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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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인간형 로봇 공개 임박, 머스크는 로봇 사업이 자동차 매출을 능가할 것이라 주장하나 전문가들은 기술적 회의론; 애플 생산 베트남·인도 이전 가속(JP모건, 2025년 에어팟 65% 베트남 생산 전망); 엔비디아 GPU 가격 인상(4090 7%, 4080 29%)과 무어의 법칙 종료 발언, 중국 수출 대체품 제시; AMD가 TSMC 3나노·2나노 공정 협상 가능성, 삼성 파운드리 대안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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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투자 소식입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그간 개발해 온 인간형 범용 로봇을 곧 선보이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이 얼마나 많은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는 회의론이 적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30일 인공지능데이 행사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범용 로봇,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옵티머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작년 행사 때 개발을 공개한 로봇입니다. 그는 당시 인간형 로봇인 테슬라 봇을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 등에 사람 대신 투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 인간형 로봇이 명시적인 지시를 받지 않고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기에는 아직 지능이 충분치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테슬라가 가진 AI 전문성을 활용해 똑똑하면서도 비싸지 않은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담당 팀이 옵티머스 프로젝트 일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내고 이 인간형 로봇 업무를 담당할 인력 약 20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는 우선 옵티머스 수천 대를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에 수백만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머스크는 로봇 사업이 장차 자동차 매출을 능가할 것이라며, 테슬라가 자율주행 전기차를 넘어서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나아가 과거 테드 강연에서는 로봇이 가정에서 식사를 만들고 잔디를 깎으며 노인을 돌보거나, 심지어 친구나 성적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공장이나 가정 등 어디에서나 쓰일 수 있는 범용 로봇을 내놓을 만큼의 기술적 성취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습니다. 머스크의 로봇이 이번 행사에서 기초적인 능력을 시연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과 같은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를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낸시 쿡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테슬라가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로봇이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다양한 행동들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로봇 개발을 맡은 숀 아즈미는 "자율주행차도 사람들 생각처럼 쉬운 것으로 제대로 입증되지는 않았고, 인간형 로봇도 어느 정도는 마찬가지"라며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 그런 변화에 유연하고 탄탄하게 대응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도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이 실제 제품이라기보다는 추가 주가 부양용 테마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애플 투자 소식입니다. 애플의 협력업체들이 생산기지를 탈중국, 베트남으로 옮기는 속도를 높이면서 2025년이면 에어팟의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P모건이 2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 내 애플 협력업체들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는 전체 생산량의 20%, 맥북은 5%, 에어팟은 65%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중국 의존도를 낮추면서 인도와 베트남으로 생산라인을 계속 옮기고 있습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애플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이 두 나라로 옮기는 작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JP모건은 애플이 올해 말까지 최신 아이폰 14 생산물량의 5%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이후 3년 동안 인도의 아이폰 생산량을 25%로 늘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최근 수년간 다양한 인센티브로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과 위스트론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가 최대 장점으로 꼽힙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도 인도를 중요한 제조기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생산기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외에도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인도에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인도는 새로운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투자 소식입니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업계에서 정설로 여겨졌던 무어의 법칙을 부정했습니다.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신규 그래픽처리장치 가격도 최대 29% 올렸습니다. 인공지능용 반도체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타개책도 내놨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무어의 법칙은 완전히 끝났다"며, 비슷한 비용으로 두 배의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업계에서 예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 주기로 두 배씩 향상된다는 가설입니다. 1965년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였던 고든 무어가 주장한 이래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법칙으로 통용돼 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새 제품의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차세대 GPU인 RTX 4090과 RTX 4080의 가격을 각각 1,599달러, 899달러로 공개했습니다. 이전 제품인 RTX 3090, RTX 3080보다 가격이 각각 7%, 29% 오른 것입니다.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 웨이퍼 가격이 급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준패들리서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 기준 세계 GPU 시장에서 점유율 7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가격 책정에 따라 고가 PC들의 가격도 출렁인다는 의미입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규제로 막힌 중국 수출에 대해서는 대체품을 내놓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일 엔비디아의 AI용 칩 두 종류에 대해 수출 라이선스 획득이 필요하다며 수출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황 CEO는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호환되면서도 라이선스가 필요 없는 제품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고객들을 위해 최고 사양 제품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서 라이선스를 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미국산 제품의 큰 소비자이자 세계 공급망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삼성은 큰 기술력과 규모를 가진 회사로 공급망 측면에서 협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관계라고 덧붙였습니다.
TSMC 투자 소식입니다. AMD가 TSMC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대만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만 경제 매체 디지타임스는 21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가 10월 초 대만을 방문해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와 만날 것이라며, 아마 3세대 3나노와 2나노 공정 사용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MD는 TSMC의 최대 고객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AMD는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처리장치 등 주력 반도체를 TSMC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데, TSMC 전체 매출에서 AMD의 비중이 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매출 기준으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입니다. AMD가 2022년 8월 공개한 PC용 CPU 라이젠 7000 시리즈도 TSMC의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AMD는 2024년 새 CPU 제노를 상용화할 계획인데, 이는 TSMC의 3나노에서 4나노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2026년부터는 TSMC의 2나노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IT 매체 톰스 하드웨어는 최근 AMD의 성공은 첨단 공정으로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TSMC와 협력한 덕분이었다며, AMD가 성공을 이어가려면 TSMC로부터 최신 공정 라인을 충분히 할당받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AMD가 파운드리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고려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은 애플과 AMD의 경쟁사인 인텔이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되면 AMD는 1년 이상 제품 출시를 미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대안으로 부각될 공산이 큽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2021년 말 AMD의 보급형 크롬북 CPU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AMD와 손잡고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200을 개발하는 등 최근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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