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장 홈📈 Stock Masters주식 유튜브를 Articles로 읽고 Author의 예측을 실제 가격으로 확인합니다 people장 Board 홈요청하기

한국어 · English

경제사냥꾼@경제사냥꾼

Accuracy score+5.4
순 place9
Scored calls4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67.2% / 68.5% / 74.4%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6.1% / +4.1% / +1.8
Bullish / Bearish / Neutral76.8% / 8.9% / 14.3%
Best horizon2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경제사냥꾼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SK하이닉스 (15)#삼성전자 (9)#엔비디아 (8)#코스피 (6)#마이크론 (4)

How scores are calculated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지금 팔아도 되는 사람과 버텨야 하는 사람

경제사냥꾼 · 2026-07-24 · 유튜브 시청 52,178 · Board Views 6 · Korean

Korean

유튜브 썸네일

#삼성전자#코스피#나스닥#금리#SK하이닉스#엔비디아#환율

← 목록

저자: 경제사냥꾼 · 한국인

요약 보기

지난 한 달 코스피가 6월 19일 장중 9,385 고점 후 6,500선까지 밀렸으나, 실적 훼손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 레버리지 상품의 기계적 매도, 급등 후 차익실현·금리인상(7월 16일) 등이 겹친 하락으로 진단. 반도체 수출은 7월 2~20일 작년 대비 약 180% 증가, 7월 21~22일 반등 확인. 파는 사람/버티는 사람을 가르는 기준으로 매수 이유, 매수 가격과 체력(빚 여부), 실적 악화 신호(AI 설비투자 축소, 마진 하락, HBM 주문 둔화)를 제시. 실적 기준 PER 약 6배 수준 언급. 뒤에 리스크(빅테크 투자 축소, 중동, 환율, 변동성)도 열거.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요즘 이런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검색창에 같은 것을 칩니다. 주가가 어떤지, 삼성전자를 지금 팔아야 할지, 하이닉스는 팔아야 하는지. 충분히 그럴 만합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웃으면서 열어보던 계좌가 지금은 켜기가 무섭습니다.

02. 그런데 여기서 대부분이 한 가지를 착각합니다. 팔까 말까에 정답이 딱 하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팔라는 사람과 버티라는 사람 중 누가 맞는지만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삼성전자를 들고 있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지금 파는 것이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지금 버티는 것이 맞습니다. 종목이 같아도 정답이 갈린다는 뜻입니다.

03. 이걸 모르면 어떻게 될까요. 남이 판다니까 나도 바닥에서 던지고, 남이 버틴다니까 위험 신호를 놓친 채 그대로 물려버립니다. 결국 내 돈의 운명을 남의 입에 맡기는 도박이 됩니다. 오늘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적어도 "나는 파는 게 맞는 사람인지, 버티는 게 맞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남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04. 오늘은 세 가지를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첫째, 지난 한 달 동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둘째, 파는 사람과 버티는 사람을 가르는 진짜 기준 세 가지. 셋째, 이 판단을 도와줄 실적 숫자들이 지금 쏟아지고 있는데 그중 무엇을 봐야 하는지입니다.

05. ---

06. 지난 6월 중순만 해도 시장 분위기는 완전히 딴 세상이었습니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9,000을 넘었습니다. 6월 19일에는 장중에 9,385까지 찍었습니다. 온 나라가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진짜 부자가 되는 건가 싶었을 것입니다.

07. 그런데 딱 한 달 만에 그 잔치가 초상집이 됐습니다. 코스피가 6,500선까지 밀렸습니다. 많은 분이 먼저 묻습니다. "회사가 갑자기 망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빠지죠?"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08. **첫 번째 도미노: 두 종목의 몸집이 너무 큽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합치면 코스피 전체의 절반 안팎입니다. 6월 초에는 합산 비중이 한때 52%를 넘기도 했습니다. 한 반에 학생이 30명 있는데 전교 1, 2등이 그 반에 몰려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평소에는 두 명이 반 평균을 끌어올려 주니 좋습니다. 그런데 그 두 명이 시험을 망치면 반 평균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두 종목이 흔들리면 코스피가 통째로 휘청이는 구조입니다. 이건 한국만의 일도 아닙니다. 같은 AI 메모리 업황을 바라보는 미국 나스닥, 일본, 대만 반도체 주도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출렁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한 흐름으로 묶여 있습니다.

