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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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성장주 회복이 시장 안정의 필수 조건이며 지금은 옥석 가리기 매수 기회다. [LS ELECTRIC] 미국 해상풍력 케이블 3547억 원 수주, 고마진 제품으로 긍정적. 구리 가격 상승도 자회사에 우호적. 방향 상승 전망. [효성화학] 특수가스(NF3) 추가 수주 및 베트남 PDH-PP 일관생산 체제로 원가 절감, 세제 혜택 기대. 시총 대비 저평가, 반등 추세 응원. [두산 계열 2차전지 장비 - 이오테크닉스 등 검사장비] 국내외 2차전지 장비 수요 증가, 안정성 중요성 부각. 2차전지주 상반기 강세 예상. [금호석유·코오롱인더] 바닥권 진입 판단, 대표이사 장내매수를 긍정 신호로 해석. 중국 경기부양 시 반등 가능성 언급. [CES 2022 관련]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LG전자 벤츠 공급), 현대차 로봇 기술, 고성능 컴퓨팅 확대로 반도체 수혜, AR 기기 출시 연기 보도에도 출시 자체는 시간문제. 관련주: 현대모비스, LG전자, LS일렉트릭, 이오테크닉스, 삼성전기, 덕산네오룩스, 인선이엔티 등. [1기술 - 2차전지 장비] 지난 10월 관심 제시 후 38% 상승. 절반 익절, 나머지 보유 권고. B2B 턴키 장비 경쟁력 강조. [시장 전망] 미국 긴축 가속, 대형 IPO 물량, 기관 매물로 증시 답답. 삼성전자 방어하나 성장주(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회복 필요. 1~2개월 박스권 예상, 옥석 가리기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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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양한 종목들에 대한 투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전자공시에 나온 종목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오늘도 많은 종목을 준비해 봤는데요. 화면에 세 종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수주 소식이 있었던 LS와 LS일렉트릭, 그리고 효성화학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LS 말씀부터 드리면, 작년에 주가가 별로 좋지 않았던 종목인데 연초에는 흐름이 괜찮습니다. 자회사인 LS전선은 3,547억 원 규모의 미국 해상풍력용 케이블 수주를 공시했습니다. 해상풍력은 케이블로 연결해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의 중요성이 큽니다. 이 케이블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이익률이 세 배 가까이 높은 고마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번 수주는 의미가 크고, 특히 유럽 경쟁사에 비해 지리적으로 멀어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이를 뚫고 따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최근 구리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 구리를 재료로 쓰는 LS전선 같은 자회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좋은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LS 포인트와 전망을 짚어 봤고, 이번에는 LS일렉트릭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 기업도 공급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요즘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LS일렉트릭은 2차전지 장비 쪽 주가가 굉장히 뜨거운 흐름이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매출액 대비 13.37% 규모의 신규 수주 공시가 나왔습니다. 엑스레이를 활용한 검사장비인데, 방사선 유출 문제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아무 회사나 만들 수 없는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독점적인 위치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조립한 2차전지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로, 양극과 음극 판의 정렬 상태나 간격이 일정한지 등을 확인합니다. 국내 비중은 17% 정도이고, 노스볼트 같은 해외 고객 비중도 16% 정도 됩니다. 배터리는 작년에도 화재 사고가 있었듯이 안정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서 검사장비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연초부터 급등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이유는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여유 자금이 많지 않은데도 미국 등지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혼다와 합작법인을 만들겠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일본 기업과 손잡고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커진다는 뜻이고, 우리나라 대표 2차전지 장비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만큼은 좋은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효성화학인데, 지난해 연말 바닥을 찍고 나서 주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종목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해에는 많이 빠졌는데, 바닥을 다지면서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많이 저평가되어 있고, 이번에 특수가스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고객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회사 중 한 곳으로 추정됩니다. 효성화학이 만드는 NF3라는 특수가스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쟁사였던 SK머티리얼즈가 SK 합병 이후 거래가 어려워져 효성화학이 공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추가 수주도 있었다는 것은 반도체 업황이 좋다는 증거입니다. 본업은 폴리프로필렌인데, LPG를 원료로 PDH를 만들고 PDH에서 PP를 만드는 구조입니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PDH 공장을 만들어 PDH부터 PP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원가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고, 베트남 투자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 같고, 최근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번에는 내부자들의 매수 소식이 있는 종목들입니다. 금호석유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있는데, 금호석유화학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바닥은 다진 것 같은데, 주가가 계속 횡보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많이 주지만 주가 자체는 부진하고, 성장성이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이 잘 사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하면 더 빠질 것도 없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추가로 나온다면 한번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천연고무 가격도 오르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대표이사가 16만 2,000원에 주식을 장내 매수했는데, 바닥권에서 나온 자사주 매입이라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때 수소차 이슈 때문에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아직 숫자상 큰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타이어 첨가제,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같은 특수소재가 주력 사업입니다. 수익성이 괜찮고, 작년에 많이 올랐다가 최근 주가가 6만 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금호석유화학과 마찬가지로 대표이사가 6만 6,100원에 주식을 매수했다는 점은 바닥 신호일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리포트를 통해 나온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하셨습니까?
