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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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LG전자·KCC·파인테크닉스 모두 단기 관점에선 조정 또는 신중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이며, LG전자만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본다. LG전자: CES를 앞두고 로봇·메타버스 등 신기술 기대감이 커지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전장 사업 흑자 전환 가능성을 근거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함. 적자 사업 정리 후 실적 개선 기대. LG전자 애플 연계설: 애플 자동차 관련 LG 연관성은 확인된 사실이 없는 소설이라고 선을 그음. 휴대폰 부품 납품이 팩트의 전부라고 봄. LG전자 투자 선택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중 하나만 산다면 상승 여력은 LG전자 쪽이 더 열려 있다고 주장. 현재 약 10만원→14만원 수준까지 상승. KCC: 목표주가 15만원→60만원 상향 조정 언급. 실리콘 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시각을 소개하나 분석이 어렵다고 함. 지주사 할인 요소가 많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봄. 21% 넘게 급등 중이며 장기 관점(길게 보자)의 트레이딩 종목으로 언급. 파인테크닉스: 최근 7% 넘게 하락. 폴더블 폰 기대는 살아있으나 추세가 꺾여 단기 조정이 예상됨. 폴더블 시장 확대 기대는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판단. 폴더블은 게임체인저가 아니며 과거 아이폰 초기처럼 신규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다고 봄. 과도한 기대는 경계. 전체적으로 출연자는 LG전자에 호의적이고 KCC는 장기 보유 관점, 파인테크닉스는 단기 조정 인정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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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오늘의 주요 포인트와 특징주를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세 가지 상황을 통해 현재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CES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LG전자입니다. CES를 앞두고 로봇 관련주들이 가장 강하게 오르는 것 같은데, 이번 CES의 핵심 포인트를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CES는 새로운 것들이 드러나는 자리이긴 합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일이 많아서 다소 풀이 죽어 있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약 40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는 점에서는, 과거와 달리 단순히 우리가 가져온 물건을 보여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첨단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로봇과 메타버스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은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입니다. 자율주행, AI 같은 것들도 나오겠지만, 신규 기술보다는 발전된 기술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업종에서는 최첨단 기술이 선보여질 것입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번에 SK그룹이 대거 참여하면서 탄소중립 관련 이슈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미래 첨단산업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CES로 발전하고 있다는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기대 단계라 방향이 명확하지 않지만, 내일 CES가 개막하면 관련주의 움직임은 급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첨단 기술이 대거 선보여질 텐데, 그 안에서 선두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치열한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키워드도 떠오를 것이라고 하셨는데, 메타버스 관련주와 로봇주도 있지만 재계열로 묶인 SK 그룹이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적도 있고, 여기에 로봇, 전장, 가전까지 갖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에도 LG그룹 주도의 원걸 종목들을 많이 언급했는데, 이번에도 LG그룹 주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드렸습니다. 올해도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은 흔히 삼성, 현대에 밀려 1, 2, 3등 정도의 이미지가 강한 기업이었습니다. 이번에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뒤 적자 부문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핵심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적자 사업을 잘라내면 실적은 좋아지고, 전장 사업부도 드라마틱하게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가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때 가장 강하게 상승합니다. 카카오도 2020년에 그랬습니다.
