배가 넘어요.
금리가 0%일 땐이 빚이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30년짜리 일본 국채 금리가 이달 5일 4.235%까지 올라왔습니다. 만기가 돌아온 옛날 빚을 이제는 훨씬 비싼 이자로 다시 빌려야 하는 거죠. 게다가 그동안이 빚을 받아주던 일본 은행이 이제 국채를 덜 사고 있어요. 1년 사이 일본 은행이 들고 있는 국채가 47조 8,억엔 줄면서 통계낸 뒤 가장 크게 줄었는데 은행이나 보험사가 그 빈자리를 못 채우고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엔화는 버티지만 나라이자 부담이 터지고 금리를 안 올리면 엔화가 계속 녹습니다. 어느 쪽을 골라도 아픈 거예요.
그래서 다카이치 총리가 고른 길은 엔저를 어느 정도 그냥 두는 겁니다. 엔화가 싸면 일본에서 공장 돌리는게 다시 남는 장사가 되니까 해외로 나간 공장을 일본으로 불러 드리겠다는 거죠. 그래야 2030년 뒤에라도 엔화가 계속 싸지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에요. 그래서 정부가 2041년까지 370조엔 넘게 투자하겠다는 계획까지 내놨는데 시장에선 이게 또 나라빛을 늘릴 거라는 걱정부터 커졌습니다. 대신 서민들 물가는 보조금으로 눌러놓고 시장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정 건전성은 당연한 전제다. 예상박 움직임엔 기민하게 대응하겠다. 근데 공장이 돌아오는 건 몇 년 뒤 얘기고 그동안 비싸진 장바구니는 지금 당장 국민이 떠안야 하는 겁니다.
그 그리고이 비용을 제일 크게 떠앉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바로 예금을 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일본 전기 예금 이자가 2% 정도인데 물가는 3% 가까이 오르고 있어요. 통장에 넣어두면 숫자는 그대로인데 살 수 있는 건 매년 줄어드는 거죠. 이걸 인플레이션 세금이라고 부르는데 일본에선 1년 사이 1인당 27,000원엔 정도를 이렇게 낸거나 마찬가지라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본 금융 자산의 60% 넘게를 60대 이상이 갖고 있어요. 버을 때 모은 돈을 30년 동안 예금으로 지켜온 분들이죠. 디플레이션 시대엔 현금 진 사람이 가장 유리했는데 시대가 바뀌니까 그 현금이 제일 먼저 놓고 있는 겁니다.
연금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일본 물가는 2.7% 올랐는데 연금은 1.9%밖에 안 올랐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만큼 연금 오르는 폭을 일부러 깎는 장치가 있거든요. 예금은 높고 연금은 물가를 못 따라가니까 일본 노인들은 가만히 있어도 매념 가난해지는 겁니다. 그럼 젊은 사람들은 괜찮냐? 젊은 사람들은 또 다른 데서 막고 있어요. 일본 정부 계산으로는 금리가 오르면서 집 대출 있는 30대는 1년에 이자가 24만엔 늘고 대출 없는 70대는이자 수입이 8만엔 생겼습니다. 일본 젊은 사람들 주택 대출의 80%가 변동 금리라 금리가 오를 때마다 6개월마다 이자가 따라오르거든요.
매달 갚는 돈은 그대로인데 그 안에서이자 비중만 커지니까 극단적으로는 원금은 하나도 못 줄이고 이자만내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다 집값까지 뛰었어요. 올해 상반기 도쿄 주변 수도권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억 135만엔으로 통계를 낸 1973년 이후 처음으로 1억엔 넘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9억 원이 넘어요.이 집을 살 수 있는 건 파워커플 정도예요. 부부가 합쳐서 1년에 1,500만에 넘게 버는 둘 다 대기업 다니는 젊은 부부들이죠. 그래서 일본 30대 사이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몇 년 전에 샀어야 했는데 그때 샀으면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라는 말이라고 해요.
일본 경제를 오래 연구한 이창민 교수는 잔인한 현실이지만 파워커플들이 아이를 낳고 있다고 했습니다. 파워커플은 열집 중 일곱 집이 아이를 낳았는데 일본 남성은네 명 중 한 명 넘게가 쉰살까지 한 번도 결혼을 안 했어요. 돈 돈이 없으면 결혼도 아이도 포기하는 거죠. 월급도 똑같이 갈리고 있어요. 일본 대기업들이 3년 연속 5% 넘게 월급을 올렸다는데 이건 큰 회사 얘기입니다. 유니클로 회사는 신입 초봉을 37만까지 올렸지만 직원 300명이 안 되는 회사는 4% 정도, 2, 30명짜리 작은 회사는 2% 대에 그쳤어요. 물가도 못 따라간 거죠.
물가를 이기고 실제로 살림이 나아진 건 대기업 정규직 일하는 사람 전체의 12% 정도뿐이라는 분석입니다. 비정규직 월급은 정규직의 67% 수준인데 50대로 가면 55%까지 벌어져요. 처음에 정규직에 못 올라타면 갈수록 차이가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 젊은 사람들이 택한 길이 있어요. 일본을 믿지 않고 직접 투자하는 겁니다. 일본에 세금 안 떼는 투자 계좌가 있는데 10년 사이 20대 투자금은 17배, 30대는 14배로 불어났어요. 이유는 불안입니다. 30대 이하 10명 중 일곱명 넘게가 나중에 마라 연금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답했거든요.
