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권대표 · 한국인
요약 보기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4척·원유운반선 2척 등 약 1.6조원(12억 달러) 수주, 올해 상선 수주 73억 달러로 목표 57억 달러 초과(28%). 미국 LNG 기업 풀크럼과 FLNG 시장 공동 공략 MOU 및 하와이 FSRU 기술용역 계약 소식. 주가는 4월 고점 35,900원 대비 하락해 2,350원 수준, 2만원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주장. 다만 수주 목표 초과가 이미 알려진 재료라며 주가 반영 한계도 언급. 영상 후반은 유료 자료·리딩·강의 유도 및 '단타 종목 제공' 홍보 중심.
다듬은 글
삼성중공업 대형 LNG 운반선 수주 소식
안녕하세요, 삼성중공업 주주님들 반갑습니다. 권대표입니다. 오늘은 9월 17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주주님들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움직임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대형 LNG 운반선 네 척과 원유 운반선 두 척을 며칠 전 한꺼번에 수주했습니다. 계약 규모만 1조 6천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 상선 수주 실적과 목표 달성률
이로써 올해 상선 수주는 73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연간 목표가 57억 달러였으니 28% 초과 달성한 셈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 정도 수주가 나왔다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해야 할 것 같은데, 어제 삼성중공업은 2만 3,550원으로 1.6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3만 5,9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어느새 2만 원 선을 걱정해야 하는 자리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LNG 기업과의 FLNG 시장 공동 공략
바로 이 시점에 삼성중공업이 미국 LNG 개발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다섯 개 지역의 FLNG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단순한 LNG 운반선 수주를 넘어, 앞으로 훨씬 규모가 큰 해양 플랜트 시장까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걸까요, 아니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더 큰 후속 계약이 남아 있는 걸까요? 지금 2만 원대를 지켜내느냐에 따라 단기 바닥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한 단계 더 밀릴 수도 있는 중요한 구간에 들어서 있습니다.
수주 내용 상세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와 총 12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6,476억 원 규모의 선박 여섯 척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형 LNG 운반선이 네 척으로 약 10억 달러, 원유 운반선이 두 척으로 약 2억 달러입니다. 이번 LNG 운반선은 기존 표준형보다 화물창이 크고, 한 번에 더 많은 LNG를 운송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 효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LNG 운반선 네 척 계약금만 약 1조 4천억 원이며 인도 기간은 2029년 9월까지입니다. 단순히 선박 숫자만 늘린 저가 수주가 아니라 삼성중공업이 강점을 가진 대형 LNG선 중심으로 수주를 채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올해 상선 수주 실적은 총 42척, 73억 달러입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8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4척, 컨테이너 운반선 4척, 원유 운반선 14척입니다. 여기에 해양 부문 FLNG 두 기(44억 달러)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수주액은 117억 달러로, 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84%를 이미 채웠습니다. 일감이 없어 주가가 떨어진다는 설명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그런데 왜 주가는 2만 원대를 걱정해야 하는 자리까지 밀렸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이 수주 금액 자체보다, 그 수주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언제 잡히는지를 보기 때문입니다. 조선업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수주 금액 전체가 바로 매출이나 이익으로 찍히지 않습니다. 설계와 건조 진행에 따라 수년에 걸쳐 반영됩니다. 이번 LNG 운반선 계약도 2029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입니다. 대규모 수주는 중장기 실적의 안정성을 높여 주는 호재지만, 단기 주가를 하루 만에 뒤집을 재료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또 하나는 삼성중공업이 상선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는 사실이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8월 초에도 상선 수주 58억 달러를 기록하며 당시 목표 57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수주는 좋은 내용이지만, 시장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LNG선 추가 수주가 실제 계약으로 확인된 것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수주의 의미가 작다는 뜻은 아닙니다. 목표를 채운 뒤에도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무리한 저가 수주 없이 수익성 좋은 선박을 골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수주가 좋다는 사실과 내 계좌의 수익률은 별개입니다. 2만 원대 초반에 진입한 분도 있지만, 2만 5천 원, 3만 원 이상에 물려 있는 분도 많습니다. 이분들에게 "수주가 좋으니 기다리라"고만 말하는 것은 제대로 된 대응이 아닙니다. 지금은 2만 원이 무너질 때 어디까지 열어둬야 하는지, 반등이 나왔을 때 어느 가격을 넘어야 하락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 평단이 높은 분은 어느 구간에서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지를 미리 아셔야 합니다.
