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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듣는다] 반도체 탑픽 종목 : SK하이닉스 / 머니투데이방송 (증시, 증권)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22-06-28 · 유튜브 시청 2,52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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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금#심텍#SK하이닉스#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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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선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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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T·반도체 업황은 수요 둔화로 부정적이나, 공급사의 감산(오더컷)이 가격 방어로 이어져 주가에는 선반영 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봄. 메모리는 공급 조절이 핵심이며 SK하이닉스를 가장 선호. 삼성전자는 실적 눈높이 하회 가능성 있으나 주가 부양책 기대로 추천. 디스플레이는 중국 봉쇄·TV 부진으로 부정적이나 XR 등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회 주목. 기판 업종은 2분기·3분기 실적 호조 기대. 로봇·AI는 아직 실적 가시성 낮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5 머니투데이 방송이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오늘은 상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망을 듣겠습니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2.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3. 화면이 훨씬 부드러워 보이는데, 사진은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IT 기기 수요가 살아나야 하는데, 시장의 중심인 삼성전자나 반도체가 받쳐 줘야 시장도 믿음이 갑니다. IT가 살려면 스마트폰이나 TV, 태블릿 같은 수요가 들어와야 하는데, 최근 중국 주문 축소나 위축 전망이 많습니다. 하반기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04. IT 세트 수요에서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우리가 과거에 너무 많이 샀다는 점입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재택 시간이 늘면서 교체 주기가 길었던 냉장고, 세탁기뿐만 아니라 TV까지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6월 들어 세트 제조사들의 재고 정책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쪽에서는 1분기 말, 2분기 초부터 물량 조절이 들어갔고, 2분기 중반부터는 세트 제조사들이 주문량을 소폭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05. 하지만 주가는 언제나 선행 반영하기 마련입니다.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저희가 올해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점은 아주 뚜렷한 개선은 아니겠지만, IT 업종에는 계절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면, 하반기, 특히 3분기에는 서구권 백투스쿨 수요가 있고, 4분기에는 연말 홀리데이 쇼핑 수요가 있습니다. 상반기에 100대가 팔린다고 가정하면 스마트폰은 상반기 45대, 하반기 55대 정도 비율로 팔립니다. 가만히 있어도 하반기로 들어가면 수요는 늘어납니다.

06. 매크로 경제 상황이나 뉴스를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뉴스만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주목하는 점은 하반기에 이런 계절성이 뚜렷하게 회복되는 쪽으로 작용해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07. 얼마 전 영어로 '오더 컷', 즉 중국을 중심으로 주문 축소 얘기가 있었는데, 이건 사실로 확인되는 건가요, 아니면 통상적으로 있는 일인가요?

08. 업계에서는 오더 컷이라고 해서 수요가 증발해 사라진 것처럼 보기보다는 '푸시아웃(push-out)'이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계약이 없어지기보다는 다음 분기로 넘어가는 개념입니다. 중국 쪽에서는 그런 일이 더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전방 시장에 락다운도 있었고 수요 침체도 보였기 때문에 먼저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런 것들은 이미 제조사들의 생산 계획에는 선반영되어 있었고, 주식 시장에서는 거의 3개월 후행적으로 루머가 돈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6월부터 수요가 조금 내려갔기 때문에 물량에 대한 푸시아웃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가 충격을 받을 정도로 크게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09. IT 전반의 수요를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잘하는 쪽이 메모리인데요, 조금 전 말씀하셨듯 PC나 서버, DDR5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등 전체적인 업황 뉴스는 부정적입니다. 어떻습니까?

10. 우선 기억해야 할 점은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그중에서도 90% 이상이 메모리 반도체라는 겁니다. 일반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는 특성이 다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커머디티(범용) 성격이 크고, 수요가 줄더라도 공급을 맞춰 줄이면 수급 상황은 더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요 침체 속에서도 OPEC이 감산을 결정하면 유가가 오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11. 하반기 수요가 안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상황이고, 지금은 공급사들도 수요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저희가 2주 전에 기업 쪽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런 수요 둔화에 맞서 공급 쪽에서도 약간의 조절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감산 의사가 주가에 다시 선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어닝 시즌에는 공급사들이 투자 축소 이야기를 하는지 주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는 업황에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12. 반도체는 가끔 공급자 시장이 되기도 하는데, 공급 사이드의 힘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수요가 조금 더 강화되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2분기 실적이 곧 발표되는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어떻게 됩니까?

13. 지금 공급업체들은 줄어드는 수요에 대응해 판매량 증가율을 낮추거나, 낮은 가격에는 팔지 않겠다, 차라리 주문을 안 받겠다는 식으로 물량을 줄이는 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 제시됐던 가이던스보다는 조금 하회할 것 같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겠지만, 물량보다 가격이 중요한 상품 시장에서는 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적이라는 숫자 자체보다는 하반기에 공급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제조사들의 목소리가 향후 주가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 삼성은 메모리는 잘 알려진 분야이고, 비메모리를 강화하겠다고 해서 이재용 부회장도 투자를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쪽에서 TSMC를 쫓아간다고들 하는데, 잘 쫓아가고 있습니까, 주춤한 겁니까?

