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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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웹보드 게임 관련 에코프로비엠 등 개별 종목은 추가매수보다 비중 축소 전략이 유효하며, 이수화학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특정 가격대까지만 반등을 기대하는 신중한 관점. [에코프로비엠 관련] 해당 종목은 5월 저점 대비 약 90% 상승, 위 패널이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고 장중 고점은 4만원 부근. 게임 관련 실적 변동성이 커 추가매수는 지양하고 5일선 등 자체 기준 이탈 시 조금씩 비중 축소 권고. 신작 게임 모멘텀은 이미 일부 반영된 상태로 판단. [원전·방산 관련 종목] 올해 130% 상승한 종목은 추세가 살아있어 섣불리 전량 매도할 필요는 없으나, 추가매수는 경계. 원전 사업은 마진율이 낮을 수 있고 계약 과정의 변수가 많다는 점을 언급. 9~10월 시장 전반 조정 시 주도주도 함께 꺾일 수 있어 대비 필요. [이수화학] 2분기부터 실적 변동성이 나타나며 조정 국면으로 평가. 2차전지 소재 대비 밸류가 낮아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실적 지속성이 관건. 패널은 약 23,000원까지의 반등은 합리적이라고 제시. [리튬황 전지 관련(에코프로비엠 등)] 기술 기대감은 크나 상용화 시기는 2025년 이후로 보며 아직 결론 단정은 위험하다는 입장. 밸류는 트레일링 PER 기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급등했으나 실적은 아직 위축 상태. 경쟁사(캐터필러, 산니 등) 대비 독자적 상승이 과도했다는 평가. 상승 여력은 약 7,000원 중반대까지로 제시하며, 중국 실적과 경쟁사 동행 여부 확인 필요. [종합] 전반적으로 추가매수 자제, 자체 기준(이동평균선 등) 이탈 시 비중 축소, 특정 목표가 근처에서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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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과 강세 종목 점검
오늘 시장은 양지수 모두 2.5% 내외로 벨 클락(장 시작 직후 급락)이 진행됐습니다. 상승 종목은 160여 개에 불과하고, 시가총액 52위권에서 상승세를 이끄는 건 두산 정도입니다. 여전히 시장에서 덜 빠지고 버티는 쪽은 기존의 태양광, 조선, 풍력, 방산, 원전 쪽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짚어 보겠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익절 전략 점검
먼저 체크할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입니다. 이 종목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5월 저점 대비 약 90% 올라와 있습니다. 앞서 위한민 님과 이야기할 때 목표가 3만 원을 제시했는데, 오늘 장중 고점은 4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지금은 그때도 말씀드렸듯이 조금씩 비중을 줄여 나가야 할 때라고 판단합니다. 게임 종목은 판단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얼마까지 올라가서 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고,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이 대박 나기도 하고, 대박을 기대했던 게임이 생각보다 못 미치기도 합니다.
과거 3~4월쯤 이 종목을 처음 말씀드렸을 때는 축가도 쌌고, 회사의 본질 매출인 웹보드 게임 규제가 풀린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지금은 신작 게임 모멘텀까지 반영해도 밸류가 비싼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많이 반영된 상태라고 봅니다. 신작 게임이 기대에 못 미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신규 매수는 피하고 보유 중인 분들은 비중을 나눠 정리하면서 변동성에 대비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게임 쪽에서 신작이 나오는 만큼 여전히 가장 강한 종목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지금은 추가 매수보다 비중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줄일지가 핵심입니다. 보유 중인 분들은 5일선이나 10일선, 혹은 적정 가격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이탈하면 조금씩 비중을 정리하는 전략이 현 구간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10일선 기준으로 50% 가까운 수익이 난 상태라면 충분히 챙기셔도 좋습니다.
BHI, 원전 관련주 대응
다음 특징주는 BHI입니다. 올해 상승률이 130%에 달하고, 오늘도 강합니다. 거의 10% 가까이 올라간 상황이고, 현재도 3% 정도 상승 중입니다. 이렇게 주도주 성격을 띤 종목은 굳이 지금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에서 말씀드렸듯이 고점을 정확히 예측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여러 요소가 반영되는 과정이라 비중을 약하게 줄여 나가는 쪽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BHI를 포함해 원전 관련주 중 추세를 타는 종목은 몇 개 안 되지만, 이들은 산업 인력 기회와 맞물려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원전 사업 자체에 대해 크게 자신이 없고 좋게 말씀드린 적도 없지만, 이렇게 추세를 지키는 종목을 예단하고 먼저 파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추가 매수는 경계할 필요가 분명합니다. 역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며, 5일선이나 적정 가격을 중심으로 이탈 시 비중을 줄이겠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원전 사업은 규모가 크지만 마진율이 낮을 수 있고, UAE 수주 사례처럼 계약 과정에서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전 관련주에 중장기로 투자하는 건 나쁘지 않고 어느 정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강하게 비중을 늘릴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방산주를 포함한 시장 강세 종목들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이들 종목을 피하는 것보다 9~10월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꺾일 때 이런 종목들도 함께 꺾일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잠금해제 관심 종목 1: 이수화학
다음은 이수화학입니다. 오늘 장도 시초가가 저가인 상황이고, 강한 탄력을 보여주며 아래 꼬리를 달고 있습니다. 올해 많이 올랐습니다.