밥값, 옷값까지 줄여서 투자하는 사람이 늘면서 일본에선 미사 빈곤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요즘 일본 젊은 사람들은 주식 유튜브도 엄청 보고 한국 주식 유튜브까지 찾아본다고 해요. 금리, 환율을 따지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가 된 거죠. 근데 어디에 투자하느냐를 보면 더 놀라워요. 70대 이상은 투자금의 3을 일본 주식에 넣습니다. 근데 20대는 일본 주식이 1밖에 안 돼요. 나머지는 대부분 미국 주식입니다. 미국 주식을 사려면 N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 하죠. 젊은 사람들이 투자하면 할수록 엠화를 파는 사람이 늘어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일본을 제일 크게 가르는 건 주식을 가졌느냐 안 가졌느냐예요.
일본은행 발표로 6월 말 일본 가게 금융 자산이 2,519조엔 사상 최대였는데 1년 동안 주식은 47% 불어났고 현금이랑 예금은 0.5% % 늘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같은 60대 안에서도 금융 자산이 3천만에 넘는 집이 제일 많은데 하나도 없는 집도 30%나 돼요. 지금 일본의 격차는 월급 격차가 아니라 자산 격차인 겁니다. 같은 나이, 같은 월급이어도 주식이 있느냐 없느냐로 인생이 갈리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일본은 이런 고리에 걸려 있어요. 엔화가 싸지면 장빠구니가 비싸지고 예금이랑 연금은 녹습니다. 그럼 젊은 사람들은 일본을 못 믿고 엔화를 팔아서 미국 주식을 사죠.
그럼 엔화는 또 싸지고 달러로 젠 일본 경제는 또 줄어듭니다. 엔저가 엔저를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이 경제대국 자리를 다시 찾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일단 지금 숫자로는 한국이 앞서 있어요. 올해 1인당 GDP는 한국이 39,000달러 안팎으로 일본보다 4,000달러 넘게 많을 걸로 추산됩니다. IMF도 이번에 한국 올해 성장률을 3.3%로 올렸어요. 반도체랑 AI 수출 덕군입니다. 일본은 0.7%고요. 7년 전 수출을 막아 한국 반도체를 흔들려던 일본이 이제 그 반도체 때문에 한국한테 밀리고 있는 거죠.
근데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아까 그 이창민 교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여기서 일본이라는 말을 안 하면 그냥 한국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지금 유행하는 말이 오야가차 부모기예요. 우리 금수저 흑수저랑 똑같죠. 도쿄 사는 것도 스펙이 됐다고 하는데 우리도 서울 사는게 스펙이라고 하잖아요. 일본 젊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으로 가는 것처럼 우리 서학개미가 들고 있는 미국 주식도 2,억 달러. 우리 돈 270조원 안팎까지 다시 불어났습니다. 집값은 뛰고 대출은 변동 금리고 돈은 해외로 나가고 노인은 예금을 쥐고 있고 일본이 걸어간 길을 우리가 몇 년 뒤에서 그대로 따라걷고 있는 겁니다.
특히 아까 일본 30대 얘기는 우리한테 더 가까운 얘기예요. 일본 젊은 사람들 주택 대출 80%가 변동 금리라고 했는데 우리나라도 올해 5월 기준으로 새로 대출받은 사람 네명 중 세 명이 변동 금리입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은 7월 8월 연달아 금리를 올렸어요. 금리가 오르면 몇 달 안에 내 이자가 바로 따라오르는 구조인 거죠. 일본은 3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 허둥되고 있는데 우리는 그걸 지금 바로 옆에서 미리 보고 있는 겁니다. 같은 일을 겪더라도 알고 겪는 거랑 모르고 겪는 건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럼 일본은 결국 뭘 놓친 걸까요?
판이 바뀐 걸 늦게 알아챈 겁니다. 일본은 30년 동안 디플레이션이었어요. 그때는 현금을 쥐고 아껴 쓰는게 정답이었죠. 집값도 주가도 안 올랐으니까요. 근데 2022년부터 물가와 금리가 오르는 시대로 바뀌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예전 공식대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지금 제일 힘든 세대가 50대라고 해요. 사회에 나올 땐 취업 빙학이었고 30년 동안 월급 모아 저축만 했는데 은퇴를 앞두고 갑자기 저축이 녹는 시대가 와 버린 거죠. 반대로 빨리 알아채고 움직인 20대 30대한테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기회 창이 열렸다는 말이 나옵니다.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요. 일본이 경제대국 자리에서 밀려나는 건 엔화가 싸져도 공장은 해외에 있고 번도는 해외에 머물고 들어온 돈마저 미국 빅테크로 세기 때문입니다. 그 청구선은 장바구니와 예금 연금으로 일본 국민한테 날아오고 그걸 못 믿는 젊은 돈이 엔화를 팔고 떠나면서 엔저는 다시 엔저를 부르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금 반도체 덕분에 일본을 앞질렀지만 같은 길을 몇 년 뒤에서 걷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오늘 우리가 가져가야 할 건 하나예요. 시대가 바뀔 때는 예전 공식대로 살면진다는 겁니다. 시대가 바뀌는 건 그 시대를 살고 있을 땐 잘 안 보여요.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가 바뀌는 순간이었구나 알게 되죠. 그래서 늘 중요한 건 처음 2, 3년입니다. 지금 내 돈이 통장에서 놓고 있는 건 아닌지, 내 대출 이자가 어떻게 바뀌는지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지금 한번 점검해 보셔야 돼요. 장바구니가 비싸지고 통장이 녹는 건 여러분이 잘못 살아서가 아닙니다. 시대의 공식이 바뀐 거예요. 힘들더라도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 일본이 30년 걸려 배운 걸 우리는 지금 미리 보고 있는 거니까요. 그럼 생각을 바꾸고 나면 다음은 뭘 사1월 대장주 리포트로 정리해 뒀어요. 국내 10 종목, 해외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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