09. **두 번째 도미노: 하락을 부풀리는 장치가 깔려 있었습니다.** 최근 하나의 종목을 하루 등락의 두 배로 따라가는 상품이 여러 개 상장됐습니다. 오를 때는 두 배로 신납니다. 문제는 내릴 때입니다. 이 상품들은 손실을 줄이려고 그 종목을 함께 내다 팝니다. 특히 장 마감 무렵에 목표치를 맞추려고 기계적으로 파는 물량이 더해져 하락폭을 키웁니다. 그것을 보고 겁먹은 사람이 또 팔고, 하락이 더 커집니다. 작은 불이 대형 화재가 되는 구조입니다. 옆에 기름통이 놓여 있던 셈입니다.

10. **세 번째 도미노: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반년도 안 돼서 코스피가 9,000을 찍었습니다. 먼저 산 사람들은 이쯤에서 챙기자는 마음이 듭니다. 거기에 중동 전쟁 불안이 겹쳤습니다. 한국은행이 7월 16일 3년 반 만에 금리를 올린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겁먹은 돈이 한꺼번에 좁은 문으로 몰리니 순식간에 밀린 것입니다.

11.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이 세 가지를 묶으면 답이 보입니다. 이번 하락은 회사 실적이 무너져서라기보다, 급하게 오른 뒤의 차익 실현과 레버리지 청산이 겹친 하락에 가깝습니다. 실적이 꺾여서 빠진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12. 공장이 멈춘 것도, 주문이 끊긴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도체 수출은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80%, 거의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그만큼 세다는 신호입니다. 하이닉스의 회사 가치는 1,000조 원을 넘어설 만큼 커졌고, 7월 10일에는 미국 나스닥에 ADR이 상장되어 미국 투자자들도 이 회사 주식을 직접 살 수 있게 됐습니다. 회사가 나빠지기는커녕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3. 이 점이 오늘 이야기의 첫 번째 갈림길입니다. 회사가 나빠져서 하락한 것인지, 너무 오른 뒤 숨 고르기인지 구분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14. 시장은 이미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을 찍은 뒤 7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크게 튀어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하루는 3% 넘게, 다음 날은 장중 5% 넘게 반등했습니다. 팔고 나갔던 외국인 자금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15. 다만 여기서도 봐야 할 것은 누가 올렸느냐가 아닙니다. 그 반등에서 개인은 겁이 나서 파는 쪽이었고, 외국인과 기관 같은 큰손은 사는 쪽이었습니다. 진짜 봐야 할 것은 큰손의 매수가 하루로 그치는지, 아니면 며칠씩 이어지면서 실적 전망까지 좋아지는지입니다. 그래야 반등이 힘을 받습니다.

16. 그렇다면 이런 반박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똑똑한 기관들이 주가 하락에 돈을 잔뜩 걸어 놨다던데, 우리도 도망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매도처럼 주가가 내려가야 돈을 버는 포지션이 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함정이 있습니다. 그 돈이 전부 회사가 망한다는 데 건 돈은 아닙니다.

17. 많은 경우 하락 쪽의 돈은 보험의 개념입니다. 어떤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들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좋습니다. 그런데 혹시 잠깐이라도 빠지면 어쩌나 싶습니다. 그래서 하락 쪽에도 돈을 조금 걸어 둡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본체에서 크게 벌고, 잠깐 빠질 때는 보험에서 조금 벌어 충격을 줄이는 것입니다. 하락에 걸린 돈이 많다고 전부 망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중 일부는 이미 번 것을 지키려는 보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무서운 숫자 하나만 보고 따라 파는 것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숫자는 뜯어봐야 진짜 뜻이 보입니다.

