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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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9만5천원 부근 5% 보유자의 추가매수 문의에 대해, 저점(17만5천원)이 깨진 상태이므로 추가매수는 부적절하며 더 내려갈 수 있는 16~15만원대까지 기다렸다가 매수하라고 조언. 단기 반등보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봄. 기업 자체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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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셀트리온이 지금 19만 5,000원에 5% 정도 비중을 두고 계신데, 많이 빠져서 추가 매수를 조금 더 해 볼까 고민 중이시군요. 그런데 주식을 하실 때 "지금 너무 빠졌으니 추가 매수를 해 볼까?" 하는 생각은 다시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매수라는 것 자체가 올라갈 것 같으니까 하는 행동입니다. 내려갈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올라갈 것 같으니까 사는 거죠. 그렇다면 지금 셀트리온이 올라갈 것 같으신가요, 내려갈 것 같으신가요? 느낌으로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제가 방송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점이 깨지면 손절하라는 겁니다. 이건 저만 하는 말이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와 증권사 종사자, 그리고 주식 책 대부분에서 강조하는 원칙입니다. 우리 옛 어른들이 "어른들 말씀 틀린 게 없다"고 하신 것처럼, 이 말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셀트리온은 최근에 만들어진 단기 저점 17만 5,000원이 깨지고 17만 2,800원까지 밀리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좋은 일이 생길까요, 안 좋은 일이 생길까요? 저점이 깨졌다는 건 "여기가 바닥일 거라 믿었는데 아니었다"는 신호입니다.
얼어붙은 호수를 걷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단단한 얼음 위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걸음에서 갑자기 쩍 하고 금이 가기 시작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뛰어 들어가시나요, 아니면 뒤로 물러서시나요? 당연히 뒤로 물러서셔야 합니다. 저점이란 그렇게 여러 번 두드려 보고 단단하다고 확인된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가 무너지고 있다면, 그건 기회가 아니라 경고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제가 혼내거나 잔소리한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을 알려 드리고 있는 겁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분에게는 도움이 되고, 어떤 분에게는 욕으로 들리기도 하죠. 부디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저점이 깨질 때는 제발 사지 마세요. 이미 보유 중이더라도, 이런 자리에서 추가 매수를 하면 일을 키우는 겁니다. 추가 매수는 충분히 내려가 바닥을 확인한 다음에 하는 것이 맞습니다.
셀트리온은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기업입니다. 문제는 내려갔다가 올라갈지, 여기서 바로 올라갈지를 우리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저점이 깨진 지금은 바로 반등하기보다 조금 더 밀렸다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밀리는 걸 서둘러 막으려 하지 마시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지금 빠진 것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16만 원 내지 15만 원까지 밀려 내려간다면, 그때 분할해서 추가 매수를 생각해 보셔도 됩니다. 지금은 눈 딱 감고 기다리시는 게 맞습니다.
주식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원리를 배우면 생각보다 별게 아닙니다. 꾸준히 공부하시고, 원칙에 따라 접근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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