지난주에 CES 관련 보고서가 많이 나왔는데, 그중 삼성증권 보고서가 인상 깊어서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CES 2026이 끝난 뒤 여러 이슈가 나왔는데, 네 가지로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모빌리티입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역시 자율주행인데, 차 안에서의 인포테인먼트도 중요합니다. 이 분야를 가장 잘하는 회사 중 하나가 LG전자이고, 얼마 전 벤츠에 공급하는 계약도 있었습니다. 현대차는 로봇을 활용한 사례를 보여 줬습니다. 가상세계에서 인공지능으로 공장의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인데, 서울에서 버튼만 누르면 싱가포르 공장의 로봇이 알아서 이동해 수리나 가동을 해 주는 장치를 선보였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두 번째는 반도체입니다.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고사양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있고,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도 늘고 있습니다.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면 반도체 기업에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 용량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고성능 컴퓨팅 시대에 맞춰 반도체 성능도 개선될 수밖에 없고,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세 번째는 모바일입니다. AR 기기가 이번 전시에서 많이 나왔고, 삼성전자도 관련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남아 있습니다. 주말에는 AR 기기 출시가 올해가 아니라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관련주가 오늘 약세로 반응할 수는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출시 자체가 취소된 것도 아니라서 당장 팔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방향성은 명확하고, AR 기기 출시는 결국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입니다. OLED TV와 2차전지 쪽에서는 사용하고 남은 배터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전시가 많았습니다. 기업들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모빌리티 쪽은 현대모비스와 LG전자, 스마트팩토리는 LS일렉트릭, 반도체 쪽은 이오테크닉스, AR 관련은 삼성전기, OLED TV 쪽은 덕산네오룩스, 폐배터리 재활용 쪽은 인선이엔티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각 사업과 연관되어 있으니 한번 공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직접 리포트를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관련 종목까지 엮어서 설명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흐름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 보겠습니다. 지난 10월 29일에 관심종목으로 언급했던 종목이 초고가 기준으로 38% 올랐다고 합니다. 단기 급등 후에 지금 구간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이 종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단기 급등이 나오면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이 기업은 소비재 기업이 아니라 B2B 기업입니다. B2B 기업은 잘되면 계속 올라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대응을 잘못하면 수익을 다 반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수익이 났다면 절반 정도는 매도해서 수익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시 내려올 때 한 번 더 접근할 수도 있고, 올라가면 나머지 물량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전부 팔지 않는 이유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LG나 SK가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 기업도 대부분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공정은 네 가지로 나뉘는데, 이 기업은 모든 공정의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나머지 절반 정도는 보유하면서 추가 상승을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반 정도는 이익을 실현하고, 나머지로 어떤 추가 수익을 안겨 줄지 기대하며 지켜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장 전반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초부터 증시가 답답한 흐름입니다. 여러 악재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고, 한국은 대형 IPO가 앞두고 있어서 기관들의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급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굉장히 답답합니다. 다만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가 잘 버텨 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장이 안정감을 찾으려면 성장주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같은 성장주들의 주가가 한없이 내려가고 있는데, 이 기업들의 반등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증시가 단단하게 바닥을 다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성장주는 이미 가격 조정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바닥은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턱대고 잡기보다는, 작년에 거품이 끼었거나 과도하게 올랐던 기업보다는 올해 실적이 확실히 성장할 기업 중에서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을 골라 담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한두 달 정도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잘 골라낸다면 성장주에서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전반의 전략을 말씀드렸으니, 여러분도 잘 참고하셔서 수익을 극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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