18. 그럼 무엇을 물어야 할까요. 바닥을 맞히려고 하면 안 됩니다. 세상 누구도 맞히지 못합니다.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파는 게 맞는 사람일까, 버티는 게 맞는 사람일까?"** 이제 그 답을 찾는 세 가지 기준을 보겠습니다. 핵심은 시장에 묻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묻는 것입니다. 시장은 매일 기분에 따라 답을 바꾸지만, 내 기준은 그러면 안 됩니다.

19. ---

20. 너무 당연한 질문 같지만, 이게 핵심입니다. 사람들은 손실이 얼마인지부터 봅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볼 것은 처음에 왜 샀느냐입니다.

21. 만약 산 이유가 "다들 사니까, 계속 오르니까"였다면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위험 신호입니다. 오르니까 산 사람은 내리기 시작하면 팔 수밖에 없습니다. 붙잡을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이런 분은 감정이 흔들리는 만큼 조금씩 정리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이 맞습니다.

22. 반대로 산 이유가 분명한 사람도 있습니다. AI 시대에 반도체는 필수 부품이니까, 라는 이유입니다. 옛날 골드러시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금을 캐러 사람들이 몰려들던 시절, 금 캔 사람보다 더 크게 번 것은 곡괭이와 청바지를 판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금을 캐든 곡괭이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AI가 그 금이고, 반도체가 그 곡괭이입니다. AI를 누가 만들든 반드시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AI라는 공사판이 계속 커지는 한, 곡괭이의 수요도 계속 늘어납니다.

23. 그럼 이 사람은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곡괭이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는지가 아니라, 금을 캐는 사람이 아직 몰려들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 몰려드는 사람이 바로 세계 최대 기업들이 AI에 쏟아붓는 투자입니다. 구글과 아마존 같은 회사들이 AI 공장, 즉 데이터 센터를 사상 최대 규모로 짓고 있습니다. 그 공장에 들어가는 AI 부품에는 하이닉스가 강점을 가진 고성능 메모리가 대량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큰 기업들이 공장을 계속 지으면 메모리도 계속 사 갈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 한 곳만 봐도 올해 데이터 센터에 쏟아붓는 돈이 약 2,000억 달러에 가깝습니다. 우리 돈으로 300조 원 가까이 됩니다.

24. 여기서 스스로 해볼 간단한 테스트가 있습니다. **내가 이 주식을 산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어 보십시오.** "남들이 사길래"라는 문장밖에 안 나온다면, 그것은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AI 공장이 계속 늘어나서 메모리 수요가 늘 테니까"라는 문장이 나왔다면, 그것은 확인할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 문장이 아직 사실인지만 점검하면 되니, 마음이 훨씬 단단해집니다.

25. ---

26. 똑같은 삼성전자를 들고 있어도 산 가격이 다르면 마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사람은 바닥에서 싸게 샀고, 다른 사람은 가장 비싼 꼭대기에서 샀습니다. 지금 둘 다 주가가 위아래로 20% 흔들린다고 해봅시다.

27. 싸게 산 사람은 이미 두툼하게 벌어 둔 상태이므로 20%쯤 흔들려도 그러려니 합니다. 오르든 내리든 잠이 잘 옵니다. 그러나 꼭대기에서 산 사람에게 같은 20%는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합니다. 같은 주식, 같은 흔들림인데 한 명은 편안하고 한 명은 지옥입니다. 여기서 진짜 갈림길은 가격이 아니라 체력입니다.

