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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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시 배당수익률보다 배당금의 지속적 인상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 한국에서는 맥쿼리인프라 외에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기업을 찾기 어렵고,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약 20%)은 낮은 편이라 주장. 해외에서는 P&G(주가 조정 시 배당수익률 3.5~4%면 매수 고려), 존슨앤존슨(2020년 배당 감소 이력으로 우선순위 낮음), 3M(소송 리스크로 배당 여력 우려) 언급. 배당 삭감은 기업 위기 신호이며 배당은 투자의 신호등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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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배당수익률이 아닙니다.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 왔는지를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춘욱입니다. 오늘은 정부에서 나온 좋은 소식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올해 배당액이 얼마인지 꼭 주주총회 때 확정할 필요가 있느냐, 그 전에 미리 확정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배당주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맥쿼리인프라만 배당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배당금이 100원대, 200원대에서 지금은 400원 정도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많이 지급하고 꾸준히 지급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보다 꾸준함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그림이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작년에 나온 정부 자료인데, 배당 축소 권고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조치였습니다. 당시 국내 은행 순이익의 20% 이내에서만 배당하라는 권고를 했는데, 우리는 이를 사실상 지시로 해석합니다.
이처럼 배당 정책이 일관되지 못하면 배당주로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주당순자산(PBR) 1배 아래에서 대부분 거래되는 이유도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 같은 경영 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싸게 거래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은행주에 투자하는 분들 상당수는 배당을 받기 위해 투자하면서도 실제로는 지분율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배당주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도 적고, 안정적으로 꾸준히 배당하는 기업은 더욱 드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제대로 된 배당주가 인프라 말고 과연 몇 개나 되는지 자신할 수 없습니다.
해외 주식에서 추천할 만한 종목이 있습니다. 먼저 P&G입니다. 세계적인 소비재 회사로, 세제부터 애기 기저귀, 물티슈, 생활용품까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지난 20년간의 주가, 가운데는 지급 배당금, 맨 아래는 배당수익률입니다. 주가는 경기 침체나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으로 출렁입니다. 그런데 배당금은 어떤가요? 세상에 어떤 일이 생겨도 배당금은 꾸준히 나옵니다. 주가가 빠지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갑니다. 배당수익률이 3.5~4%까지 올라갈 때가 매수 기회입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의 주가가 많이 빠져 배당수익률이 3~5%를 넘는다면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배당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배당금의 지속적인 인상 여부입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종목은 존슨앤존슨(JNJ)입니다. 타이레놀을 비롯한 주요 제품에서 강력한 포지션을 가진 제약회사이자 생활용품 회사로, 베이비 로션을 써 보신 분도 많을 겁니다. 아주 좋은 회사입니다. 다만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배당금 지급액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다시 추세를 회복했습니다. 배당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배당주를 고르는 첫 번째 비법인데, 이 부분에서 우선순위가 P&G보다 떨어집니다. 배당수익률이 3%를 넘으면 살 만한 회사이긴 합니다.
다음은 3M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아 보여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주가가 이렇게 많이 빠졌을까요? 앞으로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M이 만든 귀마개 등 관련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대규모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리스크 때문에 소송이 오래가고, 과거처럼 적극적인 배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 배당 지급 여력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배당주 투자의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1. 배당이 꾸준히 지급되고 있는가? 2.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지 말고, 기업 경영에서 안정적인 배당의 추세가 꺾일 만한 이슈가 있는지 점검하라. 3. 이 두 가지만 잘 확인해도 배당주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거나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맥쿼리인프라는 9호선 운영 등에서 "너무 비싸게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인프라를 만들고 교량, 터널 같은 사회 기반 시설에서 나오는 통행료 수입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정부 정책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래도 긴 시간 동안 여러 일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해 왔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합니다. 주가가 많이 빠져 배당수익률이 올라간다면 검토해 볼 만한 대상입니다.
한국 기업은 주가가 빠져도 배당을 크게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 기업들은 순이익의 약 60%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데, 한국은 약 20%로 세계에서 가장 인색한 편입니다. 경영이 잘 된다고 배당을 크게 올리는 기업은 드뭅니다. 그런 기업을 찾고 싶다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 중에서 배당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올려 주는 기업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몇몇 우량 기업을 제외하면 이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업이 배당을 삭감하는 경우는 대개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래 전망이 어두워져 더 이상 이익을 내지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있을 때입니다. 둘째,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주가를 일부러 떨어뜨리고 싶을 때입니다. 상속세나 증여세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주가를 낮추려는 기업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배당은 투자의 신호등과 같습니다. 파란불이면 배당이 인상되는 것이고, 빨간불이면 배당이 삭감되는 것입니다. 배당을 삭감하거나 중단하면 주가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있습니다. 많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한 것처럼 보이지만, 중간에는 많은 고통과 소송,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한 기업이면서 배당수익률도 높다"는 조건이 중요하지,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배당주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주가가 많이 빠져 배당수익률이 높아 보이는 기업도 종종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십시오.
따라서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는지, 글로벌 연기금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율을 장악하고 있어 꾸준히 배당을 주도록 압박하는지, 주주 중시 경영이 자리 잡았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와 배당은 장기적으로는 함께 가지만, 단기적으로는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 많이 겪었던 일입니다. 그러므로 배당수익률에 치중하기보다는 배당금 우상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배당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방송에서 정부가 어떤 종류의 기업들에 대해 배당을 20% 이내로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씀드렸고, 이런 종류의 기업들의 배당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기업이 무엇인지 댓글로 답해 주시는 분 중 세 분을 추첨해 제 책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채널 구독자가 27만 명을 넘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벤트를 자주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여러분의 자산도 함께 커 갔으면 좋겠습니다. 홍춘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동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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