15. 구조적인 문제가 먼저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사업인데, 삼성이 주문을 받아야 할 고객사 중에는 삼성과 사업 영역이 겹치는 업체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퀄컴은 스마트폰 AP에서 삼성과 충돌하고 있죠. 그래서 고객사들은 독립적인 파운드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TSMC는 "우리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반면 삼성은 충분한 현금 능력을 바탕으로 최신 EUV 장비를 이용한 선행 기술에 집중했지만, 만족할 만한 수율이 초기에 나오지 않아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TSMC 대비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차기 노드, 즉 3나노 이하 주문도 아직은 크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2나노 등에서 경험은 쌓이고 있으니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갈수록 기회는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중기적으로 보면 실적 부담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6. 시스템 반도체는 최근 어떻습니까? 스마트폰이나 가전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17. 맞습니다. 메모리는 우리가 잘하는 분야지만, 비메모리 분야는 사실상 뒤처져 있습니다. 설계와 제조라는 두 축 중에서 비메모리 연산을 위한 반도체는 설계를 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쪽 교육도 부족했고 전문 인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사실상 제조에 강한 산업구조입니다. 미국은 산업 생태계가 고르게 발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능력이 특정 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게다가 설계 능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 더 위험 요인입니다. 반면 중국은 설계 연구가 많이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8. 삼성의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비중을 정확한 수치로 알고 싶은 건 아니고 대략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19.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중반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중 반도체 부문에서 10조 내외가 나올 텐데, 그중 메모리에서 약 8조 이상이 나옵니다. 비율로 보면 반도체 이익의 80% 이상이 메모리입니다. 비메모리는 분기별 등락이 워낙 커서, 아직까지 이익률로 따지면 한 자릿수 중반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20. 이번에는 기판 쪽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기판은 IT 중에서도 실적이 담보되는 편이었는데, 최근 주가는 먼저 많이 올라서 그런지 많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LG이노텍, 삼성전기, 심텍 같은 업체들은 어떻습니까?

21. 기판은 지난 1년 반 동안 비메모리 쪽에서 반사적인 수혜를 크게 받았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째는 선단 공정에서의 수요가 급증했고, 둘째는 칩 크기가 커지면서 고사양 기판 수요가 올라간 것입니다. 애플 등 많은 업체가 큰 크기의 선단 공정 칩을 만들다 보니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이쪽 수요가 늘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올라 있던 주식을 먼저 팔려는 영향도 있었지만, 최근 들리는 얘기들은 3분기 물량부터는 더 컷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분기 실적은 굉장히 잘 나올 것 같고, 3분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이런 단기 실적 호조에서 주가가 반등할 때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2. 이제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은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23. 산업이 주목받으려면 실적이 잘 나거나, 투자 계획이 있어서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기대되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전방 시장인 TV가 굉장히 부진하고, 밸류체인에서 물류 문제까지 겹쳐 6월 매출 일부가 3분기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대형 디스플레이 공장들이 락다운을 겪으면서 소비 데이터가 안 좋게 나오자, 국가 차원에서는 생산을 최대로 유지하라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업황에 맞춰 가동률을 조절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가동률을 최대로 유지하면서 재고가 많이 쌓인 상황입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해소되고 봉쇄가 풀리면 가동률 조절이 시작되면서 산업이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4.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올해 하반기 소형 디스플레이, 그중에서도 초소형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이 연말연초에 XR 기기를 내놓으면 초근접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는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하반기에서 내년 사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매출 기회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5. 분야별로 좋게 보시는 기업은 어디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새로운 IT 쪽에서 성장성 있는 분야로는 AI나 로봇 쪽이 있습니다. 상업화는 아직 크지 않아 개화 단계라고 봐야 하나요?

26. 그렇습니다. 매년 초 열리는 CES에서 언제나 주목받는 테마들이 나오는데, AI는 결국 연산 능력의 고도화이고 이를 넓게 펼치면 모빌리티나 로봇으로 연결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쪽 연구개발이 아직 조금 늦은 상황입니다. 로봇도 자동화 기기라는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개발되지 않았고 일단 산업 자동화 쪽으로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고도화된 쪽으로 한 번에 나아가기보다는 기초 기술을 차근차근 연구하는 데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새 정권이 들어서고 기업들도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 이런 내용들이 공유될 것입니다. 다만 단기간에 실적이 바로 나오거나 색깔을 볼 수 있는 시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7. 로봇 관련주도 저희 방송에서 다뤘는데, 매출이 아직 작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곳도 있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28. 정리해 주시죠. 아무래도 쉽지 않은 장이라서, 저희는 언제나 선행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과거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저점 부근에 형성된 SK하이닉스가 리스크 대비 수익을 봤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제 조건은 수요가 안 좋은 상황에 대응해 공급 측에서 조절하는 노력이 7월에 관찰되면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형주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은 메모리 반도체 내에서 공급 쪽 감산 같은 얘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것들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하이닉스를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29.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세트 쪽이 약해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환율 흐름이나 반도체 판매량과 가격이 유지된다면 실적은 눈높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천드립니다. 하반기에는 경영진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최근 뉴스에서도 이런 변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진한 주가를 올리기 위해 주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이닉스를 더 좋아하고, 삼성도 추천드립니다.

30. 밸류체인에 대해서는 저희 하반기 전망 자료에 많은 내용이 나오는데, 장비주들은 하이닉스를 약간 후행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이닉스가 바닥을 잡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면, 그때 장비주에 베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1. 베스트 애널리스트 데이, 오늘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핵심 업종을 진단하고 픽 종목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32.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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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금#심텍#SK하이닉스#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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