28. 꼭대기에서, 게다가 빚을 내서 산 사람은 체력이 없습니다. 주가가 조금만 더 빠져도 강제로 팔리거나, 밤에 잠을 못 잡니다. 이런 분은 회사가 아무리 멀쩡해도 지금 위험을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29. 한 가지 무서운 사실이 있습니다. 주식이 반 토막, 즉 50% 빠지면 본전을 찾으려면 50%가 아니라 무려 100%가 올라야 합니다. 많이 물리면 되돌아오는 데 힘이 훨씬 많이 듭니다.

30. 여기서 초보자가 자주 막히는 반박이 있습니다. "이미 30%나 물렸는데 지금 팔면 그 손실이 확정되는 것 아닌가요? 그게 더 손해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구분 하나만 확실히 이해하시면 됩니다.

31. **체력이 없어서 위험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전부 던지는 손절"이 아니라 "빚부터 줄이는 것"입니다.** 빚을 낸 부분만 정리해서 강제로 팔릴 일이 없는 상태를 먼저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회사가 멀쩡한 한, 남은 내 돈만큼은 강제 청산 압박 없이 회사 상황을 보면서 버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 자체가 진짜 망가졌다면, 즉 아래에서 볼 "틀렸다는 조건"이 나왔다면 그때는 손실을 확정하더라도 파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의 아픔을 참았다가 더 크게 잃는 것을 막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32.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 체력이 문제라면 빚을 줄이고 버팁니다. 회사가 문제라면 그때 진짜 팝니다.** 이 둘을 섞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는 이 둘을 섞습니다. 회사는 멀쩡한데 겁이 나서 다 던지고, 바닥에서 손실만 확정하고 나갑니다.

33. ---

34. 이것이 오늘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수와 초보를 가르는 습관이기도 합니다.

35. 초보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떨어지면 팔 거예요." 그런데 떨어지면이라는 것이 얼마를 말하는 걸까요. 5%인지 10%인지 기준이 없으니 결국 감정으로 팝니다. 무서우면 팔고, 오르면 다시 사고. 이 반복이 계좌를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36. 고수는 반대로 묻습니다. **"어떤 조건이 나오면 내 판단이 틀린 것인가?"** 막연한 가격이 아니라,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려줄 구체적인 증거를 미리 정해 둡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실제로 나오면 감정 없이 정리하고, 나오지 않으면 주가가 요란하게 흔들려도 버팁니다.

37. 날씨에 비유하면 쉽습니다. "비 오면 우산을 챙겨야지"는 사실 애매합니다. 언제부터가 비일까요. "하늘이 흐리면 걱정, 맑으면 안심"이라고 하면 하루 종일 하늘만 쳐다보다 지칩니다. 하지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산을 씁니다"라고 미리 정해 두면, 그 전까지는 흐려도 그냥 걸어갈 수 있습니다. 투자도 똑같습니다.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 두면, 그 전까지는 아무리 흔들려도 마음이 편합니다.

38. 그럼 반도체에서 "틀렸다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세 가지만 기억하십시오.

39. 1. **AI 공장을 짓는 큰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가.** 금 캐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니까요. 2. **반도체를 팔아 남기는 이익, 즉 마진이 눈에 띄게 꺾이는가.** 지금은 100원어치를 팔면 꽤 많이 남는데, 이게 확 줄면 위험 신호입니다. 3. **HBM 주문이 꺾이는가.** HBM은 AI가 쓰는 초고속 기억 장치입니다. 지금 가장 비싸고 가장 잘 팔리는 제품입니다. 이 주문이 꺾이기 시작하면 중요한 신호입니다.

40. 이 셋 중 두 개 이상이 계속 나빠지거나, 하나라도 크게 꺾이면 내가 산 이유가 깨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판단을 다시 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런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주가가 하루하루 시끄럽게 흔들려도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41. 한 가지 더 짚겠습니다. 지금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아 봅시다. 지금 SK하이닉스는 앞으로 1년 동안 벌 것으로 예상되는 돈에 견줘 주가가 약 6배 안팎입니다. 삼성전자도 이익 전망에 비하면 낮은 편입니다. 6배 안팎이라는 것은 회사가 1년에 버는 돈으로 6년쯤 모으면 지금 주가만큼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지금 가격이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낮다는 뜻입니다.

