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MarcFaber ·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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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현금·주식·부동산·채권·귀금속 등을 분산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 가치주 vs 반도체·넷플릭스 등 성장주 논쟁에 대해 본인은 가치투자자라고 밝히며 '가치'의 정의가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 언급. 시장이 전반적으로 비싸지 않으며, 홍콩·싱가포르·신흥국 일부 기업은 장부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다고 주장. 홍콩 부동산 하락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자산가치 대비 주가 할인이 커 부동산이 크게 하락해야 격차가 메워진다고 설명. 통화증발 환경에서 명목 가치는 높아도 실물 대비 실질 가치는 낮아질 수 있다는 논지. 과거 1997년 홍콩 부동산 70% 하락 사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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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금 100%인 사람도, 주식 100%인 사람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자 가구는 집이나 아파트 같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주식도 조금 갖고 있고, 현금도 있고, 채권이나 귀금속도 가지고 있죠. 그러니까 사람들은 이미 여러 자산을 나눠 갖고 있는 겁니다. 주식에 100% 넣느냐, 현금에 100% 두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활발히 논쟁되는 큰 질문이 있습니다. 많이 떨어진 섹터를 사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즉 가치주, 은행, 자동차 같은 종목들 말입니다. 독일에서는 자동차 주가가 이미 30% 반등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싸다고 볼 수 있죠. BHP, 리오틴토 같은 원자재 기업, 목재·제지 회사 같은 가치주를 살 것인지, 아니면 반도체, 넷플릭스, 줌 같은 종목에 돈을 모두 넣을 것인지 묻는 겁니다.
제 답은 저는 가치 투자자라는 것입니다. 다만 '가치'의 정의를 어느 정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900년의 가치와 2020년의 가치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질문들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 일반적인 조언은 투자자들이 분산 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주식도 갖고, 부동산도 갖고, 귀금속과 현금, 채권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시장 전체가 아주 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싼 주식은 있고, 제가 보기에 그런 저평가 기업은 신흥국과 홍콩, 싱가포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시장들입니다. 즉 주가가 기업의 장부가치(순자산)보다 훨씬 낮은 상태입니다.
물론 "마크, 홍콩 부동산 가격은 떨어질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부동산 가치보다 50% 할인되어 거래된다면, 자산가치와 주가 사이의 격차가 좁혀지려면 부동산 가격이 크게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돈을 찍어내는 환경에서 부동산 가격이 50% 떨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는 있습니다. 1997년에는 70%나 떨어졌죠. 그래도 대형 부동산 개발사 중 파산한 곳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단 하나도요.
영국도 예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2007년에는 파운드가 달러당 2달러가 넘었습니다. 지금은 130 정도, 한때는 120까지 떨어졌죠. 2007년 이후 영국 주택 가격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계산하면 사실상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운드 기준으로는 올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돈을 찍어내면 명목 가치는 높아 보이지만 실물 자산에 비해 실질 가치는 낮아집니다.
맞습니다. 주식과 종이 자산 말고, 시중의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분산할 수 있는 실물자산(tangible assets)의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상황에서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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