애플과의 관련성을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애플이 계속 오르니 LG전자가 함께 올라간다고들 하는데, 지금까지 애플과 LG의 연관성은 찾을 수 없습니다. 애플 휴대폰에 들어간다고 해서 애플 자동차 관련해서 LG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건 소설에 가깝습니다. 팩트는 현재 휴대폰에 납품하는 것이 전부이고, 애플의 자동차 관련 사실도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 부분이 나온다 하더라도 LG전자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소설을 따라가기보다는 팩트에 근거해 판단해야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소문과 팩트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금 확인된 사실만 따져도 LG전자와 LG그룹은 높게 평가할 만합니다. 거기에 희망찬 미래와 소설을 가미해 가치를 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그런 것들이 드러나면 그때 환호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거기에 올인했다가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가전, 전장, 로봇 등 모든 가능성을 갖고 있는 LG전자이지만, 이미 올라왔다고 따라가야 할지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큰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되, 분할 접근 같은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LG전자는 10만 원 때부터 지금 14만 원까지 올라왔습니다. 만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중 하나만 살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회사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앞으로 상승 여력은 LG전자 쪽이 더 열려 있다고 보셨습니다. LG그룹 내에서 LG전자를 살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두 번째는 목표주가가 1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KCC입니다. 실리콘 사업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애널리스트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고 KCC는 분석하기가 조금 난해합니다. KCC의 본질 가치를 보면, 건자재 대표 주자로서의 역할이 있고, 향후 실리콘 분야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은 반도체 등 여러 곳에 쓰이기 때문에 단순한 공업용 실리콘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KCC는 다양한 투자를 하는 회사로도 유명합니다. 지분가치만 따지면 실리콘 가치는 빠지게 되고, 지분가치를 전부 반영하면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마다 평가가 다르고, 시장도 나름대로 평가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목표주가의 근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조심스럽습니다.
KCC가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한 이유 중 하나는 사업부 역할과 지주사 효과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고유 지분과 삼성물산 등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현대 계열과의 관계도 많이 거론됩니다. KCC는 정말 투자를 잘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이해관계에 따라 지분을 보유하는 게 아니라 자금을 잘 활용해 교환사채까지 발행하면서 수익을 내는 알짜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시장의 특성입니다. 해외에서는 지주사 가치를 많이 인정하는데, 우리나라는 지주사 가치를 상당히 낮게 평가합니다. 삼성물산, SK, KCC 같은 회사들이 이론적으로 저평가된 것은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관심이 없다면 이론이 맞다고 해서 주가가 따라온다고 보기는 어렵고, 나 혼자 소외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지주사 가치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고, 지주사 성격이 주가 상승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KCC는 21% 넘게 상승하며 장대 양봉을 그리고 있고, 최고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건자재 신고가 흐름과 맞물려 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KCC 같은 그룹이 20% 넘게 뛰는 것은 코끼리가 날아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줄 평을 하자면, 길게 보자는 것입니다. KCC 같은 종목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면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주식도 사람처럼 갑자기 예뻐 보일 때가 있습니다. KCC가 지금 그런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주가는 추세를 이루게 되며, 상승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파인테크닉스입니다. 실적이 좋다는데 어제 오늘 이틀 연속 하락해서,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뒤늦게 매수한 분들에게는 충격이 클 것입니다. 오늘은 7%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유를 찾아봤는데, 폴더블 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추세가 꺾였다고 본다면 물량이 쏟아질 수 있고, 수급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단기 조정에 들어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적 기대감으로 단기 조정 후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들어가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보고, 단기 조정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폴더블 폰 출하량이 상승했고, 현재 많은 기업이 폴더블 폰을 만들고 있어서 내년에는 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이미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고 봐야 합니다. 폴더블 폰 시장은 4배가량 커질 것으로 보이고, 폴더블 폰 관련 전반적인 흐름은 인정할 만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폴더블 폰이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거 아이폰 3, 4가 나왔을 때는 없던 수요를 창출하며 휴대폰을 손에 쥐게 만든 계기가 됐고, 그때는 주가가 드라마틱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필요에 의해 교체하는 수준이고, 100만 원이 넘는 휴대폰을 필요도 없는데 바꾸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과거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누가 무엇을 들고 있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때의 휴대폰 부품주 흐름을 지금 그대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폴더블 폰 관련주에서 확인된 출하량 증가와 판매량 증가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정 구간에서는 대응을 신중히 해야 하고, 큰 기대를 갖는 것은 조심스럽습니다. 휴대폰이 보편화된 지금은 드라마틱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의견은 이상과 같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상황을 통해 오늘의 시장 흐름을 분석해 봤습니다.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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