실적을 보면, 1분기까지는 굉장히 좋았지만 2분기부터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초에는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력 제품인 LAB를 포함한 화학 제품의 마진이 좋아졌다가 2분기부터 비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화학 제품 수요도 탄력적으로 바뀌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 종목은 2차전지 쪽 성장 모델을 갖고 있고, 다른 종목에 비해 밸류가 낮아 앞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는 긍정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실적이 계속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2분기부터 속도가 줄고 있는데, 3분기에도 이어진다면 성장 모델만 보고 달려갈 수 있을지 과제가 생깁니다. 비용 문제나 수급 문제로 실적이 흔들린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잠금해제 관심 종목 2: 이수페타시스 대신 리튬황 관련 이슈 (에코프로-이수 계열)
다음은 배터리 리튬황 관련 이슈로 주목받는 종목입니다. 실적 변동은 크지 않지만 주가는 시장 분위기와 무관하게 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국내 최초로 리튬황 전지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했고, 생산 설비를 확대해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세대 전지로 언급되는 리튬황 전지는 1위 업체가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긍정적이지만 이제부터는 돈 싸움이라 투자 여력이 충분한지, 어떤 기업과 손잡고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큰 그림에서는 리튬황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이 될지, 아니면 여러 대안 중 하나로 머물지가 관건입니다. 2025년 이후 누가 이기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아직은 기대가 올라오는 게 분명하지만 실제 숫자로 이어질지는 의심하며 접근해야 합니다. 현 구간에서 주가가 더 오를 수는 있어도, 리튬황이 향후 시장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결론짓는 건 위험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밸류 측면에서는 2차전지 소재로 보면 여전히 밸류가 낮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사업 내용을 따져보면 어느 선까지 상단을 열어둘 수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이 종목은 시장 유니버스에 들어가는 대형주도 아니라 내년 실적 추정치가 없고 트레일링 지표만 있습니다. 본격 성장은 빨라야 2025년인데, 개발이 실제로 될지도 불확실합니다. 현재 트레일링 PER, PBR은 시장보다도 낮은 수준이라 저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주력 매출이 LAB 등 화학 제품이므로, 화학 제품 밸류와 현재 움직이는 2차전지 소재 업종 밸류 사이 어딘가에 위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실적을 내년에 그대로 가져간다고 보면 PER 10배 이상은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미래 실적이 나오지 않는 만큼 트레일링 기준으로 보면 현재보다 충분히 업사이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23,000원 정도까지의 반등은 합리적이라고 보고, 그 이상은 화학 제품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플러스 알파가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잠금해제 관심 종목 3: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다음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입니다. 한두 달 반 빠졌던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중국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예정이고,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슈였습니다. 먼저 그 기대가 합당한지 따져보겠습니다.
실적을 보면 아직 부족합니다. 다만 눈높이를 어느 정도 낮춘 상태라 무리하게 맞추고 있다는 평가는 어렵습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SANY 등 중국 업체가 거의 장악한 상황이고, 이 기업 매출이 조금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영업이익도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승 모멘텀이 무엇인지가 중요했는데, 이번 경기부양책이 그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지며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강점도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시절에는 재무 불안이 있었지만, 현대로 편입되면서 재무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습니다. 또 기존 현대 측과 시장 점유율을 넓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이 종목을 평가할 때 할인 요소가 사라졌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런 복합 요인이 합쳐져 있어 단순히 이 종목만 보기보다 관련 산업 전반을 살펴봐야 합니다.
경쟁사 비교를 보면, 미국의 캐터필러가 대표 경쟁사이고 중국의 SANY, 상대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밸류 비교보다는 최근 주가 흐름을 보는 게 낫습니다. SANY 움직임은 크지 않은데 현대두산인프라코어만 지난 주말 너무 급하게 혼자 움직인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캐터필러도 미국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있는데도 전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과연 전 세계 경쟁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는데 현대두산인프라코어만 재료로 움직일 수 있을까요? 중국 비중이 점점 줄고 있고, 중국 공사 자체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태양광, 풍력 등 중국의 에너지 전환 투자가 실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 포인트로 이어질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경쟁사와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지, 아니면 중국 관련주가 민감하게 움직일 때 같이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 급등은 다소 과한 반응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아침 방송에서 두 분의 의견이 달랐습니다. 한 분은 미국 쪽 노출이 있는 캐터필러 쪽을, 다른 분은 중국 매출이 있는 쪽을 선택했을 만큼 평가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 종목이 레버리지가 커서 밸류에이션 평가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PBR 측면에서도 크게 의미를 둘 만한 부분은 없고, 시장보다 낫다는 정도 외에는 메리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인프라가 부동산 투자와 연계되어 있다면 업사이드가 충분하다고 보지만, 지금 중국이 에너지 전환이나 수로 건설 등에 집중하고 있다면 과거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2분기까지 중국에서 위축된 양상이었고, 3분기에 실제 성과로 나타날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가 상승 여지는 일정 부분 남아 있다고 보지만, 현재 가격에서 급등하거나 과거처럼 중국 모멘텀으로 엄청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상승 매력은 7,000원 중반대까지는 기술적으로든 수급 유입으로든 가능할 수 있으니, 거기까지 일단 보시고, 그 이후에는 중국 쪽 실적과 경쟁사 주가 동행을 면밀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정리
급등해서 관심이 갔던 이수화학과, 갑자기 잘 나가서 궁금했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 종목에 대해서는 관전 포인트를 잡아 가시는 데 초점을 맞춰 말씀드렸습니다. 잠금해제 다시보기는 가능하니 '김종효 잠금해제'로 검색해서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위험을 함께 관리하며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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