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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시장의 흐름을 차트로 읽어내는 은퇴자 주식 트레이더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통화 정책과 실적 시즌이 한꺼번에 몰린 날이었습니다 FOMC 금리 결정부터 램 리서치, 퀄컴, 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까지 다섯 개 대형 실적이 하루에 다 나왔는데요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FOMC입니다 기준금리는 3.5에서 3.75%로 다섯 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그런데 표결이 9대 3으로 갈렸고 반대표를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댈러스 연은 총재 세 명이 전원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이건 2016년 9월 이후 가장 매파적인 소수 의견입니다 6월 경제전망위원회에서도 이미 18명 중 9명이 연내 인상을 반영하고 있었으니까 갑자기 나온 반란은 아니라는 거죠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아예 걷어냈습니다 다음 스텝에 대한 힌트 없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원론적 말만 반복했는데요 사실 발표 전에 예측 시장 칼시는 동결 77%, 인상 23%로 봤고, 반대로 시타델 증권은 인상 쪽 소수 의견을 냈습니다 결과는 동결이었지만 시타델이 말했던 포워드 가이던스 시대의 종료는 오히려 더 확실하게 증명된 셈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닉 티미라우스 기자도 이번 회의를 수년 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회의라고 표현했었죠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이 나옵니다 금리는 동결했는데 30년물 국채금리는 오히려 10.5BP 뛰어서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10년물도 7BP 올랐고요 이걸 채권 자경단이라고 부르는데 정부나 중앙은행이 물가에 충분히 엄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채권시장이 스스로 금리를 끌어올려서 긴축 압력을 가하는 현상입니다 더블라인의 제프리 건들락은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메시지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 9월 회의로 넘어갔습니다 CME 페드워치를 보면 9월은 오히려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77.4%로 반영돼 있어요 이제 관심사는 인하냐 동결이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매파적이냐입니다 장 마감 후에는 반도체 3사가 나란히 실적을 냈습니다 램리서치는 사상 최대 실적에 웨이퍼 팹 장비 전망까지 상향하면서 주가가 5.91% 올랐고요 퀄컴은 매출은 웃돌았는데 메모리 공급난 때문에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내면서 주가가 빠졌습니다 암은 실적 자체는 서프라이즈였는데 이미 매출 대비 주가가 56배까지 올라간 밸류에이션 부담을 못 넘고 주가가 빠졌어요 결국 실적이 좋냐 나쁘냐보다 시장 눈높이를 넘었냐가 관건이었습니다 빅테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정반대로 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매출이 처음으로 연 1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시장이 걱정했던 것보다 Capex 가이던스가 낮게 나오면서 주가가 뛰었습니다 CFO 에이미 후드는 이 투자를 비용이 아니라 매출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표현했죠 반대로 메타는 매출은 웃돌았지만 EPS가 크게 미스했고 Capex를 오히려 크게 늘리겠다고 하면서 주가가 7.8% 급락했습니다 같은 Capex 확대인데 한쪽은 안도, 한쪽은 부담으로 갈린 겁니다 오늘 하루를 한 줄로 정리하면 연준이든 기업이든 괜찮다는 확인만으로는 시장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충분히 좋은가를 계속 캐묻는 국면이라는 거죠 오늘 내용은 블로그에 더 자세히 정리해뒀으니 설명란 링크 참고해 주시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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