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노근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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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하반기 시장은 무역분쟁과 금리 부담으로 부정적이며 박스권 변동성이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바닥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실적 전망: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컨센서스 약 15조3천억원에서 하향되어 약 14조9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환율 효과 감안 시 약 2,700억원 추가 가능성이 언급됨. 반도체 실적은 2분기 개선, 3분기 추가 개선 예상. 스마트폰(IM) 부문: 2분기 매출 약 13% 감소 및 판매량 감소 예상,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약 36% 감소 전망. 이번 실적 하향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됨. 3분기에는 신제품 효과로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기대. 반도체 부문: D램 등 메모리 가격 하락이 있으나 출하량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개선, 3분기 추가 개선 전망. 반도체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 기대. 아이폰 관련 우려: 애플 올레드 패널 수요가 당초 예상(약 8,000만대)보다 낮은 수준(약 2,000만대대)으로 우려되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속도도 제한될 수 있음. 주가 전망: 삼성전자 주가 반등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번 주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의견. 하반기 시장 전망: 미국-중국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연말 2.5% 가능) 및 신흥국 자금 이탈 우려로 하반기는 부정적. 박스권 움직임과 높은 변동성 예상. 투자 전략: 원화 약세 수혜가 큰 반도체 등 펀더멘털이 좋고 무역분쟁 영향이 적은 종목은 반등 시도 가능. 전반적으로는 배당주 등 방어적 접근 권장, 적극적 투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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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맑게 개는 날은 언제쯤 찾아올까요. 오랜 기간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꽤 크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대부분의 투자자가 갖고 있어서 장중 변동성도 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역분쟁을 기점으로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 주가 전망과 실적 전망을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시장 전반이 좋지 못한 가운데에도 실적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J CGV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는 3분기에 추석을 포함한 긴 연휴가 있고,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이 많아져 관객 수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CJ CGV가 오늘 상승하고 있습니다. 장중 상승 탄력은 많이 줄었습니다. 시장 전반의 수급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현재 2% 정도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발표된 약점 요인도 있습니다. 일본 업체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 소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오롱인더가 급락했습니다. SKC 코오롱PI는 낙폭을 좀 줄였지만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그동안 이 기업들은 삼성전자 폴더블폰 핵심 소재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올랐는데, 일본 업체까지 끼어들면서 납품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12% 가까이 하락한 5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그동안 주가 하락 폭이 워낙 컸던 탓인지 오늘 아침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장중 상승 탄력은 줄었고, 현재 1% 정도 상승한 36,1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장의 가장 강한 요인이 실적 기대감이었다면, 위험 요인은 실적 우려입니다. 포스코의 경우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4%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우려가 반영되어 현재 1.75% 하락한 30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어떻습니까?** 원래 컨센서스는 15조 3000억 원 정도였는데, 요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들이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14조 9000억 원 정도로 기존 대비 소폭 하향했습니다. 반도체는 10조 원 정도로 유지되는데, 스마트폰 쪽은 시장 자체가 워낙 얼어붙어 있어서 매출액이 13% 정도, 영업이익은 6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환율이 최근 워낙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화 약세로 환율이 5% 오르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70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분기는 달러로 거래되는 반도체 비중이 높아서, 환율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여지가 큽니다. 6월부터 원화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3분기 이후에는 이상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14조 9000억 원은 예상하고 있지만 그 이상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1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가 좋았고 갤럭시 A 시리즈 효과도 있었습니다. 2분기에는 S 라인 판매가 많이 줄었고 이익 기여도 낮아서 영업이익이 2조 4000억 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1분기 대비 36% 정도 감소할 것으로 봅니다.
**이번에 가장 많이 낮춰진 사업부는 IM 사업부인가요?** 맞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조정의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폰 팬 판매 부진 문제도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오히려 아이폰 신모델의 OLED 비중이 생각보다 낮다는 우려가 주가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올해 OLED 아이폰을 8000만 대 정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재 분위기는 5000만~6000만 대 수준으로 보입니다. 3000 디스플레이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겠지만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부진해서 회복은 더딜 것으로 봅니다.
**반도체 외에 기댈 만한 곳은 없습니까? 3분기는 어떻습니까?** 2분기가 바닥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우려를 딛고 3분기에는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반도체는 최근 메모리 제품 가격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1분기 대비 제품에 따라 18% 정도 떨어진 제품도 있고 12% 정도 하락한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출하량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2분기부터 반도체 영업이익은 12조 원 수준, 3분기에는 13조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반도체에서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IM 사업부도 노트 신제품 출시와 플래그십 모델 판매 호조로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1조 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삼성전자 실적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2조 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반등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점부터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아이폰 관련 소식이 나오는 시점이 있기 때문에 휴대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부터 반등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반기 시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하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무역 분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를 겨냥한 측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등 무분별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올해로 끝나지 않고 해소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2.5%까지 오르면 신흥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어서 하반기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반등이 나와도 다시 조정받는 박스권 흐름을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무역 분쟁의 영향이 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역 분쟁 때문에 원화 가치가 많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화 약세는 반도체 같은 수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무역 분쟁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산업이나 펀더멘털은 좋아지는데 리스크가 적은 종목들은 주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단이 막혀 있는 만큼 배당 관련 종목 중심으로 방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시장입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신 현대차증권 노근창 센터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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