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임당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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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9/21 신주 51만주 상장(전환가 21,556원, 현재가 13만원대 대비 큰 괴리)을 앞두고 물량 부담을 설명. 8/27 유사 물량 상장 때 주가가 12% 상승한 점을 들어 물량 충격은 수급 조건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 외부 잔여 CB 53만주, 교환사채 구주 잔량 24만주 등을 구분해 제시. 이후 문자 구독 유도 및 '거래 점화' 신호 판매 광고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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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임당입니다. 오늘도 심텍 주주분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 겁니다. 오후 3시 기준 분봉을 보면 오전에 12만 2,000원까지 밀렸다가 오후에 12만 9,000원까지 올라왔고, 지금은 상승세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약합니다. 올해 초 크게 올랐던 만큼, 아래에서 잡으신 분은 수익 중에 정리할지 고민되실 테고, 위에서 잡으신 분은 더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차트보다 날짜 하나를 먼저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그 날짜는 9월 21일,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그날 심텍에 지금까지 없던 주식 51만 298주가 새로 들어옵니다. 2026년 9월 전환청구권 행사 및 자본금 변동 공시를 보면, 9월 21일 제7회 전환사채 51만 주가 상장되는데 전환가는 21만 5,546원입니다. 오늘 주가는 13만 원대이니 전환가와 시장가의 차이는 주당 10만 6,000원 이상, 51만 주 기준 단순 차이만 541억 원입니다.
물론 이것을 실제 매도 이익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사채 매입 가격과 전환 여부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다만 분명한 것은 2만 원대에 전환할 수 있는 물량이 다음 주 월요일 실제 상장 주식으로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월요일 아침 전에 이 물량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다릅니다. 다만 여기서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심텍에서는 거의 같은 일이 이미 한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8월 27일에 51만 297주가 실제 상장됐습니다. 9월 21일 물량과 거의 같은 규모입니다. 그런데 그날 주가는 오히려 1만 5,000원, 약 12% 올랐습니다. 그날 전체 거래량은 약 171만 주였고, 신규 상장 주식 51만 주는 그 거래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크기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주가 나오면 무조건 오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51만 주라도 시장이 받아낼 거래가 붙으면 충격이 줄고, 받아내지 못하면 같은 숫자라도 훨씬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월요일 신주 상장만 보고 미리 던지는 것도 안 되고, 지난번에 괜찮았으니 이번에도 괜찮을 거라는 낙관도 안 됩니다. 저는 이 9월 21일 일정에 맞춰 심텍 신주 상장 알림 문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받아보실 분은 안내된 번호로 "심텍"이라고만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일 아침 8시 30분, 장 시작 30분 전에 다음 내용을 정리해 보내 드리겠습니다.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주 상장 D-day - 당일 예정 상장 주식 수 - 전환가 - 직전 동일 물량 흡수 강도 - 장중 물량 경계 수준
이 중 흡수 강도와 경계 수준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매일 아침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이 내용을 먼저 보고 장을 시작하시면, 주가가 움직인 뒤에 "오늘 신주가 들어온 날이었구나" 하고 뒤늦게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에 더 깊게 본 것은 51만 주 하나만이 아닙니다. 제7회 전환사채 잔량이 얼마나 남아 있느냐입니다. 8월 11일 기준으로 첫 110억 원이 전환된 뒤 전환 가능한 주식은 약 180만 주가 남아 있었습니다. 9월 21일 51만 주가 들어오면 단순 계산으로는 약 129만 주가 남습니다. 그런데 이 129만 주 전부가 외부 투자자가 던질 수 있는 물량이라고 보시면 틀립니다.
공시를 보면 최대주주 측은 6월에 제7회 전환사채 가운데 165억 원어치를 콜옵션으로 이미 확보했습니다. 전환가 21만 5,546원 기준으로 약 76만 주에 해당합니다. 공시에는 경영권 안정을 위한 지분 확보가 목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9월 21일 110억 원 전환분까지 반영하면, 제7회 전환사채 잔여 규모는 약 280억 원이 됩니다. 그중 165억 원어치는 최대주주가 확보한 물량이고, 이를 처분하거나 전환했다는 공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280억 원이 남았다는 것만 보고 공포를 키울 필요는 없습니다. 최대주주 보유분 165억 원을 제외하면 외부에 남은 원금은 115억 원이고, 전환가 기준으로 약 53만 주입니다. 즉, 129만 주 전체가 아니라 외부에서 실제로 전환을 고민할 수 있는 숫자는 약 53만 주입니다. 이 둘은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심텍에는 한 가지 물량이 더 있습니다. 제2회 교환사채(EB)입니다. 이것은 신주가 새로 생기는 물량이 아닙니다. 최대주주가 가진 기존 주식 62만 8,000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 것이라, 최대주주의 기존 주식이 투자자에게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이미 5월, 6월, 7월에 걸쳐 약 38만 주가 교환됐습니다. 원래 62만 주에서 38만 주를 뺀 약 24만 주가 남은 구주 물량입니다.
정리하면 다음 세 가지는 성격이 다릅니다. 1. 확정 신주: 9월 21일 상장 예정, 51만 주 (신주 발생) 2. 외부 잠재 전환 물량: 제7회 전환사채 중 최대주주 보유분 제외, 약 53만 주 (신주 발생 가능) 3. 교환사채 잔량: 최대주주 보유 구주에서 넘어오는 물량, 약 24만 주 (기존 주식 이동)
이 세 가지를 하나로 합쳐 "물량이 129만 주다, 200만 주가 넘는다"라고 보시면 안 됩니다. 성격이 다른 숫자를 합치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이 구분도 매일 아침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확정 신주 상장 주식 수, 외부 잔여 전환 물량, 교환사채 구주 잔량을 나눠서 알려 드리는 "심텍 사채 잔량 판정 문자"입니다. 이 숫자는 실시간 전환청구, 교환청구 공시가 나오면 바뀌기 때문에, 새 공시가 나오면 다음 날 아침 숫자부터 다시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이걸 보시면 새 주식이 생기는 것인지, 대주주 물량이 이동하는 것인지, 외부에 실제로 얼마나 남았는지를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주가가 움직여도 "아, 이것 때문이구나" 하고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심텍은 하루에도 수천 원씩 움직이는 종목입니다. 전환 공시 하나가 장 마감 뒤에 나오면, 다음 날 아침 주가가 갑자기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장중 실시간 가격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날 새로 나온 주식이 몇 주이고 앞으로 몇 주가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계산하기는 본업이 있는 투자자분들에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이 숫자를 끝까지 따라오신 분들은 주식에 진지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좋은 기사 하나만 보고 9월 21일에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손해 보시거나, 반대로 129만 주가 당장 쏟아질 물량인 줄 알고 좋은 자리에서 겁먹고 던지시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심텍이라고 종목명만 보내 주시면, 장 시작 전에 같은 형식으로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주주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의미로 하는 것이며, 돈을 받지 않고 계좌를 맡기시는 것도 아닙니다. 최종 판단은 항상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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