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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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부의 갈림길'을 소개하는 책 리뷰 영상. 지정학 분쟁, K자 경제, 연준 의장 교체, AI 생산성, 달러 패권 등 다섯 갈림길을 제시하며 5년 장기 관점의 포트폴리오 재설계를 강조. 영상 내 구체적 자산 가격 방향 예측 발언은 없음. 책 정보: 포레스트북스, 2026.06.10, 4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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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책한권입니다. 여러분, 갑자기 질문 하나 드릴게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돈은 안전한가요? 예금 통장에 넣어 두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동산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국 주식을 조금 사 뒀으니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만약 제가 지금 이렇게 말씀드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지금부터 5년 안에 전 세계 경제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힌다. 달러가 흔들리고, AI가 일자리를 재편하고, 미국 중앙은행 수장이 교체되며, 지정학적 전쟁은 새로운 공급망 지도를 그려낸다. 그리고 그 모든 변화의 교차점에서 당신이 오늘 내리는 선택이 10년 뒤 자산의 크기를 결정한다.
무섭게 들리시나요? 그런데 이건 공포 마케팅이 아닙니다. 60만 독자가 신뢰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거시 경제 전문가 오건영 님이 신작 『부의 갈림길』에서 직접 꺼낸 이야기입니다. 오건영 저자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드리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글로벌 경제 전문가로 출연했고, 유튜브 〈지식인사이드〉에서는 누적 조회수 2천만 회를 기록한 분입니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의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고, 『부의 대이동』, 『환율의 대전환』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분이에요. 그런 분이 2026년 6월, 새로운 책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제목은 『부의 갈림길』. 부제는 "대전환 시대의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입니다. 자, 그럼 이 책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지금부터 같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는 다섯 개의 거대한 갈림길 앞에 서 있다. 지정학적 분쟁, K자 경제, 연준 의장 교체, AI 혁명, 달러 패권의 향방. 이 다섯 가지는 각각 따로 노는 사건이 아닙니다. 서로 맞물리고 충돌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 지각 변동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자는 말합니다. 기존의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분쟁, 미중 갈등. 뉴스에서 매일 들리는 이야기들이죠. 그런데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까?" 그런데 오건영 저자는 이렇게 묻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 우리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야 할까?"
이 질문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5년 안에 어떤 형태로든 분쟁의 영향이 약해진다면, 전쟁의 장단기 여부를 맞히려 애쓰는 것보다 종전 이후 세계 무역 구조와 공급망이 어떻게 재편될지를 미리 그려 두는 게 훨씬 중요한 투자 행위라는 거예요. 그리고 저유가 시대가 다시 올 수 있는지, 에너지 지정학의 변화가 인플레이션 경로를 어떻게 바꾸는지까지 이어집니다. 단순히 지정학을 리스크로만 보지 말고, 거기서 기회의 구조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죠.
K자 경제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경제가 회복될 때 모든 계층이 함께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알파벳 K처럼 위로 올라가는 사람과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이 동시에 생기는 구조를 말합니다. 그 격차가 지금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동시에 벌어지고 있어요.
책에 나오는 예시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미래에 강남 아파트를 사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 봅시다. 그 사람은 생각하죠. "지금 안 사면 나중에는 더 비싸니까, 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당겨서 지금 들어가야 해." 그런데 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닙니다. 수십만 명이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합니다. 미래의 수요가 현재로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그 이면에는 가계 부채의 폭발적 증가가 동반됩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빅테크 기업들은 하늘을 찌르는 실적을 내는데, 실물 경제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은 생필품 가격, 즉 어포더빌리티 문제로 숨이 막힙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자산 시장은 더 달아오르고, 그대로 두면 서민 경제는 더 힘들어집니다. K자의 간격이 벌어질수록 중앙은행의 선택지는 좁아지는 구조입니다.
이 챕터는 솔직히 읽으면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에 금리를 낮추라고 계속 압박하고 있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핵심은 이겁니다.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라는 인물. 과연 트럼프의 기대처럼 금리를 확 낮춰 줄 것인가?
저자는 케빈 워시를 둘러싼 세 가지 우려를 제시하고,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금리를 급격히 인하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뜩이나 높은 물가가 더 오르고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강해진다면, 그건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에게 정치적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걸 얻었는데 그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이 되는 상황. 그 복잡한 방정식을 저자는 아주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AI 하면 다들 장밋빛 미래를 그리죠. 그런데 저자는 냉정하게 묻습니다. "AI가 정말로 경제를 고성장·저물가의 이상적인 세계로 이끌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AI가 생산성을 개선하면 성장은 강해지고 물가는 안정됩니다. 안정된 물가는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저금리는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런데 저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AI를 둘러싼 네 가지 그림자를 짚습니다. 에너지 소비 문제, 기술 집중화, 고용 충격, 데이터 편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투자 시나리오를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누어 제시하는데요. 어떤 국면에서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향이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직접 책을 펼쳐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 말해 버리면 책 읽는 재미가 없잖아요.
2025년을 기점으로 '셀 아메리카', 즉 미국 자산을 팔아라는 기류가 시장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로 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 흔들린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죠. 그렇다면 달러의 시대는 끝난 걸까요?
저자는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비유를 씁니다. 미국이 독보적인 무역 적자국이라는 사실, 다들 아시죠? 전 세계 흑자국들이 물건을 팔고 달러를 쌓았습니다. 그런데 이 흑자국들이 뭉쳐서 새로운 블록을 만들려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번째 회의 의제가 생깁니다. "누가 살 것인가?" 그런데 모인 사람들이 전부 파는 쪽입니다. 사는 사람이 없어요. 이 모임이 과연 얼마나 단단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
달러의 네트워크 효과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고와 무역 결제에서 달러의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고, 이를 대체할 통화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달러 투자의 난이도를 높이는 두 가지 시나리오와, 성장의 축이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합니다. 달러가 무너지진 않겠지만, 달러 투자가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는 겁니다.
자, 여기까지 다섯 개의 갈림길을 훑어봤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내용을 관통하면서 오건영 저자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왜 이 책의 제목이 『부의 갈림길』일까요? 저자가 진짜 전하고 싶은 메시지, 그리고 이 다섯 개의 갈림길이 어떻게 하나의 거대한 부의 지도로 연결되는지, 그 핵심은 에필로그에 담겨 있습니다. "족대를 들고 쫓을 것인가? 어항을 두고 기다릴 것인가?" 이 질문 하나가 저자의 모든 이야기를 압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읽어 보시면 분명 울림이 다를 겁니다.
- 제목: 부의 갈림길 (부제: 대전환 시대의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 저자: 오건영 -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 출간일: 2026년 6월 10일 - 장르: 경제·경영, 거시 경제, 투자 전략 - 분량: 408페이지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뉴스는 매일 보는데 경제의 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분, 미국 금리나 달러 환율이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하고 싶은 분, 단기 시세보다 3~5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포트폴리오를 짜고 싶은 분, 그리고 오건영 저자의 이전 책을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셔야 합니다. 최신 시각으로 완전히 업데이트되어 있거든요. 혼돈의 시장에서 길을 잃은 느낌이 드신다면, 이 책이 그 이정표가 되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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