42. 복잡해 보이는 숫자가 말하는 것은 사실 단순합니다. **산 이유가 살아 있다면, 지금 가격은 이익에 비해 상당히 낮게 매겨진 구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가 깨지면 "싸다"는 말은 순식간에 의미가 없어집니다. 싼 데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까 본 틀렸다는 조건이 그토록 중요합니다.

43. 그렇다면 왜 이렇게 싼데 사람들이 사지 않고 오히려 팔까요. 좋은 질문입니다. 이 6배 안팎이라는 숫자는 올해 이만큼 번다는 기준의 값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오늘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을 미리 걱정합니다. "지금은 잘 벌지만 내년에 반도체 가격이 떨어져서 버는 돈이 확 줄면 어떡하지?" 바로 이 걱정 때문에 싼데도 선뜻 사지 못합니다. 지금 싸다는 것은 "이익이 앞으로도 이만큼 나온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은 싼 것입니다. 그 조건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까의 틀렸다는 조건 세 가지입니다.

44. ---

45. 지금 파는 것이 맞는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 산 이유가 "오르니까"였던 사람 - 빚을 내서 꼭대기에서 샀고 버틸 체력이 없는 사람 - 틀렸다는 조건이 실제로 나온 사람

46. 반대로 버티는 것이 맞는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 산 이유가 "AI 필수 부품이고 그 공사판이 아직 돌아간다"인 사람 - 감당 가능한 돈으로 샀고, 빚이 없는 사람 - 틀렸다는 조건이 아직 나오지 않은 사람

47. 정답은 삼성전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질문들의 답은 나에게 있습니다. 같은 종목을 들고도 파는 것이 맞는 사람과 버티는 것이 맞는 사람이 갈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48. ---

49. 기준만 알면 아직 절반입니다. 이제 기준을 두 회사에 각각 적용해 보겠습니다. 어떤 뉴스 제목을 보았을 때 그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독하는 법입니다.

50. 먼저 딱 하나만 기억하십시오. **두 회사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저격수입니다. 한 우물을 깊게 팝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병원입니다. 메모리도 하고, 남의 칩을 대신 만들어 주기도 하고, 갤럭시와 가전도 팝니다. 이 차이 때문에 같은 뉴스에도 두 회사가 다르게 반응합니다.

51. **SK하이닉스:** 하이닉스는 HBM 하나만 보면 됩니다. HBM이 하이닉스 실적의 심장이기 때문에, 하이닉스는 HBM 뉴스에 가장 크게 웃고 가장 크게 웁니다. - 초록불 예시: "하이닉스, 엔비디아 차세대 HBM 공급 확정", "HBM 내년 물량까지 완판", "HBM 라인 풀가동, 증설 착수". 주문이 넘친다는 뜻이니 강한 호재입니다. - 빨간불 예시: "메모리 가격 하락 전환", "빅테크 데이터 센터 투자 속도 조절". 곡괭이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신호입니다. - 하이닉스만의 팁: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많이 내주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밤사이 미국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오르면 다음 날 하이닉스도 함께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을 하이닉스 달력에 같이 표시해 두면 좋습니다.

52. **삼성전자:** 삼성은 HBM 하나에 덜 흔들립니다. 다른 사업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삼성에는 따로 봐야 할 포인트가 두 가지 있습니다. - 첫째, HBM 따라잡기. HBM은 그동안 하이닉스가 앞서 있었고 삼성은 쫓아가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엔비디아 HBM 품질 통과", "삼성 HBM 공급 시작" 같은 제목은 단순한 호재가 아니라, 없던 것을 새로 얻는 초대형 호재입니다. - 둘째, 파운드리. 남의 칩을 대신 만들어 주는 이 사업은 삼성이 오래 적자였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대형 수주", "파운드리 흑자 전환" 제목이 뜨면 호재입니다. "파운드리 적자 확대"면 악재입니다.