삼성중공업 대응 자료 안내
보유 단가와 매수 비중이 주주님마다 다르기 때문에 영상에서 모두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단별 대응, 2만 원 이탈 시 위험 관리 기준, 반등 시 확인할 1차·2차 가격, 신규 진입을 고민하시는 분이 추격하지 않고 기다려야 할 구간을 가격대별로 정리한 자료를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호재가 나오는데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을 때가 오히려 이런 기준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주가가 급등한 뒤에 기준을 세우면 늦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영상 설명란의 번호로 "삼종자료"라고 문자 남겨 주시면 확인 후 순차적으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풀크럼 LNG와의 업무협약과 FSRU, 독자 액화 기술
삼성중공업이 확보한 LNG 운반선 물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9월 16일, 미국 LNG 개발 기업 풀크럼 LNG와 글로벌 다섯 개 지역의 FLNG 시장을 공동 공략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FLNG는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액화한 뒤 저장과 하역까지 처리하는 해양 설비입니다. 육상에 대규모 액화 플랜트를 짓는 것보다 개발 기간을 줄이고, 해상 가스전 가까이에서 바로 LNG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일반 상선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FLNG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협약은 곧바로 FLNG 몇 기를 수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섯 개 지역은 공동으로 공략할 시장의 범위이며, 개별 프로젝트의 본계약 금액이나 발주 수량은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수주 잔고에 포함해 계산하면 안 됩니다. 다만 미국 LNG 개발 기업과 함께 초기 단계부터 여러 지역 프로젝트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향후 수주 파이프라인을 넓히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하나, 삼성중공업은 미국 제라 아메리카스와 하와이 연안에 추진되는 FSRU 사업의 기술용역 계약도 체결했다고 공개했습니다. FSRU는 LNG를 해상에서 저장한 뒤 다시 기체로 바꿔 육상에 공급하는 설비로, FLNG가 천연가스를 액화해 수출하는 생산 기지라면 FSRU는 운반해 온 LNG를 재기화해 공급하는 해상 터미널에 가깝습니다. 즉 생산은 FLNG, 운송은 LNG 운반선, 저장과 재기화는 FSRU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 전체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입니다.
여기에 삼성중공업 자체 개발 천연가스 액화 공정인 '센스(SENS)'를 FLNG 상부 설비에 적용하기 위한 기본 인증도 확보했습니다. 액화 공정은 가스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LNG로 만드는 핵심 설비이며, 그동안은 일부 해외 업체의 기술력이 높았던 영역입니다. 자체 기술이 실제 FLNG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대되면, 선체와 설비 제작을 넘어 핵심 액화 기술의 부가가치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기술 인증과 사업화 기반을 확보한 단계이며, 실제 매출 규모는 개별 프로젝트 채택과 본계약이 확인돼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차트 흐름과 핵심 가격대
차트를 보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3만 5,900원을 기록한 뒤 저점과 고점을 계속 낮추며 하락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2만 3,550원까지 내려왔고,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중장기 상승 추세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2만 원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일정한 박스권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가격대는 2만 원입니다. 장중에 잠깐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보다 종가 기준으로 2만 원을 지켜내는지가 중요합니다. 2만 원을 계속 지켜준다면 단기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실리면서 확실하게 이탈하면 최근 저점이 다시 낮아질 수 있으니, 무조건 버티는 대응은 피하셔야 합니다.
위쪽으로는 2만 1,500원에서 2만 2,000원 부근을 회복해야 합니다. 최근 주가가 여러 차례 막힌 구간이고 단기 매물이 쌓여 있습니다. 이 가격대를 거래량과 함께 넘어야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위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대는 지난 하락 과정에서 물린 매물과 중기 이동평균선이 겹쳐 있는 구간입니다.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한 번에 돌파하기보다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차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호재의 개수가 아닙니다. 아래로는 2만 원을 지키는지, 위로는 2만 2,000원 부근을 거래량과 함께 확실히 넘어서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삼성중공업의 수주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올해 상선 수주 목표 57억 달러를 넘어 73억 달러를 달성했고, 지난해 연간 상선 수주 실적도 이미 넘었습니다. FLNG 두 기를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117억 달러로 연간 목표의 84%까지 채웠습니다. 풀크럼 LNG와 글로벌 다섯 개 지역 FLNG 시장 공략, 하와이 FSRU 사업, 독자 액화 기술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회사의 중장기 방향은 LNG 운반선 한 종류가 아니라 생산, 운송, 저장, 재기화 전체를 확보하는 쪽입니다.
다만 업무협약과 기술 인증을 곧바로 확정 수주로 계산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삼성중공업 주가는 회사 수주가 나빠서 무너지는 구간이라기보다, 강한 수주 성과가 실제 실적과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를 기다리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막연한 기대나 공포에 매도할 것이 아니라 2만 원 지지 여부, 2만 2,000원 돌파 여부를 기준으로 대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의 수주 공시와 LNG 프로젝트 변화를 계속 추적해, 중요한 내용이 확인될 때마다 즉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0