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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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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최고치 경신.. 앞으로 더 오를까? (김영익 교수)

김영익의 경제스쿨 · 2025-10-13 · 유튜브 시청 80,167 · 게시판 조회 3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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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익 · 한국인

요약 보기

추석 연휴 중 금값과 미국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IB들은 S&P500 상향 전망이나, 김교수는 PER·토빈Q·GDP대비 시총 등으로 미국 주가 고평가를 주장하며 연말 전후 10~15% 조정을 예상. 금은 달러지수·실질금리 등 대비 약 30% 고평가이나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하며, 디지털 금 등으로 수요 증가 기대.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 비중 축소, 금 일정 비중 보유를 권하되 지금 당장 금 매수는 기다리라고 조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금값 최고치 경신, 앞으로 더 오를까

0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가 굉장히 길었죠. 이 연휴 동안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번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미국 주가 전망, IB들은 낙관

02. 우선 미국의 주요 IB들이 S&P 500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6,700선을 조금 넘었는데, 대체로 연말에는 7,0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5% 정도 더 오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03. 이런 전망의 이유는 AI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연준이 8월에 금리를 인하했고 남은 FOMC에서도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아직 미국 소비 등 경제가 건전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거품 경고, 비관론도 나온다

04. 그러나 주가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주가가 고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최근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 산업에 거품이 존재하고, 주가가 펀더멘털과 동떨어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거품이 붕괴된 뒤에는 진짜 기업만 살아남는다고, 아마존이 2000년 거품 붕괴에서 살아남아 더 잘됐던 것처럼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5. IMF와 영국 중앙은행(BOE)도 주가 고평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AI 랠리가 꺾일 경우 미국 등 세계 주가가 하락하면서 세계 경제에 충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영란은행도 현재 금융시장이 큰 버블과 유사하게 과열되고 있고, 미국 주가가 떨어지면 전 세계 주식시장으로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술적 분석가의 경고

06. 시카고 대학의 기술적 분석가 제프리 헤이만 교수는 최근 금값과 S&P 500이 함께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S&P 500을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각하고 불안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S&P 500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07. 그는 '빌린 시간(borrowed time)'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실물 경기와 펀더멘털, 그리고 주가가 너무 크게 괴리되었다는 뜻입니다. 금리 기대감과 AI 열풍으로 주가가 실물과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S&P 500이 조정을 보이며 6,530선까지 일차적으로 떨어질 수 있고, 6,530이 무너지면 5,700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금과 주가의 장기 흐름

08. 장기 추세를 보면 금과 S&P 500 모두 장기적으로 올랐습니다. 1970년 1월을 100으로 놓았을 때 10월 9일 기준 금값은 116배, S&P 500은 약 73배 올랐습니다. 로그값으로 보면 상승과 하락 기간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09. 1970년대는 1, 2차 오일쇼크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실물 경기는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때 금값은 급등했고 S&P 500은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20년 동안은 금값이 떨어지며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는 미국의 IT 혁명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최근에는 금값과 S&P 500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데, 이렇게 함께 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았습니다.

10. 세계금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가가 10% 하락했을 때 금값의 움직임은 시기마다 다릅니다. 두 자산의 상관계수도 어떤 때는 같은 방향, 어떤 때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미국 주가의 고평가 지표

11. 여러 전통적인 지표로 보면 미국 주가는 고평가 영역에 있습니다. PER이 가장 높은 수준이고, 경기 조정 실러 PER도 높습니다. 매출액 대비 주가비율(PS)도 과도하고, 토빈의 Q도 높습니다.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도 주가 상승으로 지나치게 낮아졌습니다. 빅테크 5개 종목이 S&P 500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었습니다.

12. 구체적으로, 버핏 지수(주식시장 시가총액/GDP)는 올해 3분기 349%로, 2000년 IT 거품 때의 210%를 크게 넘었습니다.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M2로 나눈 비율도 3분기 484%로, 2000년 1분기 443%보다 높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주식을 많이 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런 지표를 보면 미국 주가는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13. 또 과거에는 달러 인덱스와 S&P 500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2010년 이후 상관계수는 0.74로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동안은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인데도 S&P 500은 올랐습니다. 달러 대비로 봐도 미국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값 전망

14. 금값도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달러 인덱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미국 소비자물가입니다. 장기적으로 달러 인덱스는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금리는 지나치게 높고, 미국 물가는 다른 나라보다 높으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달러를 줄이고 금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이 금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자산의 10% 정도는 금을 보유하시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15. 다만 최근에는 금값도 단기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지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소비자물가상승률로 추정해 보면 현재 금값은 이 세 가지 경제 변수에 비해 30% 정도 고평가된 상황입니다. 중국의 금 매수와 금 ETF 활성화 영향도 있지만,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도 금값이 고평가되었다가 이후 급락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금값이 오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런 지표를 고려하면 조정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16. 세계금협회 자료를 보면, 1973년 이후 S&P 500이 10% 이상 하락했을 때 금값은 평균 3.4% 상승했습니다. S&P 500이 떨어져도 금값이 오른 것은 달러 인덱스의 하락이 가장 중요한 변수였기 때문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금값은 올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단기적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의 대내 불균형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금의 디지털 자산화

17. 또 다른 세계금협회 자료는 금의 디지털 자산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통적인 금은 실물을 보관하거나 실물 금 상품을 통해 사야 하지만,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금이 거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토큰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보관할 수 있고, 실시간 거래도 가능해집니다. 또한 세계 통화가 금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과거 미국이 금본위제로 달러를 발행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금은 이자나 배당이 없는 자산이지만, 디파이(DeFi) 등을 통해 금에도 이자를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금이 디지털 자산화되면 금 수요가 늘어나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18. 정리하면, IB들은 미국 주가가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밸류에이션 지표와 거시 지표, 대표적으로 버핏 지수로 보면 미국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간의 문제일 뿐 앞으로 10~15% 정도 조정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 금값도 단기적으로 너무 고평가되어 있어, 여기서 계속 오르기보다는 조정 기간을 거친 뒤 장기적으로 오를 것으로 봅니다. 과거를 보면 금과 S&P 500 모두 장기적으로 상승했지만, 금은 1980년에서 2000년까지 20년 동안, S&P 500은 2000년대 IT 거품 붕괴 이후 2000년에서 2009년까지 10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에서는 언제든 조정이 올 수 있고, 금도 쉬는 기간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0.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금은 일정 부분 보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금을 사시기보다는 조금 기다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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