53. 삼성은 나쁜 장에서 하이닉스보다 덜 빠지는 방패 같은 종목입니다. 대신 좋은 장에서는 하이닉스만큼 화끈하게 오르지 않습니다. 안전벨트는 튼튼하지만 속도는 느린 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4. **가장 중요한 반전:** 같은 뉴스가 두 회사에 정반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공급사 합류"라는 뉴스는 삼성에는 초대형 호재입니다. 그런데 하이닉스에는 악재입니다. 그동안 하이닉스가 거의 독차지하던 자리에 경쟁자가 강하게 들어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뉴스 하나에 삼성은 오르고 하이닉스는 빠지는 날이 실제로 나옵니다. "HBM 뉴스니까 둘 다 오르겠지" 하고 하이닉스를 덥석 샀다가는 당합니다. 같은 반도체라고 무조건 같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55. **둘 다 챙길 공통 신호 세 가지:** 1. **밤사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엔비디아가 올랐는지 빠졌는지. 이것이 다음 날 우리 반도체의 예고편입니다. 2. **환율:**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로 버는 돈이 늘어 실적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부담이라 자금이 빠질 수 있습니다. 양날의 칼입니다. 3. **빅테크 투자 계획 한 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를 더 늘린다고 하면 둘 다 호재입니다. 줄인다고 하면 둘 다 악재입니다.

56. **무시해도 되는 소음:** - 증권사 목표 주가 상향·하향은 참고만 하십시오. 그 자체는 사고파는 신호가 아닙니다. - 오늘 외국인이 얼마를 순매수했다는 것은 하루치 소음입니다. 며칠 이어지는 방향이 신호입니다. - 장중에 몇 %씩 급등락했다는 속보는 대부분 소음입니다.

57. 이제 앞에서 배운 세 가지 기준에 방금의 판독표를 더하면, 뉴스 제목만 봐도 "이건 삼성 호재, 하이닉스 악재구나", "이건 그냥 소음이구나"를 스스로 빠르게 나눌 수 있습니다.

58. ---

59. 맹목적인 낙관은 금물입니다. 우리의 논리가 깨질 수 있는 경우를 짚겠습니다.

60. 첫째, 우리가 세운 논리가 실제로 깨지는 경우입니다. AI 공사판이 커지니 반도체 수요도 늘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빅테크가 갑자기 투자를 크게 줄이거나, 메모리 가격이 꺾이기 시작하면 아까의 "틀렸다는 조건"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하락에 걸었던 쪽이 맞았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은 희망으로 버틸 일이 아니라, 숫자로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일입니다.

61. 둘째,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바깥 변수입니다. 중동이 다시 시끄러워지면 기름값이 튑니다. 기름값이 튀면 물가가 자극되고, 물가가 자극되면 지금의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그것이 결국 주가를 누릅니다. 환율이 너무 튀면 외국인 자금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반도체가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시장 전체를 흔드는 바람입니다.

62. 셋째, 변동성 그 자체입니다. 하루에 5%씩 오르내리는 장은 평소보다 훨씬 큰 변동성입니다. 아까 말한 두 배짜리 상품이 아직 시장에 남아 있습니다. 언제든 짧고 매서운 급락이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버틸 사람은 이것을 각오하고 버텨야 합니다.

63. 그래서 우리는 응원이 아니라 조건으로 판단합니다. 좋게 볼 이유와 나쁘게 볼 이유를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중 무엇이 실제로 일어나는지를 숫자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만 잊지 않으시면 됩니다.

64. 오늘 영상이 끝나면 여러분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 같이 부자 되는 그날까지, 차분하게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보기 · 글 내려 주세요 신청

#삼성전자#코스피#나스닥#금리#SK하이닉스#엔비디아#환율

← List으로
공유페이스북밴드

이 Articles에 대해 요청(숨김) 수정 요청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