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 GDP 잠정치가 2.4%에서 2.1%로 하향되고 ADP 고용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로 둔화되어 연준 긴축 완화 명분이 생겼다고 해석. 다만 시장은 금요일 고용보고서와 오늘 밤 PCE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 중. 근원 PCE는 전월 4.1%에서 4.2%로 반등 예상. 장기적으로는 현금 비중을 두고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입장.
다듬은 글
오늘 밤 PCE 물가가 나옵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 목표 2%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가 말한 물가지수가 바로 근원 PCE입니다. 현재 근원 PCE는 지난달 4.1%에서 이번 달 4.2%로 오히려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노동시장도 과열되어 있고 여전히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데이터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오늘 PCE 발표와 내일 금요일 고용보고서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불확실성 때문에 매수세가 줄어든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가 0.11%, 나스닥이 0.54%, S&P500이 0.38% 상승했습니다. 맵을 보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혼조세입니다. 특징주로는 애플이 약 2% 상승했는데, 9월 12일 아이폰 15 공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특별한 신제품은 없어도 판매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다만 이 기대감이 9월 12일 공개 발표 이후 재료 소멸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GDP 잠정치는 속보치 2.4%에서 2.1%로 하향 발표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민간재고와 비주거 투자의 상승률이 낮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연준 입장에서는 경제가 너무 뜨거우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데, 경제가 어느 정도 식으면 그 명분이 없어지므로 좋은 소식입니다.
어제 발표된 ADP 비농업 고용지수도 예측치와 지난 발표보다 낮게 나오면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둔화 신호이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증시가 힘이 없었던 이유는 ADP 고용지수의 신뢰도가 최근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ADP 발표와 반대로 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고용은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진짜이기 때문에 시장은 그것을 확인하고 싶어 하고, 당장 오늘 밤 PCE 발표까지 겹쳐 시장은 잠시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2000년부터 물가를 측정하는 지표로 CPI 대신 PC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PI는 품목을 2년 주기로 조정하기 때문에 대체 효과를 바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PCE는 대체 효과를 잘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PCE와 근원 PCE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 전 CPI와 마찬가지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반등이 예상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미 예상되고 알려진 정보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월 대비 흐름과 예상보다 잘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 해석이며, 같은 결과도 시장은 자기 편한 쪽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 해석을 보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올해 1월과 5월을 제외하면 대체로 0보다 높아, 시장 예상보다 미국 경제가 좋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경제가 둔화되고 있어도 뜨거웠던 성장이 완만하게 식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연착륙,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연결됩니다.
고금리 환경에서는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현금 비중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위기가 왔을 때 기회로 보입니다. 현금 없이 투자하는 사람은 위기 때 고통스럽겠지만, 위기 때 부자가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공포에 빠지지 않고 골든타임이 왔다는 확신을 가지고 현금을 자산으로 바꾸는 것, 그렇게 사이클을 반복하는 극소수가 경제적 자유에 도달합니다. 다만 조정과 하락은 매년 오기 때문에 그 지루함과 고통을 이겨내야 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은 실패하게 되는 구조이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면 극소수는 분명 존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